이억배 작가와의 만남

 

이억배 그림책의 상상력은?

 

 

* 기획취지: 이억배는 그림책작가다. 그 이전에 우리그림, 안양문화예술운동연합등에서 활동하던 현장운동가였으며 그 이전에는 미술을 전공한 미술학도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세대 그림책 작가이자 항상 평화와 우리의 것을 그리는 작가다.

그리고 기억나지도 않는 그 이전에는 그는 무엇이었을까.

치밀한 묘사와 화면을 장악해내는 구성력, 정감있고 익살 넘치는 유머, 재료와 필법, 그리고 사물에 대한 접근법까지 이억배가 그려내는 그림책은 우리옛그림, 민화를 떠올리게 한다.

설날을 맞이해서 커다란 만두를 만드는 손 큰할머니, 도시에 나고 자란 솔이가 찾아간 시골의 추석, 세상에서 가장 힘센수탉 이었던 수탉이야기, 티베트 유목민의 일상을 그린 5대가족....

아주 오랫동안 그래왔지만 지금은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이 그의 그림 속엔 오롯이 자리하고 있다.

도대체 그의 상상력은 어디서 왔을까.

이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한 자리를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이 마련했다.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억배 그림책작가와의 만남.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언제: 2014년 12월 3일(수) 7시부터

어디서: 설문대어린이도서관

누구와: 어른들과 함께

 

 

**집에 있는 이억배선생님 그림책을 가져오면 사인을 받을 수 있어요.

                                문의:749-0070(설문대어린이도서관)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내나무들은 점점 익어만(?) 가고...아이들은 더불어 신바람이 납니다.

오늘 내나무활동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모두 모아 내나무를 완성하는 시간입니다.

 내나무를 완성하려고 둘러 앉은 볼레낭 입니다. 친구들 얼굴들도 모두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강생이풀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내나무를 완성해 가고...

 

 

 가지각색의 다양한 내나무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내나무를 완성한 친구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더니 어디서 길다란 나무가지를 주워와 이렇게 줄다리기 밧줄을 대신합니다.

 어느새 여자팀과 남자팀으로 지들끼리 나누더니 죽자 살자 힘을 써댑니다. 인원이 많은 여자친구들이 계속적으로 이기자 남자친구들은 오기가 발동했던지...아예 바닥에 드러누울 기세입니다.

 어쨌든 모둠별로 미션지를 뽑는 순서도 가위바위보 대신 나무가지 줄다리기로 결정했다는...

 줄다리기에서 이긴 모둠우선으로 미션지를 뽑습니다.

 제발....광이오름만 안 걸리기를...

 다행히 하늘레기모둠은 화목원을 뽑았군요.

 여기...광이오름을 자랑스럽게 뽑은 강생이풀모둠은 개고생이 예상되었지만 가장빨리 숨겨진 미션 낱말지를 찾아냅니다.

 이렇게 자음과 모음을 옥신각신 한참을 맞추더니....

 드디어 미션글자를 맞추었네요. 바로 '가을'입니다. 모둠원 전체가 힘을 합쳐 가을을 몸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가을을 표현한다고 여러 동작을 맞춰보지만 운동 온 다른분들이 보고 있어 쑥스러운가 봅니다.

 너무나도 좋은 날씨...바다까지 훤하게 보인다고 단체사진을 함께 했네요. 강생이풀 친구들 정말 이쁘죠~

 만목원 미션지를 받은 볼레낭은 무언가를 표현해 본다고 기를 쓰는것 같지만 옆에서 보기엔 좀..난해하군요.

 드디어 야외음악당으로 돌아와 미션지 내용대로 표현해보는 시간입니다. 앞에 나온 친구들의 동작을 보고 무엇을 표현하는지 알아 맞춰야 합니다. 볼레낭은 칡나무를 표현하려고 열심이네요.

 광이오름까지 힘들게 다녀온 강생이풀은 가을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화목원에서 미션을 수행한 하늘레기는 '애기동백'동작을 표현하지 못해 나중에는 스무고개로 바꿔버렸다는...

 

 

 

 

 

 

만나자 마자 줄넘기 한판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처럼 친구들도 여물어 갑니다.

그리고 유람단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날도 앞으로 다섯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내나무 활동은 '내나무 나뭇잎 그리기'입니다. OHP필름에 내나무를 본따 그리게 됩니다.

나중 내나무를 꾸밀때 나뭇잎이 되는 겁니다.

 

승환이는 길 한복판에서 이렇게 혼신의 힘을 기울입니다.ㅎ..

 

 

내나무 잎들이 가지각색으로 변하고 있네요.

 

오늘은 수목원합체를 하는 날입니다.

주어진 미션지를 보고 모둠원 전체가 지정된 장소를 찾아내어 주어진 시간에 담당샘의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활동했던 곳을 다시 되돌아 보고 모둠원들의 협동심을 높이는게 이 활동의 목적입니다.

 

죽림원에서의 미션입니다. 물고기를 낚으면 이렇게 뒷면에 수행할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하늘레기 모둠은 대나무에 대해 설명해야 통과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수생식물원입니다. 주어진 수생식물 이름을 보고 모둠원들에게 동작으로 설명하여 맞추게 해야합니다. 동연이와 건우가 별짓을 다하며 몸동작을 펼쳐 보지만 다른 친구들은 그저 멀뚱 멀뚱....

 

미션을 수행하면 이렇게 담당샘의 사인을 받고...

다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갑니다.

여기는 교목원입니다.

먼저 교목원에 있는 나무이름 열개를 알아내어 풍선에 적습니다. 그리고 풍선에 적은 나무이름을 각자가 하나씩 기억합니다.

나중 보자기로 풍선을 튀길때 마다 각각 열개의 나무이름들을 외쳐야 합니다.

이 미션은 나무이름을 자연스럽게 알게하고 모둠원들의 협동심을 기르기 좋은 활동입니다.

 

어쨌든 이 하늘레기모둠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현재 가장 빨리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있네요.

 

여기 볼레낭모둠은 여기서 계속 있을 분위기입니다. '창포'를 몸짓으로 설명해야 하는데 무엇을 말하느지?? 그저 웃기만 합니다.

 

강생이풀모둠은 이런 미션이 나왔네요.

다들 대나무잎으로 피리를 불어 보지만 소리는 계속 피식 피식ㅎㅎ...

오늘은 유람단들이 정말 바쁜날입니다. 정신없이 뛰어 다니다  보니 친구들은 기진맥진..

수목원 곳곳마다 친구들이 울려대는 발소리로 요란합니다.

이제... 마지막 큰점수가 걸려있는 칡덩쿨을 이용한 단체줄넘기입니다.

한번이라도 더 뛰어 보려고 모두들 죽기살기 표정들입니다.

어쨌든 유람단친구들이 외치는 소리로 수목원 전체가 시끄러웠다는...

마무리는 언제나 친구가 읽어주는 그림책으로...

처음에는 그림책을 읽어주자 유치원 애들이나 보는거라고 다들 시시해 했는데..

 이제는 친구들의 표정을 보면 얼마나 이 시간을 기다리는지 알 수 있네요.

오늘 활동을 아코디언북에 남기는 이 순간이 나중 친구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겠죠.

 

 

 

날씨때문에 애태우던 책잔치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이번 책잔치의 큰 타이틀은 '오늘은 웬일일까요'로 잡았다. 2005년에 제주그림책연구회가 창작한 그림책에서 아이템을 얻어온 것이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책잔치에 초대하는 것이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설문대할망 구조물이다. 저고리는 미리 만들어입혀놓았다.

 치마는 설문대할망에게 소원을 비는 내용을 참가자들이 적어내면 한땀한땀 바느질하여 입히는 순서로 진행될것이다.

여기는 365일 특별한 일력(달력)만들기 코너다. 자기가 좋아하는 날을 정해 이쁘게 꾸며주면 나중 달력으로 만들어 도서관에 걸어놓을 예정이다. 한번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도서관으로 다시 한번 오게 만드는데 의의가 있는것이다

 

 

이렇게 꾸며진 종이들이 모여 365개가 되었을때 비로서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던 달력이 탄생하게 되는것이다.

터널속에는 냉장고박스를 설치하여 오백장군 얼굴을 그려보게 하였다. 누구의 눈치도 안보고 마음껏 낙서하게 만들었다. 이 와중에 창의적인 오백장군 얼굴들이 나타날 것이다.

 

 

여기는 하늘도서관이다. 책을 자연스럽게 펼쳐놓아 책과 놀게 만들었다.  담당샘이 그림책을 읽어주자 꼬마친구들이 여기저기서 모여들기 시작한다.

어망을 이용한 전시다. 아이슬란드 거인신화인 '사랑에 빠진 거인'그림책을 책표지형식으로 만들어 걸어 놓았다.

설문대할망과 플럼브라 거인 이야기가 너무 비슷하여 이 책을 선정하게 된것이다. 야외에서 이 어망은 정말 쓰임새가 많다.

 

여기는 거미동동도서관이다.건초더미는 의자로, 바닥은 짚을 깔아 마굿간같은 분위기로 만들었다. 마굿간에는 거미줄이 항상 걸려있다는 발상에서 나온것이다.

외부에는 이렇게 '시리동동 거미동동'그림책 주인공들을 비닐에 그려 둘러 놓았다. 인기만점 도서관이다.

 

 

 

 

설문대할망에게 옷을 입혀주기 위해 열심히 바느질 중이고... 걱정했던 것 보다 친구들이 더 잘한다.

 

 

하늘도서관에서는 시간마다 책을 읽어주고 있다.

늦가을 일요일 오후는 이렇게 책과함께하는 아이들과 지나간다.

 

그림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허락을 안받고 한컷했다.

설문대할망에게 입힐 치마 내용들이다. 할망에게 비는 내용들이 정말 가지각색이다.

날아다니는 비행기 속에는 오백장군들이 들어있고...

 

드디어...설문대할망에게 입힐 치마가 완성되었다.

자...이제 아이들의 소원이 담긴 치마를 입힐 자례다.

완성된 설문대할망의 모습이다. 근데...치마가 너무 짧다. 요새 설문대할망은 미니스커트를 즐겨입는가 보다 ㅎㅎㅎ...

날은 어두워 가고 음악회 공연이다.

겨울왕국과 시리동동 거미동동이 음악으로 되살아나고...

 

마지막에는 웅장한 목소리로 2014설문대 책잔치를 마무리한다.

 

마지막까지 고생한 설문대 식구들이다. 항상 고맙고 든든하다.

 

이렇게 2014 책잔치도 마무리되었다.

비날씨 때문에 예정된 날짜에 치르지 못하고 연기되는 바람에 쌀쌀한 날씨속에서 치뤄졌다.

설문대 책잔치의 특색인 '주제의 일관성'을 실현하려고 노력했지만...

 구경온 분들의 평가가 궁금하다.

어차피 책잔치는 서로가 즐겁게 판을 벌여 노는것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무리까지 그 자체를 즐기면 되는것이다.

끝으로...밤을 마다 않고 내일 같이 준비해준 책여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아침부터 비가옵니다. 하지만 일주일만에 다시 만나는 친구들 모습은 밝기만 합니다.

저번주에는 도서관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2주만에 내나무를 보게 됩니다. 그새 붉게 물들었던 단풍잎들이 많이 떨어졌네요.

하지만 녀석들은 비속에서 무슨 할말들이 그렇게 많은지 재잘거리기 바쁩니다.

일단은 비를 피할 수 있는 정자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이전에 종이에 썼던 시를 직접 만든 수제종이에 옮겨 적어야 합니다다. 자기들이 직접 만든 종이라 이쁘게 쓰려고 그러는지 갑자기 조용~모드로 전환됩니다.



이제 자기가 쓴 시를 발표할 차례입니다. 처음에는 숙스러워 나서질 않다가 한 친구가 먼저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발표를 합니다.


강생이풀 샘은 이전 종이에 쓴 친구들 시를 이렇게 이쁘게 코팅까지 해서 가져왔네요.

자~ 친구들이 쓴 시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덩굴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날입니다. 장소를 만목원으로 옮기고...그칠줄 알았던 비는 더욱 새차게 내리고 있네요.

모둠대표들이 나와 가위바위보로 미션지를 먼저 선택 합니다.

본격적인 미션수행에 들어가지 전에 덩굴식물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고...

각 모둠별 미션은 주어진 시간에 퍼즐을 맞춰 덩굴식물 이름을 알아내고, 똑 같은 식물을 찾아내면 그 식물앞에서 모둠원 전원이 인증샸을 찍는것입니다.


가장 먼저 퍼즐을 완성한 하늘레기 이 덩굴식물의 정체는....

바로 송악입니다. 퍼즐이 너무 쉬웠나요??

그 다음에는 강생이풀이 '모람'을 찾아내고..

에고...이녀석들을 어이할꼬...다른 모둠은 미션을 완성해서 놀고 있는데 아직까지 퍼즐을 맞추지 못해 헤메고 있으니..비속에서 낑낑대는 볼레낭 친구들이 불쌍했던지 강생이풀 가온이가 같이 붙어서 도와주네요.

우여곡절 끝에 '다래'를 찾아내어 인증샸을 날리고 있지만 어쩐지 표정들이 개운하지가 않네요.

비는 점점 세차게 내리고...미리 준비한 덩굴공 축구는 도저히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선은 비를 피할 수 있는 생태학습관으로 이동합니다. 몇몇 친구들은 비속에서 왜 축구가 안되냐며 강력히 항의하지만 "감기걸리면 니들이 모두 책임질거냐"라는 말에 더 이상 징징거리지 않습니다ㅋㅋ 

비도 맞고 춥기도 하고... 하지만 끝 마무리는 알아서들 잘 합니다.

친구가 읽어주는 그림책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수완이가 '거짓말' 그림책을 읽어주자 모두들 집중입니다.

하늘레기는 동연이가 읽어주고...


오늘은 비맞고 춥고 배고프고 정말 엄청 고생한 날입니다.

그런데..그런데..

몇몇 어머님들이 친구들을 위해 샌드위치와 우유를 준비해 오셨네요.

유람단 친구들을 위한 어머님들의 따스한 마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샌드위치 정말이지 꿀~맛이었답니다!!!


오늘 예정되어 있던 책잔치가 비님이 심술을 부리는 관계로 도저히 진행할 수 없게되었네요ㅠㅠㅠ

일단...오늘 책잔치는 취소합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네....너무 아쉽네요.

그래서... 긴급히 회의를 열어 결정했습니다.

 

다음주로 책잔치를 연기하기로!!!

 

담주에 더욱 멋있는 책잔치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간만에 비가옵니다. 친구들도 샘들도 살짝 이날을 기다렸다는 사실. 도서관에 처음왔다는 친구들은 더욱 신이 났습니다.

시작하기 전 '지옥탕' 그림책을 읽어주자 모두들 깔깔거립니다. 

스무고개놀이를 통해 오늘의미션 순서를 정합니다. 그러나...이렇게도 못할수가...아무리 해도 정답을 못 맞추네요. 이런게임 처음해보는 것도 아닐텐데.

어쨌든 오늘의 미션지가 전달되고...

 

갑자기 도서관 압수수색 영장이 떨어졌습니다. 구석구석 모조리 뒤지기 시각합니다. 이유인 즉슨 식물이름을 알아맞추기 위한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는 미션지를 숨겨놓았기 때문입니다.

 

책속에도...

의자밑에도...

앨범속에도...

무지막지하게 뒤져서 찾아낸 미션지들입니다. 하나의 미션지를 찾으면 해결되는게 아니고 이어진 순서에 따라 찾아 내야만 합니다.

1번에서 10번가지 완벽하게 찾아낸 하늘레기 모둠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자모를 결합하면 구상나무가 나옵니다. 바로 오늘 하늘레기의 미션 내용입니다.

강생이풀 모둠이 찾아야 할 나무는 바로 쥐똥나무였군요.

볼레낭 모둠도 우여곡절끝에 산딸나무를 찾았고...자모를 결합해서 나온 식물이름을 주어진 백과사전을 통해 찾아내면 자기식물의 특징에 대해 요약해서 정리해야합니다.

 

 

볼레낭은 산딸나무에 대해 발표하고...무대에 오르니 다들 쑥스러운가 봅니다.

 

구상나무를 찾아낸 하늘레기는 모두 힘을 합쳐 씩씩하게 발표하네요. 오늘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답니다. 

 

강생이풀은 잘하기는 했는데 너무 자세히 적어내다 보니 정작 발표할때는 제대로 안됐다는...

 

자...친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부침개를 만들어 먹는 시간입니다.

다들 역할을 분담하여 재료를 다듬고 썰고...모두 신이났습니다. 흥분한 몇몇은 너무 말을 많이 해서 반죽으로 침이 튀었다는ㅎㅎㅎ

 

쪽파를 손으로 자르다 너무 눈이 매운지 이렇게 엄청난 얼굴 표정을 하고 있네요.

이제 재료손질은 끝났고... 

모두 손을 집어넣고 반죽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노릇노릇 익어가고...빨리 안 익는다며 기다리는 녀석들은 침을 질질...

이 행복한 표정들. 집에서 먹는 부침개보다 천배 만배는 맛있다고 다들 외쳐댑니다.

이 와중에도 윤범이는 뒤집기 개인기를 부려댑니다.

 

어쨌든...친구들끼리 힘을 모아 음식을 만들어 먹는 즐거움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만 읽는 곳으로 알았던 도서관에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니....

오늘 하루 유람단 친구들은 정말 행복했답니다.

 

 2014 책잔치 시작이다. 책여우들이 뭉쳤다. 간만에 몸을 풀듯 호흡이 척척 맞아 들어간다. 이번 책잔치의 주된 컨셉은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이다.

 

설문대할망 구조물 뼈대다. 머리를 만들고 저고리를 입혀야 하는데...대략난감이다. 치마는 나중 현장에서 아이들이 한땀 한땀 이어서

입힐 예정이다.

 각자 작업 역할을 나누고 모두들 집중한다. 10년 가까이 책잔치를 준비하다보니 이제는 완전 프로 수준들이다.

 어떻게 갈것인가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모든 전위예술들이 총동원된다.

 

 낮시간에 모여 작업하다 저녁에는 아이들과 신랑들 밥 챙겨주고 9시쯤 출근이다. 지금 시각 12시가 넘어간다. 수다와 웃음소리로 새벽까지 달릴 기세다.

 거미동동 도서관이 완성되어가고...

 

 모두들 자기 작품만들기에 집중 또 집중...

 

이번 책잔치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으로 주된 컨셉을 잡아보았다. 새로운 도전에 모두 힘을 모아 각자 능력들을 발휘한다. 매년하는 책잔치이지만 준비하는 과정에 더 의미를 부여한다. 밤늦게 수다떨며 준비하다 보면 마냥 즐겁기만하다. 어떤 책잔치가 펼쳐질지... 준비하는 책여우들도 설레인다.

 

 

 

 

 

 

 

<2014.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책 잔치>

오늘은 웬일일까요?

■기획의도

문화적 수요가 많아지면서 거리마다 공원마다 책과 관련된 잔치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주제를 향한 품격 있는 책 잔치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또한 현실입니다.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 본질을 깨닫는 집중과 몰입의 책잔치 정신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책은 가장 흥미롭고 가장 대중적인 매체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끝나버리는 감동이 아닌 생활과 삶에서도 고스란히 살아날 수 있는 생생한 책잔치를 마련하려 합니다.

 

 

<초대장>

가을이 깊어가고 슬슬 찬바람이 불어올 때 우리친구들을 즐겁게 해 줄 책놀이터가 넥슨컴퓨터박물관 야외마당에 마련되었어요.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이‘오늘은 웬일일까요?’라는 이름으로 직접 체험하고 신나게 책과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어요. 도서관에만 있던 책도 넥슨컴퓨터박물관 야외마당으로 놀러 나왔는데 여러분도 책들이 얼마나 신나게 노는지 꼭 만나러 오세요. 엄마 아빠 손잡고 책놀이에 빠져 나오려 하지 않는 우리 친구들 모습을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설레는 군요.

여러분, 그날 만나서 책이랑 신나게 놀아요~

 

 

■ 프로그램

1.일시: 2014년 11월 2일(일) 10시부터

2.장소: 넥슨컴퓨터박물관 야외공원

3.내용:

 

□ 전시마당:

숲속 그림책 여행

① 어망으로 태어나는 그림책이야기, <오늘은 웬일일까요?>원화전시,

③ 우리가 만든 설문대할망 모형물전시

□ 체험마당:

설문대할망 옷 입히기

한 땀의 기적! 설문대할망 옷을 입혀 육지로 나들이 보내자!!

터널속에 오백장군이 나타났다!

터널속에서 새롭게 태어난 오백장군과 놀아볼까.

□ 신기한 도서관 마당

① 거미동동 도서관 ② 하늘 도서관

□ 공연마당

숲속 작은음악회

“ 그림책이 음악으로 태어났어요” 장소: 넥슨컴퓨터박물관 야외마당

시간: 11월 2일(일) 오후 5시30분

- 설문대에서 자라난 아이들 : 도서관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다함께 무대에 섭니다

- 소리 나는 그림책 : 자작나무숲 식구들이 펼치는 연주와 노래

 

4. 프로그램 세부 내용:

숲속 그림책여행

그림책 원화전시  

<오늘은 웬일일까요?>창작그림책 원화전시

숲속 전시회

소나무사이에 어망을 설치하여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 전시

- 숲속 그림책여행

- 설문대할망 옷입히기

 

한 땀의 기적! 설문대할망 옷입히기

천 조각에 각자 이야기를 적어 설문대할망 치마를 만들어 입히는 체험.

오백장군이 나타났다!

터널속을 지나면서 오백장군과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체험.

-신기한도서관

 

신기한도서관

거미동동도서관  

오두막집 형태의 공간을 이용, 바닥에 짚을 깔고 벽면에는 시리동동 거미동동 그림책이미지를 비닐에 형상화하여 신기한 도서관을 연출한다.

하늘도서관

1)야외에 책을 펼쳐놓아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읽어주는 새로운 개념의 야외도서관.

2)책을 읽으며 365일 특별한날 달력 만들기

(오늘은 웬일일까요?)

-그림책이 음악으로 태어났어요 (공연마당)

 

숲속 작은음악회

- 설문대에서 자라난 아이들 : 도서관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다함께 무대에 섭니다

- 소리 나는 그림책 : 자작나무숲 식구들이 펼치는 연주와 노래

장소: 넥슨컴퓨터박물관 야외마당

시간: 11월2일(일) 오후 5시30분

 

설문대어린이도서관 (749-0070)/ 010-9800-6476

 

 우와~~내나무가 있는곳으로 다가서자 모두들 환호성을 지릅니다. 일주일 사이에 내나무들은 몰라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친구들의 얼굴들도 모두 붉게 물들고 있네요.

 강생이풀녀석들은 내나무에 오면 자기들끼리 무슨 이야기들이 그리 많은지 언제나 속닥거립니다. 항상 보기 좋습니다.

 이번주 내나무활동은 내나무에 대한 시를 써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미리 준비한 종이에 글을 쓰고 다음시간에는  직접 만든수제종이에 옮겨 적어야 합니다 .

 장난만 치던 남자친구들도 이때만큼은 진지하게...

 글쓰기를 좋아하는 가온이는 직접만든 의자에 편히앉아 어떻게 쓸까 고민하고 있네요.

 

 이녀석들은 만나기만 하면 힘자랑하기 바쁩니다. 하지만 매주 만나는게 정말 좋은가 봅니다.

 지애와 수빈이는 단풍구경하느라 정신줄을 놓고 있고...

 

 

 

 강생이풀은 이렇게 자기작품들을 이쁘게 꾸며 즉석 시화전을 열고 있네요.

 

 

 5학년이 쓴 글치고는 형이상학(?)인... 가온이는 나중 작가가 되려나 봅니다.

 자...이제 녀석들이 그렇게 갈망하던 공포의 지압판 이어달리기를 할 차례입니다. 지금까지는 진지한 표정들이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바뀔지...

 작전회의를 마치고..

 이제 출발직전. 모두 우사인볼트같은 표정들입니다.

 ㅎㅎㅎ 이 자세들을 보세요. 빨리가고는 싶지만 영~다리가 말을 안듣는다는..

 달리기를  마치고 녀석들이 소리높여 비명에 가까운 소리들을 질러댑니다. "다시는 지압판 근처에는 절대 안갈래!!"

 자리를 옮겨 새로운 놀이에 도전! 지금 어른들에게는 어릴적에 한번쯤은 해보았을 놀이지만 녀석들에게는 정말 생소한가 봅니다. '무한도전'에서 본적이 있다는 몇몇을 빼고는 거의가 규칙을 모릅니다. 쌤이 종이까지 동원해가며 열심히 규칙을 설명해 보지만 표정들은 알쏭달쏭...

 이제는 자기들끼리 규칙을 이해 하려고 열심히 의논중이네요.

 이 놀이의 정체는 바로 오징어놀이입니다. 끈으로 오징어를 그리고...

 이제 놀이 시작입니다. 규칙을 알아가는 맛도 있지만 고학년부터 저학년까지 어우러져 정말 재미있게들 놉니다.

 오른쪽 승은이는 덩빨이 무시무시한 6학년입니다. 한번 밀어부치기 시작하면 수비하는 녀석들은 모두 나가 떨어진다는 사실..덕분에 강생이풀은 연전연승~

 

 

 

 

 신나게 놀며 땀흘린 뒤 읽는 그림책 맛이란! '토끼 뻥튀기'를 읽어주자 다들 깔깔대기 바쁩니다.

 

 

 정신없이 뛰어놀다가도 마무리는 이렇게 차분하게...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들 척척 합니다. 모두들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오늘하루는 시간별로 짜여진 프로그램을 벗어나 자유로운 놀이로 진행되었습니다.

일주일간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실컷놀게 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큰다는 말이 정말 옳은것 같습니다.

남녀, 학년을 따지지 않고 놀면서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노라면 가슴이 짠~함을 느낍니다.

앞으로 커가면서 설문대자연유람단 활동이 살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우리들의 바램입니다.

 

 내나무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갑니다. 오늘은 내나무 촉감을 느끼기 위해 수피탁본을 합니다. 이런활동을 하다보면 어느새 내나무와 하나가 될 수 있겠죠.

 

 

 수빈이는 이렇게 내나무줄기 모양을 선명하게 살려 놓았네요.

 나무가 우리에게 준 선물  종이!  종이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요?  열심히 북북 찢어만든 종이죽이며 나무판, 말린꽃잎, 물통, 종이판 부재료까지, 준비물이 장난 아닙니다. 이렇게 준비를 해놓자 다들 신기한지 다투어 손을 놓고 종이죽의 촉감을 느껴봅니다.

 

 종이만들기 설명을 열심히 듣는 척하지만 어서빨리 만들어 보고 싶어하는 간절한 표정들입니다.

 이렇게 설문대가 직접 제작한 틀을 가지고 준비된 종이죽을 살며시 뜨면 1차 완성! 다음으로 자기 취향에 따라 꽃잎이나 색한지등을 넣고 꾸미면 이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기만의 종이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뜬 종이죽을 나무판에 살며시 올려 놓은 다음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먼저한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고...

 다들 이쁘게 나만의 종이를 만들고 있네요

 

 

 물기를 짜는것도 서로 도와가면서 신나게...

 자...이렇게 이쁜종이가 만들어 졌네요. 이 종이는 나중 자기만의 시를 써서 이쁘게 꾸미게 됩니다. 집에 가져가면 안되냐는 녀석들을 달래느라 정신이 없었다는...

 종이운동회의 두번째 미션! 미리 준비해온 종이박스를 이용해 모둠별로 이야기가 있는 모형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볼레낭은 갑자기 박스로 멍석말이를 합니다.

 아하! 일으켜 놓으니 그럴싸한 모형물이 만들어졌네요.

 하늘레기는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고민하다 갑자기 영등할망이야기가 나오네요. 학교에서 배운거라나...어쨌든 영등할망 모형물을 만들면서 웃다가...웃다가 모두 배꼽이 빠졌다는ㅎㅎ

 강생이풀 모둠은 무엇인가를 열심히 만들기는 하는데...지금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영등할망이 된 윤범이나 장식물을 꾸며주는 친구들 모두 신이났네요.

 이렇게 안경까지 만들어주고...

 

 강생이풀도 거의 완성되어가네요.

 퍼포먼스 발표전 연습에 들어갑니다.

바다와 해산물을 다스리는 영등할망이 착한 제주사람들에게 많은 고기를 나누어 준다는 내용이네요.

 강생이풀은 발표시간이 다 되어서야 이 모형물의 비밀을 알려주네요. 바로 유럽으로 떠나는 코뿔소인데요. 유럽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쌤을 위해 유럽행 전용꼬뿔소 비행기를 만들었다네요. 정말 기특한 녀석들입니다.

 이렇게 시승식도 하고...

 

 하늘레기의 본격적인 포퍼먼스. 영등할망이 제주사람들에게 고기를 나누어주고 있네요.

 이게 바로 영등할망이 내려준 '쫀득쫀득 참 붕어빵 고기'입니다 ㅎㅎㅎ 아이디어 정말 기발하죠.

 오늘도 정신없던 활동을 마무리하고...

 

 

유람단친구들의 마음은 빨갛게 물드는 가을 처럼 언제나 설레는것 같습니다.

같이있는 쌤들의 마음도 마찬가지구요...

유람단 친구들아~

다음주에도 언제나 씩씩하게! 알지~~~

 

 

            이제 가을도 깊어만 갑니다. 친구들의 내나무들도 옷을 갈아 입기 시작합니다.

            이를 지켜보는 녀석들은 그저 좋기만 한가 봅니다.

            내나무에 자기들만이 알수있게 이쁘게 표시해 주는 것이 오늘 내나무활동입니다.

                                                 나무가지와 솔방울을 이용해 이렇게 꾸며 놓았네요.

                                                  담주에도 꼭같은 모습으로 반겨주겠죠.

             수목원에서 민오름으로 걸어가는 길입니다. 하늘레기와 탱자나무를 도중에 발견하라는 미션이 주어졌지만 녀석들은

           그저 신나게 뛰어가기 바쁩니다. 그리고 도중에 자기 공기돌을 주어야 한다는 말은 완전히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린 모양입니다.

 

                                               예림이가 하늘레기 열매를 발견했네요. 뒤에 보이는 것은 바로 친구들이

                                               애타게 찾고있는 탱자나무...

                                               가는 도중 한쪽에서 난리입니다. 작은 쥐새끼 발견! 엄청 귀엽다느니..

                                               만지고 싶다는 둥...말들은 많지만 선뜻 나서지 못합니다. 이때 이렇게 들어주자

                                               모두들 기겁!!!!

            정신없이 민오름에 도착.. 첫번재 운동회 종목은 공기놀이입니다. 걸어 오는 도중에 주운 공기돌로 모둠예선을 거쳐

            대표선수를 뽑게 됩니다.

          

 

 

            두번째 종목은 딱지치기입니다.

            헌책을 가져와 모둠별로 한권씩 나눠 주었더니 이렇게 딱지접기에 바쁩니다. 딱지를 처음으로 만들어보는 친구가 많을 줄

            알았는데 이외로 잘들합니다 .지혜는 수빈이에게 친절하게 딱지 접는법을 가르켜 주고있네요.

              이렇게 연습을 거치고....

 

            본격적인 따지치기왕을 뽑는 경기에 들어갑니다. 정말이지 혼신의 힘을 다해 목숨들을 걸어댑니다.

 

                                                자....오늘의 딱지대왕 친구의 자랑스런 모습입니다. 아마도 이딱지는

                                               평생 간직 하겠죠...

 

다음 순서로 공포의 지압판 이어달리기를 시작하려는데 엥? 벌써 내려가야 할 시간이 다 되었네... 이제부터가 진짜인데ㅠ...

더 놀다 가자고 징징거리는 녀석들을 이끌고 내려오기 바쁩니다. 근데...3시간이 왜 이리 빨리 지나가지?? 

 

 

 제주대학교 소아암병동에 작은책방이 열렸습니다. 병동 친구들 만나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설문대 책여우들이 축하해주러 총출동

했답니다. 앞으로 매주마다 쭈욱~친구들에게 책 읽어주러 떠납니다.

 미영쌤이 '아름다운책'을 맛나게 읽어주고..

 자...이제 '줄줄이꿴호랑이'가 등장했네요

 호랑이에 자기들만의 색을 입히고...

 

 

 신랑 한복옷을 입고 단독공연을 펼치는 영미쌤.

 "이건..뉘똥이요?"아이들과 보호자 모두 웃음폭탄이 터집니다.

 색을 입혀준 호랑이들을 줄줄이꿰기 시작하고

앞으로 책여우들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책여우들 홧팅!!

 

저번주에는 운동회때문에 많은 친구들을 볼 수 없었는데...친구들은 보자마자 이렇게 몸으로 인사하기 바쁩니다.

이번주 내나무활동은 내나무를 자세히 관찰하기입니다.

종이망원경으로 줄기와 잎을 들여다 보느라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게됩니다.

 

 

 

말꼬리 종이로 내나무에게 하고싶은 말을 적어봅니다. 

종이망원경 앞에 자기가 만든 말꼬리를 붙이고 내나무를 보면 하나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인 대나무를 만나러 가는길...가을 햇살만큼이나 친구들의 표정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이제 죽림원 도착! 대나무에 대해서 설명해줄 때 잘들어야 나중 엄청난 이득이 돌아온다는 정보를 걸어오는 도중에 퍼뜨리자 모두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헌데...누가 풀피리를 불어대자 자기도 한다고 모두들 여기에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 진짜 해야할 일은 따로 있는데...

 

상황을 대충 정리하고 대나무에 대한 설명이 들어갑니다.  잘들어야 한다고 자기들끼리 장난치는 녀석들을 끌어오기 바쁩니다.

자...이제 지금까지 설명해 준 대나무에 대해 OX퀴즈를 진행합니다. 에고..장난치지 말고 잘 들을걸...해보지만 때는 이미 지난 후입니다.

여기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모둠원 있으면 그 모둠이 최고 점수를 받고...

 이뿐만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든 대나무피리를 선물받게 됩니다.

 

 

모두 탈락하고 볼레낭1명, 하늘레기2명, 강생이풀1명이 살아 남았네요. 그런데 여기서 하늘레기모둠이 엄청난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합니다. 2명이 남았으니 무조건 O와x를 나누어 선택하여 한명이 살아남는 물귀신 작전ㅎ...

역시나 성공! 하늘레기가 1명이 살아남아  강생이풀과 마지막 문제를 놓고 대결하게 됩니다. 결과는 잔머리를 굴린 하늘레기가 이겼다는.. 

오늘의 하일라이트입니다. 주어진 대나무를 이용해서 '대나무음악회'를 여는 시간입니다.

주어진 시간안에 노래를 정해서 모둠원전체가 공연을 펼쳐야합니다.

하늘레기는 돌림노래를 연주한다고 이렇게 열심입니다.

볼레낭은 타악기개념을 벗어나 새로운 음악장르를 개척한다고 폼들을 잡고있지만... 영~시원치가 않습니다.

 

강생이풀은 음악을 다운받아 연주한다고 이렇게 부산을 떱니다.

 

 

연주순서를 정하고...

본격적인 공연에 들어갑니다.

근데...연습할때는 엄청 소리높여 외치던 녀석들이 무대에 나가자 모두들 쑥스러운지 개미 목소리를 내기 바쁩니다.

 

거창하게 준비한 볼레낭 모둠의 연주는 긴장했는지 픽~소리가 자꾸만 나옵니다.

 

활동을 마무리하고 오늘 있었던 일들을 기록합니다. 이제는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들 척척입니다.

 

 

 

강생이풀 모둠도 오늘 모두 잘놀았다고 서로에게 인사합니다. 다음주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약하며...

 

 

화창한 가을날입니다. 자기나무에 벌써 단풍이 들었다고 이렇게 자랑질입니다.

만나자 마자 힘자랑들입니다. 자연은 친구들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선물해 주는것 같네요,

이번주에는 내나무에게 친구들이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내나무 주인이 자기 나무에게 질문하면 다른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답변해주는 방식입니다.

 

 

 

 

오늘 활동은 꽃과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설문대가 개발한 ㄱ.ㄴ.ㄷ식물놀이판에 화목원내에 있는 꽃나무 이름을 초성에 맞게 적어내야 합니다. 16칸에 ㄱ.ㄴ.ㄷ초성에 맞는 꽃이름과 주어진 미션을 완성하는 모둠이 제일 많은 점수를 얻게 됩니다.

볼레낭모둠은 미션내용 중 유모차 탄 아이와 함께 꽃을들고 인증샷 찍기가 있습니다. 그런데...엄마는 어디다 내 팽겨치고 아이만 끌고 와서는 이렇게 똥폼들을 잡고 있네요ㅎ.. 정말 무서운 녀석들입니다.

화목원에 있는 꽃이름을 정해진 시간내에 주어진 한글 초성에 맞게 찾아내어 적어야 합니다. 이 볼레낭모둠은 한 친구는 적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다른 친구들은 뛰어다니며 꽃이름을 알아 오는... 자기들 딴에는 엄청난 잔머리들을 굴려댑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꽃을 배경으로 인증샷 찍기 미션입니다. 어렵게 할아버지는 섭외했는데...할아버지라고 하기에는 쫌...근데..이분은 더욱신이 나서는 멀리있는 할머니까지 데려옵니다. 그래야 사진이 더 잘 나온다면서.. 어쨌든 하늘레기는 쉽게 미션을 수행했네요.

미션을 수행하면 이렇게 담당쌤에게 확인을 거친후 싸인을 받아야합니다.

하늘레기모둠의 미션수행 중인 식물놀이판입니다. 어째 적어내기 못한 칸이 많네요. 이모둠은 말로만 꽃이름들을 적어내려는 모양입니다.

오늘 미션중 가장 난코스입니다. 모둠원이 힘을 합쳐 제기를 10번 차내면 성공입니다. 한 친구가 1번씩만 차도 10번은 금방인데...이런생각은 쌤들이 착각이었습니다. 제기를 처음 차 본다는 녀석들이 태반이니...한개는 둘째치고 헛발질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다는 것이 이동네 분위기입니다. 애들아~공부만 하지말고 제기도 좀 차면서 놀자!

 

이곳은 꽃이 들어간 노래 가사를 틀리지 않고 불러야 미션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아 창피하다고 미적거리던 녀석들이 다른 모둠이 다가오자 죽자살자 악을 쓰며 불러댑니다.

 

 

 

볼레낭모둠은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빈칸을 채우기 바쁩니다.

'다정한 연인과 함께 꽃앞에서 인증샷찍기' 미션입니다. 수목원 전체를 휘젖고 다니며 연인들을 찾아 섭외를 펼쳐 보지만...쉽지가 않자 시간에 쫒겨 요상한 이론을 들이 대며 우겨댑니다. '연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엄마와 아이도 사랑하는 사이 아니냐' '결론은 엄마와 아이는 연인 사이다' 이렇게 벅벅 우겨 대더니 이렇게 자세를 잡고 있네요. 이 녀석들 우리나라도 팔아먹을 엄청난 놈들입니다.

자...이제 각 모둠별로 점수를 계산하는 시간입니다. 꽃이름이 이상 하다느니.. 어떻게 엄마와 아이가 연인이 되느냐는 둥...

자기모둠 점수에 목숨을 겁니다. 어찌됐든 적은 인원으로 가장 많은 꽃이름을 적어낸 강생이풀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네요.

이제...슬슬 마무리 해야 될 시간입니다. 근데...이녀석들 지들끼리 모여들더니 쌤들은 제껴두고 진지게임을 한다고 난리를 칩니다.

처음에는 서먹해 하는것 같던데 이제는 한 식구들처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립니다. 자연은 이렇게 서로에게 양보와 타협하는 방식을 가르켜 주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울려 노는 친구들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쌤들은 가슴이 짠~해옴을 느낌니다.

 

 

설문대 자연유람단 만이 누릴 수 있는 숲속도서관입니다. 책을 읽어주는것도 자기들끼리 알아서 해결합니다. 쌤이 읽어주는 것보다 친구들이 읽어주자 더욱 재미있어 합니다.

 

청명한 가을날.. 그림책에 집중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늘 활동했던 내용들을 돌아 보며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정신없이 놀다가도 이럴때는 모두 어른들같이 듬직 하답니다.

 

 

 

 

 

오늘 가장 많은 꽃이름을 적어내고 미션을 수행한 강생이풀 식물 놀이판입니다. 연필로 적어 잘 보이지는 않지만 빈칸없이 정말 많은 꽃이름들을 적어 냈답니다.  

다음주에 씩씩하게 다시 만날 약속을 하며 소리 높여 홧팅!을 외쳐댑니다.

 

구름 한점없고 산들바람이 친구들을 간지럽히는 가을날...마음껏 웃고 떠들었습니다. 공부고 학원이고 모든것을 잊고 자연과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회차를 거듭 할수록 서로를 도와주고 함께하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설문대 자연유람단 친구들아~ 쌤들은 너희들과 함께 뛰어 노는게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하단다.

유람단 친구들아 싸랑한다~~

 

 

 

두번째 만남입니다. 일주일동안 이야기로 재잘대기 바쁩니다. 이 와중에 강생이풀은 모둠장을 다시 뽑는다고 시끄럽네요..

하지만...친구들의 웃는 얼굴표정으로 청명한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내나무를 만납니다. 일주일동안 잘지냈는지 앞다퉈 안부를 묻습니다.

도마뱀이다!! 친구의 외침에 모두들 우르르 달려 와서 찾아보지만 녀석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네요.

 

이번주에는 내나무에게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자...오늘은 수생식물원에서 활동하는 날입니다. 가을로 접어든 수생식물들은 한여름의 태양을 모두 머금고 유람단친구들을 맞이 합니다.

모둠별로 '우리들의 수생식물원'을 꾸며보는 시간입니다. 모두에게 퍼즐조각이 주어지면 모둠원들이 힘을합쳐 수생식물원을 만들게 됩니다. 수생식물관찰과 모둠원들의 협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기만의 수생식물원을 만드느라 모두들 집중입니다.

하늘레기모둠의 수생식물원입니다. 각자 역할을 나누어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그려 넣었습니다. 대단한 솜씨들입니다.

.

다음은 강생이풀 모둠..일직선으로 퍼즐을 맞추다 제대로 모양이 안나오자 이렇게 겹쳐서 표현해 보지만 어째 쫌...

 

볼레낭 모둠이네요. 이모둠은 통일된 모양보다 각자가 꾸민 수생식물원 같으면서도 자세히 보면 친구들의 생각이 들어가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자...오늘의 하일라이트인 물정화 실험시간입니다. 주어진 재료는 자갈, 모래, 스펀지,한지, 부직포, 솔잎, 솔방울 등등입니다.

연못에서 떠온 흙탕물을 모둠별로 주어진 주사기에 물을 빨아들여 분량이 표시된 병에 제일 빨리 채우는 모둠에게 가장먼저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강생이풀이 가장 먼저 표시된 눈금에 물을 채웠네요. 너무들 열심이라 지켜보는 쌤들도 손에 땀이 맺힘니다.

재료를 선택하고...그런데 여기서 재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모둠원들끼리 엄청 분란을 일으킵니다. 다들 생각이 다르다 보니...

 

 

거의 공통적인 의견을 종합해보면...정화력이 가장 좋은 재료는 자갈, 모래순으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ㅎㅎㅎ 옆에서 엿듣고 있는 쌤들은 웃음을 참느라...

어쨌든...우여곡절끝에 정화된 물들을 서로 비교해볼 시간입니다. 녀석들 표정들이 너무 진지해서 감히 옆에서 장난을 칠수가 없습니다.

이제...정화된 물들을 비교해보는 시간입니다. 가장 깨끗한 물은? 다른때는 벅벅 우기던 녀석들도 이때만큼은 할말들이 없는 모양입니다. 스펀지와 한지를 선택한 하늘레기 모둠이 정화한 물을 향해 모두 손가락질들입니다 ㅎ...

 

활동을 마무리하며 숲속도서관이 펼쳐집니다. 매주마다 자연유람단에서만 느낄수 있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

다들 집중하는 이 표정들 속에 상큼한 가을 바람이 느껴집니다.

 

오늘 처음 참석한 수빈이의 느낌글이 너무 궁금하네요??

 

 

 

마무리 인사로 다음주를 기약하며...

오늘도 자연유람단의 웃음소리로 가을은 더욱 깊어만 갑니다~~

왜: 신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무엇을: 그림책을

언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어디서: 설문대어린이도서관에서

어떻게: 서로 만나서 책이야기, 아이들이야기, 서방님 허주내기 등등... 왕왕작작 수다를 떨면서

누가: 1998년에 설립된  제주 최초의 작은도서관을 지켜 나가는 씩씩한 우리들이

궁금하면 ...010-2693-3523 로~

 

 

 

                       

 

                                          

-책나무 키우기 CMS 후원인 명단-

 

강경남 강경림 강경희 강동근 강문정 강병관 강보승 강봉석 강수민 강순연 강순희 강승희 강영미 강은아 강인숙 강지니 강창화

강평구 강혜영 강희경 고만성 고명옥 고미경 고미수 고민자 고복희 고석용 고성용 고성범 고성효 고양열 고영순 고유경 고유숙

고윤석 고의숙 고정희 고현권 고희영 김경미 김경애 김경영 김경옥 김경옥 김기옥 김명선 김미조 김민주 김봉진 김봉진 김상림

김성관 김성백 김성호 김성환 김세희 김소연 김수욱 김순덕 김승희 김 신 김양화 김연숙 김영미 김영미 김영심 김오순 김옥희

김용남 김용택 김유정 김윤자 김인영 김재윤 김재환 김정금 김정윤 김종현 김태완 김평숙 김현정 김현철 김효정 김희정 문계양

문금선 문미혜 문봉준 문인화 문정희 문희현 민동환 박계임 박태진 백경환 부상용 부영숙 서종석 성영희 송명혜 송시우 송지영

송춘미 신대성 신우용 신호철 안연하 안은희 안진영 양가애 양용선 양윤정 양은실 양재성 양정옥 양정원 양진건 양회연 양희선

양희선 엄원호 오승룡 오승훈 오정민 오정심 오종훈 오지은 우상임 우지숙 유만종 유종상 윤경희 윤종호 윤희순 이경선 이상헌

이상희 이소영 이영미 이영호 이윤형 이은주 이임자 이주영 이지현 이창건 이창식 이현동 이현백 이혜연 이호석 이효열 이희숙

임경화 임권용 임선향 임승희 임형주 임혜숙 장미애 장소영 장은정 정동진 정명선 정영우 정윤종 정윤택 좌순영 좌순자 지희정

진민주 진성필 진은아 진정실진창욱 차지연 차창모 채정심 채희영 최미자 최선희 최종진 최형규 한길숙 한예순 허순영 허    윤

현경미 현경철 현미경 현오정 현을생 현정숙 홍경호 홍경희 홍경희 홍복희 홍효정

 

후원회 가입 서식.hwp

 

 

늘짝늘짝자연유람단 첫날이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서로 어색해 할 줄 알았는데...이외로 금방들 친해진다.

첫날이니 만큼 우리들의 결의를 다지기위해 '늘짝늘짝 자연유람단 선언서'를 소리높여 낭독한다. 하나, 친구랑 한번 잘해보기. 하나, 제시간에 맞게 정해진 장소에 오기. 하나, 식물과 동물 관찰하기. 하나, 살아있는 동식물 괴롭히지 않기.

내나무를 정하러 가는 길이다. 초가을... 나무들이 우리 유람단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것 같다.

이제...내나무를 정할 차례다. 오늘 내나무를 정하면 평생의 친구가 되는 것이다.

물론 매주마다 서로에게 정을 듬뿍 나누어 주는 건 기본이다.

내나무를 정한 친구는 서로 인사하기 바쁘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살짝~ 궁금하다.

 

 

 

내나무를 만난 느낌을 적어본다. 처음이지만 친구들의 내나무를 향한 사랑이 넘치는 것 같다.

 

내나무 밑에 노린재가 나타나...5초간 만지기 게임을 한다고 이렇게 모두들 한눈 팔고 있다. 역시 자연은 아이들을 금방 친구로 만들어내는 마법을 가진것 같다.

내나무 정하기가 끝나고 한라수목원에 대한 간략한 설명후, 바로 오늘의 첫번째 미션이 주어진다.

각 모둠대표가 가위바위보를 통해 미션지 봉투를 얻어내면 ...

이렇게 미션수행 내용이 적혀 있다. 미 모둠은 광의오름까지 오르면서 한삼덩굴을 찾아내야한다.

앞다퉈 자기모둠 미션식물을 찾느라 정신이 없지만...그렇게 쉽지가 않다.

찾다못한 볼레낭 모둠은 산소안에까지 들어가서 헤메보지만 영~ 소득이 없다.

  제일 먼저 미션식물인 '닭의장풀'을 찾아낸 '강생이풀'모둠이다. 모두의 이름표를 내밀어 재빨리 인증샷을 찍어낸다.

  이맘때가 닭의장풀이 가장 많이 널려 있을때라 가장 쉽게 찾아낸다. 

 

 

두번째로 미션을 수행한 모둠은 '한삼덩굴'을 찾아야 하는 볼레낭모둠이다. 지들끼리 옥신각신 엄청 시끄럽다...

광의모름 정상에 까지 와서야 겨우 찾아낸다.

그리고...제일 꼴찌는 하늘레기 모둠이다. 처음 출발 할때부터 미션식물인 '청미래덩굴'이 지천으로 널려 있었건만 앞으로만 달리다 다 놓치고 엄청들 헤매다 정말 어렵게 찾아낸다. 

여기서 미션이 완전히 끝난게 아니다. 모둠별로 미션식물을 귓속말로 전달해서 맨 마지막 친구가 맞혀야 완전히 통과되는 것이다.

귓속말을 건네는 친구들이 표정이 정말 진지하다.

가장 먼저 미션을 수행한 강생이풀은 여유롭게 나중 발표할 모듬구호와 노래를 연습하고 있다.

자...이제 두번째 미션이 주어졌다. 주어진 16칸 빈칸에 오름을 내려 가면서 본 식물이름을 채워 나가야 한다. 나중 빙고게임에서 이기려면 치열한 눈치작전과 흔하지 않은 식물 이름들을 적어야 하는게 관건이다.

모둠별로 채워진 식물빙고판을 가지고 식물이름을 부르기 시작한다. 여기저기서 환호와 한탄소리가 흘러 나오고...

 

드디어...하늘레기모둠이 제일먼저 빙고가 만들어 졌다. 이 과정을 통해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나무와 식물이름을 알게 하는 숨은 목표가 있지만 그게 그렇게 중요하지가 않다. 그냥...녀석들이 즐겁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준비한 모둠구호와 노래를 발표하는 시간이다. 강생이풀모둠의 열정적인 구호소리에 모두들 한바탕 웃음으로 다가오고...

하늘레기도 이에 질세라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제...활동을 마무리할 시간이다. 선생님들이 공들여 준비한 아코디언북에 오늘의 느낌을 채워나간다.

 

 

 

 

 

 

다음주에 즐겁게 다시 만나기를 다짐하며 마지막 인사를 한다.

 

첫번째 만남이라 어떤 친구들이 올까? 설렘과 걱정으로 친구들을 만났다.

첫수업이 끝나고 선생님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아이들이 하나같이 이쁘고 적극적이어서 정말 좋았다고 한마디씩 한다.

지금까지 네차례의 유람단 친구들이 거쳐 갔지만 이번이 가장 느낌들이 좋은것 같다.

늘짝늘짝 자연유람단 친구들아~

앞으로 매주 토요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우리들이 되어 보자꾸나!

설문대 유람단 친구들 홧팅!!!

늘짝늘짝 자작자작 자연유람단  참가자 부모님께 안내하여 드립니다.

 

참가학생의  보호자동의서가 필요합니다.

 

첨부문서 다운로드 후, 

 

 

보호자동의서.hwp

 

 

작성하셔서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rider64@naver.com )

 

 **학생편에 직접 보내주셔도 됩니다.

 

 

** 첫 수업시간은 9월13일(토)부터 시작합니다

 집결장소는 한라수목원 주차장옆 야외음악당 ..  

활동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3시간)까지 진행됩니다.

후반기 토요일엔 늘짝늘짝, 자작자작 자연유람단에 참가자 확정 명단을 알려드립니다.

 

 

 

이수빈, 강현준, 이승찬, 한가온, 김예림(이도초), 강지혜, 강다연, 김민지, 김민정, 오지환

 

조수완, 변지우, 강경원, 강경준, 문지혁, 양서은, 문지애, 김채은, 고건우, 이승은

 

김동연, 송채은, 김태영, 박재운, 이승환, 양혜성, 오윤서, 현한준, 김성익, 김예림(백록초) <이상 30명>

 

<대기자 명단> 박윤범

 

 

* 만약 사정상 참가를 못하게 될 경우에는 도서관으로 반드시 연락 바랍니다.

  다른 아이들에게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토요일엔 늘짝늘짝, 자작자작 자연유람단'

후반기 친구들을 모집합니다.

 

대상 : 초등 3학년 ~ 6학년

 

일시 : 2014년 9월 13일~12월 20일 매주 토요일 (15주)

 

시간 :오전 9시 30분~12시 30분(3시간)

 

장소 : 한라수목원 및 설문대어린이도서관

 

모집인원 : 30명

 

참가비 : 3만원

 

접수 : 8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댓글 접수

 

(* 전반기 프로그램 참가자가 아닌 신규 참가자를 우선으로 받습니다!)

(홈피 선착순 댓글 접수 - 이름, 학교, 학년, 연락처) 전화접수 안 됩니다!

반드시 본인이 직접 올려야 합니다 (한명이 여러 참가자를 올리면 안됩니다)

 

설문대홈페이지 www.smd.or.kr

 

* 자세한 세부프로그램 일정은 추후에 공지하겠습니다.

2014. 후반기 설문대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유아그림책교실 <두린아이 손자파리> 모집인원: 강좌당 6명

          (6-7세  대상) : 수요일 4시30분-5시 50분

 

             난 마녀위니가 좋아! 난 괴물!

               그럼 난 똥--이 좋아!!! 

 

          참가비: 월4만원(재료비 포함)/ 9월~12월

 

 

 

* 역사책 읽는 아이들 모임

 

       (4,5,6학년 대상) : 목요일 7시-8시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똘아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역사 여행

 

 

     참가비: 월 3만원 (일괄납부) / 9월~12월

 

 

  

*접수방법 :댓글 및 전화 접수(749-0070)

 

태풍때문에 모이지 못한 악당개미들이 다시 뭉쳤다. 이번에는 서쪽이다. 무더운  날씨, 하지만 친구들 모두 참석이다.

이놈들을 데리고 전쟁을 치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이다.

서쪽 해안도로변에 있는 숨겨진 곳이다. 여기를 내려가면 동굴같은 모양이 형성되어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다.

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험하다. 서로 손을 잡아주며 정말 힘들게 내려간다. 맨날 이런 힘든곳만 데리고 다닌다고 다들 씩씩..거린다.

그러니까..악당개미는 개고생이라고 그렇게 얘기 해 주었건만...

 

바위지붕 밑을 허리굽혀 통과 해야만  한다. 다들 불평은 하면서도 이런 멋진 광경에 환호성 지르기 바쁘다. 바로 이곳이 오늘 우리들의 본부다.

바위 밑을 통과하면 바로 바다로 나올 수 있다. 밑에는 축구공같은 먹돌들이 깔려있다. 이곳은 더울때 더위를 식히며 물놀이 하기 정말 좋은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네분들만 아는 숨겨진 곳이다

숨돌릴 틈도 없이 보말, 조개, 게를 잡는다고 다들 정신줄을 놓는다. 옆에서 지켜보기에는 정말 불안 불안이다.

그런데...동네 할아버지가 오더니 니들이 어떻게 여기가지 왔냐며 놀라신다. 한참을 우리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다..이곳은 보말도 별로 없고..구멍낚시도 안되고..아이들이 놀기에는 엄청 안 좋다고..별 핑계를 대면서 우리들은 쫒아 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어린 우리들이 어르신께 양보하자는 생각으로 철수를 결정하게 된다.

다시 찾아간 곳은 근처에  있는 햇볕을 피할수 있는곳이다. 여전히 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험하다.

오늘도 악당개미들 역시나 개고생이다 ㅎㅎ

여자친구들하고 화장실을 갔다온 사이 남자친구들은 잡은 보말들을 가지고 레슬링경기를 펼치고 있다. 별...희안한 놀이를 만들어 내는

녀석들이다.

자...이제 물이 슬슬 빠져나가기 시작하자 구멍낚시를 하겠다고 모두 달려든다.

예진이가 우럭 한마리를 하고 이렇게 포즈를 취하고...하지만 다른 친구들안테는 영~고기들이 반겨주지를 않는다.

 

슬슬...배가 고파오고.. 고기도 안물고...잡아놓은 보말과 게를 삶아먹기로 한다. 주워온 강통을 올려놓고 장작불을 피우기 시작하자 모두들 환호성 지르기 바쁘다. 자기들이 완전... 정글의 법칙 주인공들이라고 한마디씩한다. 

 

다 삶아진은 보말은 이렇게 평평한 바위에 올려놓고 한번에 쏟아붓는다. 이렇게 해야 공평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무엇으로 보말을 까먹을가 고민하다. 버려진 대나무를 쪼개 바늘을 만들어 사용해 본다. 역시 야생에서는 현지조달이 최고의 방법이다.

자연유람단 출신 진우는 이렇게 게를 잡더니 뽀드득 소리를 내며 정말 맛있게 먹어댄다.

집에서 맛있고 길들여진 음식들을 먹었던 녀석들이 이런 거친것들을 먹으리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 모두들 달려들어 이렇게 맛있게들 먹는다. 어른들도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보말을 거의 먹어갈때쯤 아까 잡아 올린 우럭을 구워 후식으로 먹으려고 이렇게 맛있게 굽고있는 중이다.

쪼그만 고기 몇마리를 놓고 서로 먹겠다고 달려든다. 이제는 젖가락도 필요없다. 그냥 손으로 집어먹는다.

이런 고기들을 먹을 기회는 집에서는 엄청 많을텐데...여기에서 이렇게 목숨을 바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놈들을 몇일만 더 데리고 다니면 완전 야만인으로 변할 기세다.

 

 

진우의 이 표정ㅎ.. 우럭을 손가락으로 한점씩 끈질기게 끝까지 뜯어 먹더니...머리만 남긴 다음에 입벌린 우럭머리와 자기얼굴이 너무닮지 않았냐며 넉살을 떨어댄다.

보말을 까는 방법도 이렇게 스스로 터득해 나간다.

이 두 공주님은 땡볕에 나란히 앉아 일광욕을 즐기고 있고...

이렇게...8월의 여름도 지나고 있다.

더운 여름 도서관 책 친구들이 쉬고 싶다고 난리(?)를 칩니다!!!
덕분에 선생님들도 쉬구요...

방학 끝나고 더욱더 씩씩하게 친구들과 함께하는 설문대가 되겠습니다.

아참! 이 기간에
    책을 반납하실 분들은 방학이 끝나서 가져와도 절대 시비걸지 않을 것임.
                          (빌려간 책은 날짜수만큼 연장됨)
* 반납할 책은 입구에 있는 도서반납함에 넣어 주세요.

일시 : 2014년 8월 12일 ~ 16일 (일, 월은 정기휴관일입니다.)

 3년 전부터 방학만 되면 이상한 현상들이 벌어집니다.

평상시에 보지 못했던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찾아 옵니다. 처음에는 그냥...잠깐 놀다 가겠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작년에 한바탕 정신이 없다가 다시 올해 방학이 다가 오자 도서관이 정신이 없네요.

갑자기 이런 현상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몇년 전부터 여행 왔다가 우리 도서관을 다녀 갔던 분들이 블러그, 여러 매체를 통해 도서관을 소개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더 중요한 것은 제주도민이 아닌 여행객에게도 책을 빌려준다는 소문이 더 크게 작용했던 것 같네요.

처음에는 여행 오신분들에게 전화번호만 달랑받고 책을 빌려 준다는 자체가 많이 걱정되었는데...

한분, 두분 정에 못이겨 책을 빌려준다는 것이 이제는 그냥 공식화가 되어 버렸네요ㅠㅠ..(공공도서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일)

사실...책 이라는 것이 다같이 보자고 있는 것인데 주소지, 지역..따질 필요가 있느냐는 기본 생각이 깔려 있었죠. 

바쁜 일정때문에 책을 반납하지 못하신 몇몇 분들은 미안하다며 택비로 보내 오십니다.

이런분들을 보면서 우리들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에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그나저나...몇년 전부터 불어닥친 제주  한달살기 열풍에 저희 도서관까지 덩달아 정신이 없는게 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찾기쉽지 않은 우리도서관을 엄청난 안테나를 동원해 가면서 찾아오는 가족들의 열정에 정말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어차피...이렇게 된 이상 찾아오는 한달살기 가족들에게 잘해드려야겠죠.

도서관 선생님들은 모두 이렇게들 한마디씩 합니다.

"이러다...설문대가 여행자 도서관 만들어야 되는거 아냐?"  

 

 

 

 

 

 

 드디어...악당개미들이 출동했다. 하필 날짜를 정한다는게 태풍 올라 오는날이다. 그렇다고 악명높은 악당개미들의 전통을 버릴 수 없는 노릇이다. 비바람을 맞을 각오로 그대로 강행이다. 하지만...2010년에 똑같은 장소에서 만난 무시무시한 태풍과 함께 개고생했던 기억들이 자꾸 머리속을 맴돈다.

 서우봉 동측면이다. 일제진지를 찾으려면 이길로 들어가야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찾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녀석들도 여기를 어떻게 들어가냐고 한마디씩한다.

 입구를 지나면 이외로 평평한 숲길이 이어진다. 뱀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하자 다들 바짝 긴장들한다.

 

 드디어 동굴진지에 도착했다. 갑자기 어두운 굴속으로 들어가자 다들 무서워한다. 한시도 다물지 않던 입들이 다들 얼음상태다.

 

 일제시대 태평양전쟁이 끝나갈때 해군자살특공기지라고 설명해주자... 녀석들도 끄덕끄덕 오랫만에 학습모드가 형성된다.

 

 밖으로 나오며 안내판을 읽어보라고 하자..완전 무시하고 벌레 기어 가는데에 더 집중이다.

사실...이 진지 동굴은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덕분에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다.

녀석들은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이런 체험들이 소중하게 느껴질 것이다.

 숲길을 벗어나면 이렇게 바다로 나올 수 있다.

 원래 일정은 왼쪽 바위길로 한참을 걸어가서 해안변 진지동굴에 본부를 만들고 고망낚시를 하여 획득물들을 구워 먹으려 했는데...이렇게 엄청난 파도와 바람에 일정을 변경.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갈 수 밖에...

 돌아 오는길에 이렇게 게를 포획하고...

 보민이에게 들이대자 완전 기겁을 한다.  아직 악당개미의 진정한 맛을 보려면 한참이 지나야 하겠다.

 장소를 옮겨 북촌 도대불에 도착했다. 도대불에 대해 설명해 주려하자 귀를 막고 지들끼리 놀기 바쁘다. 역시 악당개미들에게 수학여행 버전은 확실히 아닌것 같다.

 다리위에도 올라보고...여기저기 휘젖고 다녀 보지만 심심하다고 자꾸 징징 거린다. 녀석들이 꿍꿍이 속을 모를줄 알고ㅎㅎ 다들 낚시가 하고 싶어 이러는 것이다. 이럴줄 알고..비장의 카드!  바로...대나무 낚시대를 미리 챙겨 왔다는 사실...

 이렇게...한마리라도 잡아 보려고 바다속을 노려 보지만 어디...눈먼 고기가 그렇게 호락호락 물어 줄리가 없다.

 그래도 이렇게 나란히 앉아 똥폼들을 잡고 있으니 낚시꾼 포스가 넘쳐 난다.

 고기도 안물어 주고 슬슬 배가고파 동네 중국집으로 직행~ 짜장면을 시켰다. 그런데...여기서 시끄럽게 떠들다... 옆자리 아저씨안테 엄청 혼나고 조용히 한다고 이렇게 물컵을 입에 물고 있다.

 

 점심을 혼란스럽게 먹고 이동한 곳은 바로 신흥리 처녀당이다. 쳐녀당의 내력에 대해 설명해주자...다들 무서운지 두손모아 기도하는 녀석.. 특히 남자친구들에게 처녀당에게 잘못 보이면 중요한것이 없어진다고 뻥을 치자 다들 아랫도리를 가리느라 정신이 없다 ㅎㅎ

 자리를 옮겨 신흥리 방사탑과 환해장성을 둘러 보기로 했다. 이제는 설명은 필요없고 지들끼리 놀기 바쁘다.

 환해장성끝 등대로 가는길이다. 파도와 함께하는 악당개미들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다.

 

 

 등대에 도착해 다함께 사진을 찍으려 했건만 녀석들 장난때문에 영...자세들이 안나온다.

 

 윤환이와 지운이는 파도가 밀려오길 기다린다. 운동화를 젖게 만드는게 소원이라나... 그나저나 이파도 속에서 집에갈 생각들을 안한다.

오늘  윤지는 대박이 났다. 이상한 돌을 주웠는데...바로 물에 둥둥 뜨는 신기한 돌이다.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이렇게 기념 촬영까지...

 

어쨋든...태풍 때문에 남모르게 걱정했는데 바람은 불었지만 비가 안와서 활동 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그나마 정말 다행히다.

그러나...내일이 걱정이다. 태풍이 더 가까이 다가온다고 하니ㅠ..

그러나 내일도 떠난다. 개고생 하러... 그래야 진정한 설문대 악당개미들이니까~~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소식

 

 

 

 

신문30호.pdf

'우리도서관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을 소개합니다  (0) 2014.02.14
설문대 소식지 29호  (0) 2014.01.07
설문대 소식지 제28호  (0) 2013.08.10
설문대 소식지 27호 나왔습니다.  (0) 2013.04.25
설문대소식지 26호  (0) 2012.07.25

 

* 설문대 악당개미 탐험대

 

야호!!방학이다

악명높은 설문대 악당개미들이 다시 모였다.

제주의 돌과 용천수 꼼짝마라!

돌틈에 숨어있는 고기녀석들 악당개미의 고망낚시를 기다려라~~


 

대상 : 초등3-6학년(선착순 10명)

일시 : 8월1일 - 2일 오전 10시 - 오후3시

접수 : 7월22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참가비 : 2만원

 

 

* 유아그림책교실 ‘핑샘과 함께 하는 이야기 숨바꼭질’ 

 

어라~ 마녀위니가 시비거네!

호호~ 종이봉지공주로 변신해보는 맛이란??

그림책과 함께하는 두린아이들의 이야기 숨바꼭질.

 

대상 : 유아 6.7세 (6명 선착순 접수)

일시 : 8월 5일 - 9일 (5일) 오후 4시30-5시30분

접수 :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참가비 : 5만원

 

 

* 버버작작 토론마당

 

 

 

대상 : 초등 4-6학년 (12명 선착순 접수)

시간 : 7월29일 ~ 8월8일 (오전 10시-12시)/ 10회 20시간

접수 : 7월 22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참가비 : 5만원

 

* 이 강좌들은 정원이 미달 될 경우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접수는 설문대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 댓글접수나 전화접수 모두 가능합니다.

  (댓글 접수시 이름, 학교, 학년, 연락처를 남겨야 합니다)

 

전체 프로그램 문의:749-0070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유아그림책교실:010-2637-3245

토론마당:010-9800-647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