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가루가 뿌옇게 흩날리는 토요일 봄날 오전, 유람단 친구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 놓느라 참새들 만큼이나 시끄럽습니다. 이 와중에도 자기들이 알아서 출석확인을 하고 있네요..

            앙상하기만 했던 내나무가 이제는 앞다투어 싹을 틔워 연초록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내나무가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들도 덩달아 신이 나는것 같습니다. 

            내나무가 변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보기도 하고...

            내나무를 지켜주는 무당벌레와 놀아주기도 합니다.

            흙을 만져보기 힘든 친구들에게 이 시간 만큼은 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내나무에서 놀자는 의견들이 나와 갑자기 놀자판을 벌입니다. 이제는 쌤들이 필요없을것 같네요...

 

            먼저...얼음땡놀이를 시작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마무리. 내나무들도 친구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있겠지요? 이시간 만큼은 세상를 다 얻은

           표정들입니다. 맨날 맨날 이렇게 놀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자~ 이제 본격적인 종이운동회 시간입니다. 준비한 재료와 종이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자 다들 신기해

            합니다

            한지, 신문지, 초배지 불린물과 이쁘게 꾸밀 꽃잎, 천조각, 색한지 등을 준비 해놓았습니다. 그리고..종이뜨는 망은 설문대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사실.. 

            쌤의 시범을 시작으로...

 

            순서대로 종이를 뜨고 있네요. 이렇게 색한지를 넣어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꽃잎을 넣어 자기만의 종이를 만들어 나갑니다. 이 와중에 어디서 벌레를 잡아와 종이를 만드는 엄청난 녀석들이 생겨납니다.

 

            준비한 판자에 자기가 만든 종이죽을 넣고 수건으로 꼭꼭 눌러 물기를 제거해주면...

            이렇게 멋있는 종이가 만들어집니다. 이종이는 신문지를 재활용 한 것 이네요.

 

           내나무에서 놀고 종이를 만들다 보니 시간이 순시간에 지나가 벼렸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어서(약 30분)

            <청소부 토끼>를 재빨리 읽어주려 했는데...

            책속에 얼이 빠져있는 친구들 표정을 보며 무리한 욕심을 버렸습니다. 우리들의 목표는 아이들 얼굴에 다 나타 났으니까요.

          방금 읽어준 <청소부 토끼>에서 토끼처럼 달나라로 갈 수있는 방법을 모둠별로 정합니다. 그 다음에 종이박스를 이용해

         모형물을 만들고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했는데...정말 주어진 시간이없습니다. 그래서 모형물을 만드는 것은 생략하고

         방법만  발표하려 했는데.. 집에 안가도 되니 끝까지 하자고 우겨댑니다. 할 수 없이 그냥 진행~

 

 

            주어진 시간은 딱15분. 다들 말이 없습니다. 각자 역할을 정하여 집중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모르는 이러한 힘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 봅니다.

           형권이는 박스를 우주선 삼아 편안히 우주로 날아 가겠다고 넉살을 떨고..

            진우는 로봇이 되어...

            마농꽃모둠은 인간 휠체어를 타고 우주로... 이 동작을 만들어내기 위해 엄청 고생했다는...

 

             로켓 추진기를 등에메고 우주로.. 설명하는 모습은 정말 진지 그 자체입니다.

            고냉이풀 모둠은 고냉이호 기차를 타고 우주로 뿅~ 짧은 시간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 모둠입니다.

 

 

 

            내나무에는 새싹들이 힘차게 돋아나 점점 나뭇잎으로 변해갑니다. 똑같이 우리 유람단 친구들도 싱그럽게 여물어 갑니다.

 

            이번주 내나무 활동은 '내나무 윤곽그리기'입니다. 마지막으로 내나무와 헤어질때까지의 과정들을 꾸며나가게 됩니다. 

            친구들 표정들이 정말 진지합니다. 이제는 자기 할일들을 알아서들 척척 해내니.. 쌤들은 정말 편하답니다.

 

            자~ 오늘은 화목원에서 꽃과 함께 노는 날입니다. 꽃들이 우리를 반겨 줄때를 기다리다 바로 오늘 날을 잡았네요.

           이제 미션을 수행해야 할 차례입니다. 설명을 듣는 친구들 표정에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우리 설문대가 개발한 'ㄱ.ㄴ.ㄷ 식물놀이판입니다. 각 모둠별로 식물놀이판을 채워 점수를 받는 게임입니다. 즉, ㄱ부터

            ㅎ까지 자음이 주어지면 화목원에 있는 꽃이름들을 찾아내어 주어진 자음과 일치하는 꽃이름들을 적어나가는 방식입니다.

           단, 주어진 시간은 30분이고 모둠원 전원이 같이 해야합니다.

            그리고...모둠별 각기 다른 특별미션이 주어집니다. '꽃이 들어간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모자쓴 할아버지 모시고 꽃과함께

           기념촬영하기' '유모차 탄 아기 발견하여 머리에 꽃꼽고 인증썃 찍기'등.. <고냉이풀>모둠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꽃이들어간

           노래를 불러 통과~. 이 특별 미션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이유는 수행점수가 무려 100점이라는 사실...

            <하늘레기>모둠은 무궁화꽃을 죽기살기 한목소리로 불러댑니다.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무슨일이 있는지 다들 기웃 기웃...

            여기는 가장 난 코스인 모둠원 전원이 힘을 합쳐 제기10번차기. 에고...한명이 하나씩만 차고 운동잘하는 맨뒤 남학생

            재현이가 2개만 차 주어도 무조건 통과인데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 세상에...제기를 처음 차보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억지로..억지로 10개를 채워 드디어 쌤에게 싸인을 받습니다. 얘들아~ 평상시에 운동 좀하자ㅎㅎ..

           고냉이풀 모둠에게 주어진 미션.. '모자쓴  할아버지와 함께 기념촬영하기'입니다. 근데...할아버지라고 하기에는 쫌??

           그러나 이 녀석들은 할아버지라고 벅벅 우겨댑니다. 심지어는 아저씨를 매수하여 할아버지로 둔갑시키려는 엄청난

          녀석들입니다. 

            여기..마농꽃모둠은 해도 해도..10개를 못채웁니다.

            '지나가는 다정한 젊은연인을 찾아내어 꽃앞에서 인증샷하기' 미션입니다. 여기도 어째 쫌?? 급하게 찾다 보니 물불 안가리고

            아무나 붙잡고 이렇게 폼들을 잡습니다.

            하늘레기 모둠도...역시나 여기서 더 이상 진척이 안됩니다.

           오늘 유람단 친구들의 전체적인 미션수행 방식은 "무조건 우기기"인것 같네요. '유모차 아기의 머리에 꽃을 꼽고 인증샷'인데

            누가 보아도 유모차 탄 아기는 연식이 쫌~ 되어 보입니다. 어디서 섭외해 왔는지 정말 대단한 녀석들입니다.

            막바지 시간이 다 되어가자.. 하나라도 더 빈칸을 채우려고 정신없이 뛰어 다닙니다.

            두두두...드디어 놀이판점수 합계 시간입니다.

           ' 하늘레기' 총740점. 미션들은 어거지로 수행했는데 꽃이름들을 많이 적어내지 못했네요.

            다음은 1,060점을 받은 고냉이풀입니다. ㄹ만 빼고는 각 칸마다 많이도 적어 놓았군요. 오늘 1위를 차지합니다.

            2위를 차지한 마농꽃입니다. ㄴ.ㄹ.ㅊ 칸이 비어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칸에서 충실히 적어낸 덕분에 2위를 차지했네요.

            예정에도 없었던 장면입니다. 저번주 친구들끼리 달리기를 하다..이어달리기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와 아무 생각없이 "알았다"

           했더니 그걸 안잊고 이렇게 모둠대항 이어달리기판을 벌입니다.

 

 

           막판에는 이렇게 쌤들까지 동원시켜 망신을 주었다는... 어쨋든 녀석들은 엄청 즐거워 합니다.

            하늘이 계속 꾸물대다가 드디어 비가 쏟아 집니다. 여기서 물러나는 유람단 친구들이 아닙니다. 노는 김에 원 없이 놀아

           보자는 결의를 다지며 생태학습관 입구로 비를 피합니다. 첫번째는 꼬리잡기놀이. 너무 과격하여 엄청 마음을 졸였다는..

            

            두번째는 '여우와 토끼'놀이입니다. 밖에는 비가 오는데 비들도 도망갈 만큼 정말 시끄럽습니다.

           

 

 

            정신없었던 하루를 마감하며 느낌글들을 씁니다. 오늘은 쓸거리가 많을라나?

            여기 잠깐!! 지금까지 한번도 웃지 않았던 효빈이가 처음으로 활짝 웃습니다. 점점 유람단 활동에 적응해가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옆 지원이 표정은 영~ 항상 웃고 귀엽게 아양을 떨어 쌤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녀석인데 ...너무 대비되어 한컷!

 

 

            푸다진게 아니고 푸더진건데 ㅎㅎ..

 

            그렇게 정신줄을 놓고 놀다가도 책 읽어주는 시간에는 다들 이렇게 재미있게 집중합니다. 이제는 완전 설문대 유람단이

            다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켜보는 쌤들도 너무 행복합니다.

            이렇게... 정신없이 뛰어 놀며 서로에게 힘을 주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점점 가슴이 따뜻해져가는 유람단 친구들...

           사랑하고~ 다음주에 씩씩하게 다시 만나자~~

           

 

           햇살이 눈부신 봄날. 일주일만에 다시 보는 유람단 친구들의 표정들은 봄햇살 만큼 화사합니다. 다시한번 유람단들이

          지켜야할 규칙을 확인하기 위해 '늘짝늘짝 자연유람단 선언서'를 다함께 외쳐봅니다.

 

           내나무에 궁금한 것들을 질문지에 적어 붙여 두면 다른 친구들이 돌아가며 대답을 대신해 줍니다.

            이 와중에 내나무에 이상한 벌레가 있다고 쌤과  친구들을 불러 모읍니다.

 

 

 

 

            자..이제 생태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이상한 모자를 쓰고 나타나자 신기한 표정들입니다.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친구들 중심으로 모둠을 나눕니다. 길이 빙고판을 받아든 친구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주어진 문제

           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은수네 모둠은 한아름 길이를 재고 인증샷을 찍고 있네요.

 

            이렇게 빙고판을 채운 모둠은 선생님에게 인증샷과 빙고판을 보여주어 사인을 받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애쓰게 빙고판을 들고 돌아 다니는데... 이녀석들은 한가롭게 똥폼들을 잡고 있네요.

            다음으로 식물이나 나무잎들을 만져보아 그 느낌을 표현하는 촉감빙고를 열심히들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둠은 물속 수생식물 뿌리를 만져보아 그 느낌을 맞춰가고 있네요.

            자...이렇게 완성된 빙고판입니다. 임무를 수행한 표시인 스티커를 따라가다 보면 빙고가 되었음을 확인 할수 있죠.

 

            빙고판 놀이가 끝나고..갑자기  달력들이??

           

           이렇게 꼬갈모자를 만들어....

            내나무같이 자기를 대신할 수있는 자연물들을 모자에 그려 넣습니다.

 

 

      자기와 관련있는 친구들을 부르면 실로 이어 나갑니다. 예를들어 물을 그려넣은 친구가 있으면 올챙이하고 연결되는 것입니다.

            

 

            완성된 거미줄을 이용해 공을 튕겨 보려했지만 구멍이 너무 벌어져 실패...

 

            막판에는 이렇게 자기가 거미가 되겠다고 기꺼이 자기 한몸을 바치는 준범이...

            마지막으로 자기가 만든 꼬깔모자를 옆에두고 오늘 활동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오늘하루를 마무리하며 씩씩하게 화이팅을 외치는 하늘레기 모둠입니다.

           

           오늘은 4월5일 식목일입니다. 날시는 쌀쌀하지만 내나무를 만나니 모두들 반가운 모양입니다. 저번주에는 비가와서 내나무를

           못 만났는데 그사이에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네요.

            오늘은 내나무를 꼬옥 안아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나무들은 친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 주었을까요?

 

 

             정말로 벗꽃들이 난리입니다.

            꽃눈 날리기 하느라 정신줄들을 놓고 있습니다. 민오름으로 가려면 한참인데 다들 꽃속에 파묻혀 있네요.

            드디어 수목원 경계까지 왔네요. 여기서 미션이 주어집니다. 길을 따라 가다 길옆에 피어있는 들꽃을 모둠마다 정하여

            마지막 지점에서 땅위에 그려 보는 것입니다. 흙과 함께 할 기회가 적은 친구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어른들은 어릴적에

           다들 이렇게 놀았겠죠.

            하늘레기모둠은 현호색으로 정한것 같군요.

            마농꽃모둠이 선택한 꽃은?

             자~ 드디어 자기 모둠이 고른 꽃을 교대로 그리고 있습니다. 무슨꽃일까요?

             강생이풀 모둠도 무언가를 그리고는 있는데 딱히 알 수가 없네요...

            모둠별로 자기들이 그린 꽃에 대해 친구들에게 발표해 봅니다. 다들 알쏭달쏭한 표정들입니다.

 

            아하~ 마농꽃모둠은 민들레를 그렸군요...

             하늘레기모둠은 현호색을..

            마지막 고냉이풀 모둠입니다. 엥! 무슨 고상한 전위예술을...친구들은 무슨꽃을 그려 놓았는지 끝까지 몰랐다는...

 

            민오름 입구로 향하는 길에 보리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밭 맞은편에는 마늘밭이 있었는데.. 저게 무어냐고 물어보니

           옥수수라고 씩씩 용감하게 대답합니다 ㅎㅎ..

            시끄러운 유람단친구들 덕분에 엄마 아기개가 담위에 고개를 내밀어 '무엇을 하는 녀석들인고?' 하는 표정으로 구경합니다.

            드디어...민오름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두번째 미션이 주어집니다. 올라가는 길에 자연재료를 주워서 제주하면 생각

            나는 것을 표현해보는 것입니다.

 

            고냉이풀모둠은 솔잎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네요.

            하늘레기 친구들은 열심히 하고는 있는것 같은데...별 진척이 없는것 같습니다.

            마농꽃 친구들입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고냉이풀 친구들은 행위예술까지 펼쳐 보일 준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완성해서 인증샷까지 찍는 여유를 부리는 하늘레기.

 

 

 

            자...이제 모둠별 발표 시간입니다. 먼저 하늘레기 모둠이 표현한 것은 제주의 초가집과 정낭이라고 합니다. 이사진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진에서 보면 쪼금은 그럴듯해 보입니다.

 

            다음은 고냉이풀의 작품입니다. 돌하르방을 표현했다고 하네요. 자세히 살펴보면 정말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냉이풀모둠. 한라산을 만들고 그위에는 설문대할망의 밥그릇과 밥을 해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문대할망의

            흉내까지 내며 설명해 주었답니다.

 

           이렇게...벗꽃 흩날리는 봄날에 자연유람단 친구들은 민오름에서 또하나의 멋진 추억들을 만들었습니다.

           설문대 늘짝늘짝 자연유람단 친구들아 싸랑한다!!

   

파일 용량이 커서 통으로 올릴 수가 없어, 여러 개로 나눌 수밖에 없었습니다.

 

 

13.자연유람단자료집_부분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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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자연유람단자료집_부분2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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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자연유람단자료집_부분25.pdf

 

13.자연유람단자료집_부분26.pdf

 

 

           많은 비가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어 도서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유람단친구들이 모였지만..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비가 우리를 속였다고 투덜대 보지만 도서관에 처음 온 친구들이 많아 오히려 더 잘 된것 같습니다. 

            도서관에 왔으니 책을 읽어야 겠죠~ <장수탕 선녀님>을 읽어줍니다. 여기저기서 장수탕 할머니의 리얼한 알몸을 보고

            변태~ "너무 야해요"라는 소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래도 다들 재미있어 합니다. 할머니의 요구르트를 쪽쪽 빨아먹는

            장면을 본받아 나중 다들 요구르트를 쪽~쪽 빨아먹었다는...

            자...이제 본격적인 미션시작입니다. 각 모둠대표가 나와 사다리 타기를 합니다. 제일 먼저 순으로 지정된 미션지를 받아들고

            차례로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미션지를 찾아 내어야 합니다.

            

 

 

            책속에도 들어있고...

            배위 다락에도 미션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찾아낸 미션지를 모아 나무이름을 알아내어야합니다

            바로 이렇게요. 미션지를 찾아내면 옆에 자음이나 모음을 뜯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모를 결합하여 나무 이름을

           알아내는 것이죠.

 

           마농꽃 모둠은 숨겨진 미션지를 전부 찾아내어 이렇게 인증샷까지 찍습니다.

            자모를 결합하여 나무이름을 알아내어도 그나무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관장님을 웃기든지, 묵지빠에서 이겨야 관련된

           책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고냉이풀 모둠은 2.3.4 미션지를 찾지못해 이렇게 헤메고 있습니다.  

           

            하늘레기 모둠은 미션을 끝냈네요. 자모를 합치니 구상나무가 나옵니다. 

 

            

            자모를 통해 알아낸 나무를 주어진 책에서 찾아냅나다. 이렇게 그나무의 특성과 생태에 대해 그리고 적어내는 작업을 거쳐

            모둠별로 발표하는 것이죠.

            마농꽃 모둠이 산딸나무를 알아내어 이렇게 멋있게 꾸며 놓았네요.

            하늘레기 모둠은 구상나무를 크리스마스 츄리 나무로 변신했고...

            마농꽃모둠은 발표연습까지 하고....

 

            제일 늦게 수행한 고냉이풀 모둠은 쥐똥나무를 자세히 그려내어 인증샷 까지...표정들이 너무 이쁨니다.

 

            자~이제 모둠별로 발표하는 순서입니다. 이렇게 발표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기 모둠나무 외에 다른 모둠나무의 특성까지

           알 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너무 발표를 잘해서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이 메인 이벤트 비오는 날 생각나는 부침개를 부쳐 먹을겁니다. 갑자기 친구들의 표정들이 진지합니다. 쪽파, 부추,

            고구마를 씻고 다들 역할을 분담하여 열심히 썰고 다듬고...이럴때는 조잘거리던 입들이 모두일시 중지입니다.

            밀가루반죽도 자기들이 한다고 달려들어 도서관 바닥과 옷들은 엉망진창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마디씩합니다.

            "여기는 정말 이상한 도서관이네" "도서관에서 책은 안보고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니?? "

             부침개도 그냥 부침개가 아닙니다. 봄향기를 풍기는 꽃들을 부침개로 만들어 먹는 맛이란~~

 

            썰기대왕 준범이는 칼질에 목숨을 겁니다. 나중 손이 아파 찡찡거렸다는...

 

 

            부침개가 화전으로, 화전이 부침개로 정말 이상망통한 부침개입니다.

            정말 정신없이들 먹어댑니다. 자기들이  직접 만든 것이라 맛은 상관이 없는것 같습니다.

 

           

            

 

 

            느낌글로 오늘 자연유람단 활동을 마무리하고...

 

            이번 전반기 유람단 친구들은 참 밝고 생기가 있습니다. 봄 들판의 종달새들 처럼 조잘 거리고 서로를 배려합니다.

          덩달아 선생님들도 힘이 나고 정말 행복하답니다.

          늘짝늘짝 자연유람단 친구들 사랑하고... 앞으로 더욱 신나게 놀아보자~~ 유람단친구들 홧팅!!!

 

           아자 아자 화이팅!! 쌤을 닮아 적극적인 하늘레기 친구들의 다짐 소리가 맑은 하늘을 가릅니다

           마농꽃, 고냉이풀도 화이팅 하자~~

 

            내 나무가 있는 곳... 교목원은 어떤 곳일까?

           내가 한아름에 안을 수 없는 커다란 나무들이 많은 곳이죠~^^

 

            요즘은 바쁜 시대! 한 번에 한 가지 일로만은 쫒아가기 힘들어~ 글쓰기와 요가를 한번에..?

 

            내 나무와의 대화는 내 나무 품안에서가 최고죠!!

 

            이를 어째, 보민이는 오늘이 처음인가? 저번주에 내 나무에 대해 알아봤었는데?

            친구를 사귈 때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친구의 이름을 알아주는 거랍니다 ^^

 

            민기의 특징은 뭘까? 민기가 잘하는 건 뭐가 있을까?

 

            붓순나무도 은혜처럼 춤추고 싶을 것 같다~

            붓순나무에게 여기 저기서 들은 이야기, 경험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렴.

            붓순나무가 더 화창해질거야 ^^

  

             대나무 잎으로 풀피리를 불어요..

             대나무 잎을 두 엄지 손가락 사이에 넣고, 살짝 잡은 후 `파르르~` 떨게 살짝 불어보아요 

 

            소리가 정말 나네..?

 

            대나무는 풀일까 나무일까?  대나무는 꽃이 필까 안 필까?

            마농꽃 쌤이 대나무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세요

            OX퀴즈를 하려면 잘 들어야 하지요~

 

            야옹 야옹 고냉이풀 화이팅!!

            OX퀴즈에서 살아남은 팀은 관장님이 손수 만드신 대나무 피리를 선물로 주신대요~

 

            문제가 쉬웠는지, 애들 수준이 높았는지...? 애원을 해도, 사탕을 준대도 한 명도 O로 오지않아 ㅠㅠ

 

            짜잔~ 두 명이 남았습니다. 하늘레기 대 마농꽃, 남자 친구 대 여자 친구

            어느 팀이 이겼을까요?

 

            하늘레기의 승!! 모둠 친구들이 좋아서 난리가 났대요~^^

 

            대나무 하면 떠오르는 게 뭘까요? 단어 하나를 정해서 몸으로 표현해요

 

            

            다들 머리를 이리 굴렸다가 저리 굴렸다가... 몸을 굴리기도 하네..?

            뭉쳐서 소곤대는 저기 저 모둠은 뭘하는 거지?

 

            대나무는 소리가 나니까.... 음표가 떠오른다는 하늘레기!

 

            대나무 잎을 좋아하는 동물... 팬터 얼굴을 표현한 마농꽃!

 

            죽도를 가지고 나무를 쩍~ 쪼개고 있는 고냉이풀!

 

            친구들이 답을 맞쳐주길 바라는 걸까? 못 맞히길 바라는 걸까?

            통통한 팬더 얼굴은 힌트가 필요없었어요 ^^

 

            음표는 맞히기 가장 힘들었어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문제??

            역쒸, 평범하지 않아~

 

            대나무로 연주하기! 춤도 춘다는 데 어떤 노래일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오오오 ....

          

 

            타악기 연주를 생각했었는데... 다들 대금처럼 불겠다네요

            나름 소리가 좋긴 했지만... 음계를 어찌 맞출꼬...?

 

 

            연습하는 시간 보다 맞는 음 찾느라 몇 번을 불러봤는지...?

 

            마농꽃은 다양한 소리내기에 집중하나 봅니다

 

 

 

            눈 빛이 한 군데로.. 흐트러짐 없는 고냉이풀.. 노래 제목은 나비야 나비야~ ㅋㅋㅋ

 

 

            저~쪽 뒷편에 솔잎 깔고 앉아 있는 애들까지 들리라고, 고냉이풀 쌤이 소리를 높여봅니다  

 

            야외에선 읽었던 책도 색다르게 느껴진답니다. 오히려 집중을 하지 않으면 새소리에 묻힐 수도 있지요.

 

            빠르게 읽을 필요도 없어요. 자연에서 자연 그림책은 천생연분이죠 ^^

 

            푹신푹신한 솔잎 방석을 좋아하는 효진이는 마냥 행복한가 봅니다.

            같이 앉을 친구자리까지 넉넉하게 만들었어요

 

            글이 절로 써질 것 같은 하루!

            무엇을 먼저 써야 할 지 고민 되는 하루!

            늘짝늘짝 자연유람단 모이는 그 날이 아닌가 합니다

 

            팀과 같이 죽림원을 찾으랬더니... `죽림원 찾는다`는 생각만 앞섰구나!

            앞으로 팀 미션은 잘하겠네~

  

            고냉이풀이 제일 잘했는데...?

            짧은 시간에 타악기와 관악기를 맞추기는 쉬운 일이 아니거든^^

 

            늘짝늘짝 자연유람단에 빠지고 계시군요!

            지금은 시작에 불과해요. 점점 더 힘들고 힘든 만큼 재미날 거예요~

            드디어 2014 전반기 유람단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다. 따스한 봄 했살 만큼이나 함박웃음을 버금는 친구들을 보면서 쌤들도

            덩달아  신이난다.

            처음이라 어색한것도 잠시. 서로 재잘거리며 금새 친해진다.

            모둠별로 친구들을  나누고 자연유람 선서를 힘차게 외친다. 하나, 친구랑 한 번 잘해보기. 하나, 제시간에 맞게

         정해진 장소에 오기. 하나, 식물과 동물 관찰하기. 하나, 살아있는 동,식물 괴롭히지 않기.

            이제... 내나무를 정하러 가는 길이다. 앞으로 15주 동안 친구가 되는것이다.

            

             내나무를 정하고 이렇게 내나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간략하게 수목원에 대한 소개를 하고.. 이제 본격적인 미션이 주어진다.

 

           

             광이오름 오르는길에 각 모둠별로 주어진 식물을 찾아 내어 모둠원 전원이 인증샸을 찍어오는 임무다.

            오르는 길에 이렇게 엉뚱한 식물을 놓고 맞다고 우겨댄다. 하지만 자기들도 자신이 없는지 금방 목소리가 작아진다.

 

            드디어 여기서 끝장을 보려는지...산소까지 침범하며 주어진 식물들을 찾는데 정신줄들을 놓는다.

           와우~ 고냉이풀 모둠이 제일먼저 엉겅퀴를 찾아냈다. 인증샷 찍을 방법을 고민하다 이렇게 자기들 이름표를 놓고 찍는

           잔머리들을 굴린다.

            다음으로 마농꽃 모둠이 미션으로 주어진 쑥을 발견하고 이렇게 하나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엄청나게 널려있는 쑥들을

            발견못하고 다른 곳에서 헤메었다는...

 

            하늘레기... 이 모둠이 가장 문제다. 현호색을 찾아야 하는데...아무리 둘러보아도 이런 식물은?? 그래서 급한김에 개구리발톱을

            현호색으로 둔갑시켜 인증샷을 찍는 이 무식용감한 녀석들 ㅎㅎㅎ

            광이오름 정상에서 두번째 미션이 주어진다. 오름을 오르면서 보았던 나무 이름들을 기억하여 주어진 빙고판에 적어야한다.

            나중 이 빙고판으로 빙고게임을 하게 되는것이다.

            이 상황을 미리 대비하여 수첩에 적어온 녀석들...핸폰에 메모한 녀석들... 굴릴 수 있는 머리들을 다 동원한다.

           무엇을 하는 장면일까요? 다른모둠 스파이들이 자기네가 적어 놓은 것들을 알아 낼까봐 이렇게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다는...

 

            자~ 이제 본격적인 빙고게임 시작이다. 자기네 나무 이름을 힘차게 외치며 빙고를 만들어 나간다. 정말 다들 집중..열심이다.

            드디어 빙고 탄생! 어찌..이럴수가?? 마농꽃, 하늘레기 모둠이 동시에 빙고가 나온것이다. 빙고!!!를 외치던 녀석들도

            모두 어리벙벙한 표정들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모둠구호를 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이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던 녀석들이 나중에는 이렇게 행복한

           표정들이다

            하늘레기 모둠.

             고냉이풀 모둠도 모둠구호를 외치며 더 친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설문대 자연유람단만의 하늘도서관이다. 그림책과 함께하는 친구들 모습이 정말 진지하다. 그리고..총각선생님이 읽어

           주는 그림책 맛이란 ㅎㅎㅎ...

           

             오늘활동을 정리하며 열심히들 느낌글을 적는다.

          

            15주 동안 친구들의 활동내용이 들어갈 아코디언 북이다. 모두가 많은 시간을 들여서 직접 만든 것들이다.

 

 

 

 

 

           

 

늘짝늘짝 자작자작 자연유람단  참가자 부모님께 안내하여 드립니다.

 

참가학생의  보호자동의서가 필요합니다.

 

첨부문서 다운로드 후, 

 

보호자동의서.hwp

 

작성하셔서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rider64@naver.com )

 

 **학생편에 직접 보내주셔도 됩니다.

 

 

*** 집결장소는  한라수목원 주차장옆 야외음악당 ..  9시 30분입니다.

 

○ 프로그램명 : 토요일엔 늘짝늘짝, 자작자작 자연유람단

○ 교육목표 : 자연 속에서 바른 심성을 함양

                 자연과 예술을 오감으로 느끼는 감수성 증대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 학습

○ 프로그램 내용

- 자연과 예술이 결합되는 프로그램 (자연체험+ 음악- 자연체험+미술 -자연체험+문학 등)

- 선체험 후이해의 순환적 프로그램 (체험 후 강연, 강연 후 체험)

- 제주자연환경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한라자생식물군과 우리나라 식물군의 비교)

- 아날로그적 자기 표현과 체험형 프로그램 (자연물을 이용한 공연과 전시회 운영)

- 제주 자연환경의 재료를 이용한 몸놀이 및 그림자극 발표회

   (학부모초대 결과물 발표 및 프로그램 총정리)

 

○ 프로그램 특징

- 야외에서 진행되는 자연과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

- 심층적인 자연관찰을 통한 놀이학습 연계

- 모둠별 협동 과정으로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놀이형 프로그램

- 생태재료를 이용한 몸놀이 및 그림자극 발표를 통하여 전체교육 과정을 융합할 수 있 는

   통합형 프로그램의 개발

 

○ 차시별 세부 교육 내용

회차

교육일시

교육주제

활동내용

방법

1

3월 15일/

9월13일

(09:30~12:30)

(관람형)

첫발들이기

한라수목원 산책하기

식물과 대화하기

나의 나무 정하기

모둠별 식물분포 찾기

2

3월 22일/

9월20일

(09:30~12:30)

(체험형)

물과 함께하는 식물 알아보기

• 내나무 아래에서 (‘나는 oo야’)

• 수생식물 찾아보기

•‘물 한 방울의 사랑’ -물 정화 실험

수생식물의 일생 알아보기

3

3월29일/

9월27일

(09:30~12:30)

(체험형)

꽃과 함께 놀아보자

• 내나무 아래에서 -나무껍질 탁본

• 화목원을 깨우는 식물놀이판

• 자연물로 꾸미는 ‘우리들의 화목원’

제주야생화 찾아보기

4

4월 5일/

10월4일

(09:30~12:30)

(체험형)

대나무에서 소리가나요

• 내나무 아래에서-종이망원경

(무슨 말을 할까? 내나무는)

• 대숲의 비밀-도전골든벨

• 대나무와 함께하는 음악회

대나무를 이용한 음악회

5

4월 12일/

10월11일

(09:30~12:30)

(체험형)

숲으로 가자 (민오름)

• 나도야 식물학자 (루페로 보는 식물)

• 민오름 3종 경기

솔방울로 모둠이름 쓰기, 줄다리기, 보물찾기

루페로 식물 관찰하기

6

4월 19일/

10월18일

(09:30~12:30)

(체험형)

나무야 고마워

(교목원이야기)

• 내나무 아래에서 (나무야 궁금해)

• 빛깔 고운 수제종이 만들기

• 종이 운동회

수제종이 만들기 및 종이를 이용한놀이

7

4월 26일/

10월25일

(09:30~12:30)

(강의형)

자연을 배우다

• 내나무 아래에서 (나뭇잎 그려보기)

생태전문가가 들려주는 멋진

생태이야기

생태전문가 특강

8

5월 3일/

11월1일

(09:30~12:30)

(체험형)

덩굴 숲 이야기

• 내나무 아래에서 (내가 꿈꾸는 세상)

• 돌무더기 덩굴찾기 (덩굴퍼즐)

• 덩굴아 놀자 (덩굴공 축구)

덩굴식물과 일반식물 구별하기

9

5월 10일/

11월8일

(09:30~12:30)

(강의형)

머털도사와 함께 놀자

• 내나무 아래에서 (나무 윤곽그리기)

• 머털도사와 자연놀이를 배워요

생태놀이 특강

10

5월 17일/

11월15일

(09:30~12:30)

(실연형)

수목원과 합체하기1

내나무 아래에서 (우리 숲, 내 시)

• 몸으로 표현하는 수목원

모둠별로 표현하는 수목원

11

5월 24일/

11월22일

(09:30~12:30)

(실연형)

수목원과 합체하기2

숲속 이야기 주인공 찾기

숲 그림책 전시회

내가 만드는 수목원

12

5월 31일/

11월29일

(09:30~12:30)

(실연형)

수목원과 합체하기3

• 내나무 아래에서 (내나무 꾸미기)

• 그림지도 속 수목원 찾기

그림지도와함께 수목원찾기 미션수행

13

6월 7일/

12월6일

(09:30~12:30)

(실현형)

우리가 만드는 발표회1

자연재료로 만드는 그림자극 및 몸놀이

각본 구성과 실습

모둠별 그림자극 각본구성

14

6월 14일/

12월13일

(09:30~12:30)

(실현형)

우리가 만드는 발표회2

자연재료로 만드는 그림자극 및 몸놀이 공연 연습

공연연습

15

6월 21일/

12월20일

(09:30~12:30)

(공연형)

우리가 만드는 발표회3

학부모 초대 발표회 및 그림자극장 공연

발표회 및 공연

*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토요일엔 늘짝늘짝, 자작자작 자연유람단'

전반기 친구들을 모집합니다.

 

대상 : 초등 3학년 ~ 6학년

 

일시 : 2014년 3월 15일~6월21일 매주 토요일(15주)

 

시간 :오전 9시30분~12시30분(3시간)

 

장소 : 한라수목원 및 설문대어린이도서관

 

모집인원 : 30명

 

참가비 : 3만원

 

접수 :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

 

(* 작년 프로그램 참가자가 아닌 신규 참가자를 우선으로 받습니다!)

(홈피 선착순 댓글 접수 - 이름, 학교, 학년, 연락처) 전화접수 안 됩니다!

반드시 본인이 직접 올려야 합니다 (한명이 여러 참가자를 올리면 안됩니다)

 

설문대홈페이지 www.smd.or.kr

 

* 자세한 세부프로그램 일정은 추후에 공지하겠습니다.

* 역사책 읽는 아이들 모임 전반기 참가자 모집

 

대상: 4,5,6학년

 

일시:목요일 7시-8시

 

시작일: 3월6일부터

 

과정: 총5개월 (3.4.5.6.7월)

 

교재: 한국사편지 (박은봉 지음)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똘아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역사 여행'

 

참가비: 월 3만원 (일괄납부)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1998년 10월에 문을 열어, 미래의 주인인 우리 어린이들이

 

좋은 어린이 책과 문화 활동을 통하여 올바른 가치관과 인격을 지닌 사람으로 이끌

 

어 준다는 목적을 가지고 지금까지 꾸준히 문화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도서관은 비영리 문화단체 사립공공도서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12,000여권의 도서를 보유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운영은  후원자 분들( 약 250여명)의 CMS 자동이체 후원금과  강좌 회비

 

수입으로 신간도서구입과 도서관 운영에 알차게 쓰이고 있습니다.


전화 : 749-007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이런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설문대 어린이도서관의 사명

 

이땅의 어린이들은 밝게, 바르게, 자유롭게 자랄 권리를 갖습니다

어린이들은 차별과 불평등에 시달리지 말아야하며 불우한 조건 때문에 그늘진 곳으로 내몰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최선의 창조적 성장환경과 최선의 봉사를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합니다.

또한 미래의 주인인 우리 어린이들이 좋은 어린이 책과 문화 활동을 통하여 올바른 가치관과 인격을 지닌 사람으로 이끌어 준다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꾸준히 문화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이런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어린이들이 원하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책읽기가 주는 성숙성의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공공의 가치를 아는 민주시민을 육성합니다.

  
◇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에 따라 재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 다양한 문화와 삶을 이해하고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고 평화를 추구할 수 있는 인간으로 자라는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이런 목표로 도서관을 살찌게 만들 것입니다.

 

•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책의 세계가 펼쳐주는 무한한 상상력의 나라로 이곳 어린이들을 초대합니다.

• 이 도서관 문으로 들어오는 순간 어린이들은 새롭고 신기한 책나라의 여행자, 탐험가, 발견자가 됩니다. 이 도서관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세계를 만나고 남들을 발견하고 그들 자신과 대면하며 온갖 아이디어들을 얻습니다.

• 이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자유로운 모험과 발견을 통해 가장 창조적인 인간으로 자랄 수 있게 도우려고 합니다.

• 제주 어린이들은 자기 고장의 문화와 역사에 긍지를 갖고 이곳의 말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를 사랑하며 그들이 태어나고 자란 사회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이런 긍지와 신뢰만이 그들에게 높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장차 그들 스스로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나설 수 있게 합니다.

•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이곳 어린이들이 그렇게 클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아이들을 위해 이런 정책을 폅니다.

 

*한 살부터 도서관으로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이 한 살 아기 때부터 책과 친해지고 도서관과 친숙해질 기회를 갖도록 운영됩니다. 영/유아들, 취학 전의 아이들, 취학 후의 어린이들이 모두 설문대의 주인입니다.

*살아있는 도서관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책 읽기는 물론, 이야기 들려주기, 노래, 춤, 그림, 영상, 공작, 낭송, 연극 등 많은 활동들이 책 읽기와 연결되어 진행되는 "살아있는 도서관", " 재미가 넘치는 도서관"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조성을 키우고 자극받는 영감의 샘이고자 합니다.

  * 마을 주민들과 함께 운영하는 도서관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운영하고 유지하는 새로운 모델의 도서관입니다.

지역사회의 민간 인사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합쳐 도서관 운영과 유지를 책임집니다.

왜 그래야 하냐고요?

그래야 "살아있는 도서관"이 되기 때문이죠!!

*가정, 학교, 도서관의 연결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도서관에서의 책읽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연결하고 "책 읽는가족" 문화와 "책 읽는 교실"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좋은 어린이 도서관을 유지하는 일은 우리 고장의 자랑이자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뚜벅뚜벅 걸어온 길>  

   

1998 10월 도서관 개관

 

 1999
농어촌 지역으로 찾아가는 멀티미디어 극장 9회 공연

기획강연/자녀 독서 지도를 위한 학부모 강좌

학부모 강연회/“책 읽는 아이를 위하여” 독서상담

2000
농어촌 지역으로 찾아가는 멀티미디어 극장 12 회 공연

독서캠프 “책 속 역사를 만나다”

2001
문화관광부 <정 문화학교> 지정

독서캠프 " 숨겨진 제주 설화를 찾아서"

독서교실 “우리 동화 작가 4인 알아보기”

농어촌지역 학부모 강연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

 
2002
독서교실 “도깨비를 찾아서”

농어촌 지역으로 찾아가는 멀티 미디어 극장 7 회 공연

전국 어린이도서관협의회 책 축제 참가


2003
비영리 민간단체등록 (명칭: 설문대독서교육연구회)

독서교실 “키라와 함께하는 틴틴경제교실”

책을 통한 지역 자원 활동가 육성

전국 어린이도서관협의회 책 축제 참가.


2004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이후학교 “주제가 있는 주말 책 이야기”

문화학교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독서지도 자원 활동가 양성 과정 운영

전국 어린이도서관협의회 책 축제 참가 “책 속에 풍덩 오감에 풍덩”

제3회 전국평생학습축제책축제 참가 “ 책은 내 속의 바다, 책 속에서 꿈을 낚습니다”


2005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독서지도 자원 활동

주 5일제 수업, 주말 테마 독서교실 “ 초록이의 열 두 가지 모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온라인 공모 우수사례 선정

(후속 사업 “오름, 책이 피었습니다”)

겨울 독서교실 “ 책 친구들과 몸놀이 해요”

독서캠프 “ 우리 신화 껴안기”

여름 독서교실 “ 꽃들에게 희망을”


2006
도서관 공원 나들이 프로젝트 “돌이의 열두 가지 모험”

시골유치원 책읽어주기 자원봉사활동 (물메초등 병설 유치원)

독서캠프 “섬밖으로 행군하라!”

겨울 독서교실 “뚝딱 영상 그림책”

여름독서교실 “강낭콩 이야기”

설문대 책잔치“돌하르방 빙세기 웃다‘

제주도교육청 책 축제 “책들의 가을 소풍” 참가

 
2007
문화학교 (책이 있는 요술상자, 살이있는 문화학교)

도시, 농촌 어린이가 함께하는 마을도서관 살리기 프로젝트 “우리 마을 책 놀이터”

시골유치원 책읽어주기 자원봉사활동 (어도초등 병설 유치원)

겨울 독서교실 “뚝딱 인형극 놀이터”

“희망의 작은 도서관” 지원사업 선정 리모델링

제주도교육청 책 축제 “책들의 가을 소풍” 참가

어린이문화 <사과> 초청 멀티미디어 창작교실 운영

국립중앙도서관 총서 <작은 도서관 운영 사례집 발간>

설문대 책잔치

<유수암마을, 축구공 찾기> 그림책 발간

 

 2008
작은 도서관 진흥우수사례선정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

제주,살아있는 마을 도서관 네트워크 프로젝트 (신촌마을문고)

문화학교-“책이 있는 보물상자”

소외계층 어린이들 위한 독서지도 자원봉사활동-“행복한 책 나들이"

(어도,납읍 병설유치원)”

독서교실: “꽃들에게 희망을”(여름) “책 친구들과 몸놀이 해요”(겨울),

독서캠프(도서관에서 하룻밤)

책 잔치(도시. 농촌 어린이가 함께하는 마을도서관 살리기 프로젝트-남생이못, 우렁이 친구 개구리)

주말 책 나들이“모여라! 악당개미들”

제주도교육청 책 축제 “책들의 가을 소풍” 참가

 

 2009
제주, 마을 도서관 네트워크 프로젝트 - 고향의 힘, 생생 마을도서관-

문화학교- “책이 있는 요술 상자, 살아있는 문화학교”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지도 자원봉사활동-

“시골유치원 어린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책이야기 극장”

독서교실, 독서캠프

책 잔치 <미카의 행복한 비밀도서관>

• 책의 날 사업추진 <찾아가는 도서관, 행복한 책 꾸러미 프로젝트>

• 북스타트운동 주관 <찾아가는 북스타트, 행복한 책 꾸러미>

 

 2010
도시․ 농촌 책으로 하나 되는 어린이 연대 프로젝트

문화학교- “책이 있는 요술 상자, 살아있는 문화학교”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지도 자원봉사활동-

“시골유치원 어린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책이야기 극장”

독서교실, 독서캠프

책 잔치 <책속의 그녀석>

• 제4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 심포지움 개막식 문화공연

 

2011

문화학교- “책이 있는 요술 상자, 살아있는 문화학교”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지도 자원봉사활동<장전초 병설유치원>

찾아가는 도서관 "책 읽는 마을 만드는 시민사서 양성" 강좌개설

• 도서관 지킴이 양성을 위한 도서관 도서관학교 개설

독서교실, 독서캠프

 

2012

작은도서관 네트워크 "책팡" 사업추진

문화학교- “책이 있는 요술 상자, 살아있는 문화학교”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지도 자원봉사활동<납읍초 병설유치원>

도서관 지킴이 양성을 위한 도서관 도서관학교 "책, 사람, 도서관" 개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움직이는 도서관, 토요일엔 뚜벅뚜벅 자연유람단

독서교실, 독서캠프

 

2013

• 도시.농촌 문화연대 프로젝트 <어린이 제주문화 탐사대>

 문화학교- “책이 있는 요술 상자, 살아있는 문화학교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지도 자원봉사활동<물메초 병설유치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솔짝솔짝 토요놀이터, 왕왕작작 자연유람단 사업추진

책 잔치 <이상한 숲속, 요상한 이야기>

독서교실, 독서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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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는 정말 정신없이 달렸던것 같네요 ㅠㅠ..

설문대도 방학을 맞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리고...도서관 책 친구들도 쉬고 싶다고 난리(?)를 칩니다!!!
덕분에 선생님들도 쉬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방학이 끝나서 더욱더 씩씩하게 친구들과 함께하는 설문대가 되렵니다.

아참! 이 기간에
 책을 반납하실 분들은 방학이 끝나서 가져와도

절대 시비걸지 않을 것임. (빌려간 책은 날짜수만큼 연장됨)
* 반납할 책은 입구에 있는 도서반납함에 넣어 주세요.

일시 : 2014년 2월 4일 ~ 8일 (일, 월은 정기 휴관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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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한해동안 왕왕작작 정신없이 놀았던 유람단친구들 모습이 책으로 나왔네요. 여타 자료집과는 완전 차별화된..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입니다. 친구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전부 칼라로 편집했고.. 이 책 한권이면 누구든지

            따라 할 수 있게 우리 도서관에서 머리를 싸매며 만들어낸 생태 프로그램들을 알기쉽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렇게...회차별로 유람단친구들의 활동내용을 정리했고요..

               친구들의 느낌글과 멋있는 시들도 이렇게 정리해 보았고...

 

              수목원지도도 그림 잘 그리는 중학생친구의 도움으로 이렇게 직접 만들어 보았어요.

              책장을 걷으면서 일년동안 함께 했던 유람단 친구들의 얼굴들을 다시보니 너무나 보고 싶네요...

              유람단 친구들아~~ 내나무들은 잘기억하고 있겠지?            

             추운날씨에 잘지내고 있는지 가끔씩 찿아가서 안부 전하고..10년후 타임캡슐 묻었던 곳에서 다시 만나는거 모두들 잊지않았지?

            설문대 쌤들은 2013년 왕왕작작 유람단 친구들을 잊지 않을거야~ 친구들도 도서관에 자주 놀러 올 수 있는 거지           

               유람단  친구들 싸랑한다^^***

설문대 소식지 29호가 나왔습니다.

 

신문29호.pdf

 

 

한 해동안 같이 지냈던 친구들의 이름을 다들 기억하고 있을까요?  오래도록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친구의 이름을 한 명씩 풍선에 적어봅니다.

이름 앞에 "친절한 친구~"라고 붙여주는 멋진 친구도 있네요..

 

 

 

 

 

친구의 이름과 내 이름이 적힌 풍선을 높이 날려봅니다. 핑크보자기팀과  황금보자기 팀의 대결,,   몇 번 하다보니 풍선의 움직임을 따라 다같이 살짝 이동하는 요령까지  생겨서 스무번을 훌쩍 넘길 만큼  잘 튕깁니다.

 

 

 

아쉽지만 신나는 놀이를 마무리하고 , 2013년 한 해 동안 도서관 선생님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던 소중한  우리 친구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간직하렵니다.

 

 

            후반기 왕왕작작 자연유람단 캠프다. 파란하늘이 유람단친구들을 반갑게 맞아 주는것 같다.

 

             캠프장소는 유수암마을이다. 1박2일동안 조용하던 동네가 시끄러울것 같다.

             마을 둘러보기에 나섰다. 유수암에서 항파두리까지 가는길은 잘 알려지지 않아 이외로 재미가 있다. 절동산에서 유수암

             천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이다.

              유수암천에서 물한모금씩 마셔보고...

            450살 먹은 팽나무다. 만져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자 너도나도 쓰다듬기에 바쁘다. 유수암마을에는 이런 오래된

             팽나무들이 정말 많다.

             옛날 마을입구를 지켜주었던 바위라고 설명해주자.. 두손모아 절하는 녀석들도 있다. 순진하기는ㅎㅎ..

 

             항파두성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길은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는길이다. 마을분들이 과수원에 갈때 이용하는

            길이다.

             길 옆에 감이 몇개 달려있는데 겁도없이 따먹겠다고 달려드는 녀석들...

            이제...항파두성에 도착했다. 으헉!! 그런데 웬~말이 우리들을 반겨준다. 전혀 겁내지도 않고 같이 놀라달라고 아양을 떨어댄다.

 

            자기를 봐달라고 솜씨를 뽐내자 유람단 친구들도 넋을 잃고 구경하다 박수를 치며 즐거워한다. 그나저나.. 항파두리성에

            대해 설명해주려 했는데 저놈의 말때문에 신경을 꺼버리는 상태다.

 

              한참을 내려와 다른곳에서 삼별초난에 대해 설명해준다. 하지만 녀석들은 재미있는 놀이감 찾는데 열중이다 . 역시 수학여행

              버전은 우리 유람단 친구들에게는 영~ 어울리지 않는다.

 

            이제 점심시간이다.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야채로 비빔밥을 비벼 먹는다. 점심시간을 한참 넘긴 시간이라 맛있게들 먹는다.

             각 모둠별 본격적인 공연준비로 들어간다. 정말 짧은 시간에 그림자극을 만들어내야 한다. 매주 만났던 친구들이라 손발이

             척척 들어 맞는다.

 

 

 

 

 

             공연준비를 잠시 접고 저녁식사 시간. 쌤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들이다. 

 

 

             식사후 쉴틈도 없이 본격적으로 공연준비에 들어간다. 이렇게 직접 만든소품으로 모두가 직접 주인공이 될수 있다는

            그 자체가 유람단에서 목표하는것이다.

 

 

             공연시간이 가까워지자 친구들 표정에도 긴장감이 엿보이고... 이제..본격적인 리허설이다.

 

 

             드디어 공연시작이다. 꽤 먼길인데도 많은 부모님들이 찾아 주셨다.

 

 

 

 

 

              공연 중간에 내나무에 쓴 시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본다.

 

 

 

              공연이 끝나고 늦은밤 파전을... 엄청들 먹어댄다.

 

 

 

             다음날 아침 보물찿기로 획득한 재료로 카레를 만들어 먹어야한다. 자기들이 원하는 재료를 모둠별로 협상을 통해

             교환하는 잔머리들을 굴린다.

 

            집에서는 해보지도 않았을 이 요상한 요리를.. 하지만 자기들이 만든것이니 맛있게 먹는 수 밖에...

 

             동네 마당에서 피구를.. 조용하던 동네가 유람단 친구들 소리로 가득하다. 덕분에 동네 개들도 일년동안 짖을 소리들을

             한번에 다 낸다.

 

 

            왕왕작작 자연유람단을 정리하며... 느낌글을 써본다. 내년에도 다시하면 안되요? 쌤들에게 달려와서 아양을 떨어보지만

            어차피 현실은 냉혹한 법. 이제 슬슬~ 이별을 준비해야한다.

            후반기 자연유람단 활동을 마무리하는 친구들에게 나눠줄 선물들이다. 정성스럽게 쓴 담당 쌤의 편지, 가을을 담은 나뭇잎

             손수건세트, 매주마다 기록한 아코디언북, 그리고 내나무에게 쓴 편지등... 나중 어른이 되어 펼쳐보면서 2013년 9월에서

              12월사이의 토요일 오후를 기억하겠지...

              이렇게 후반기 왕왕작작 자연유람단 활동도 마무리 되었다. 매주 토요일 마다 씩씩하게 놀아준 유람단 친구들이 고맙고..

             모두들 사랑한다~ 그리고 우리쌤들을 기억해 주길...

 

 

 

 

 

토요문화학교  솔짝솔짝 왕왕작작  자연유람단  캠프로 인하여 휴관하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양해 바랍니다.

 

 **일시: 12월 1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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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의 끝자락에서 처음으로 만난 날 짙은 초록을 자랑하던 나뭇잎들은 가을이 되면서 빨갛게 물들어 아이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낙엽이 지는 모습까지 나무들은 참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든 내나무와 작별을 하고 수목원 전체를 둘러보는 활동을 하는 날- 장난꾸러기들은 모둠깃발을 누가 들고 갈 것이냐를 두고 격렬한 몸놀림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애들아~ "10년후에는  몇살이 되어 있을까?"  " 내나무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10년후의 나의 모습을 생각하며 내 나무와 함께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정들었던 마음을 담아 마지막으로 한 번씩 안아주고 내나무에게 편지를 씁니다. 유람단 친구들은 힘이 들때, 내나무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용기를 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정성껏 적어가고 있는 윤지^^

 

 

 

 

 10년뒤 2023년 11월30일  오후 2시. 오늘 적어놓은 꿈처럼 멋진 모습으로 자라서 수목원에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땅속에 묻어놓았습니다. 궁금합니다. 몇명이 기억하고 찾아올지??

 

 

 요렇게 모둠끼리 한 몸이 되어보기로 합니다. 서로 손목을 묶고 수목원 전체를 다 돌아서 올 동안 풀어지면 미션점수가 없다는 말에 살짝 걱정도.. 다같이 움직이는 것이 불편할 거라는 예상은 아직 못하고 있는 순진항 얼굴들..

 

 

 모둠전체가 다함께 이동하는 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중간에 넘어지지 않고  앞에서 가다보면 뒤에서 친구랑 놀고 있는 개구쟁이도 있으니, 모둠의 단결을 위해  서로 이름부르고, 기다려주고, 수목원 전체가 시끌시끌합니다. 산책중인 사림들에게는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되었지요^^

 오늘의 미션은 네 모둠이 각기 다른 코스를 선택해서 수목원 전체를 돌며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만목원. 화목원. 괭이오름. 죽림원 - 그 동안에 수목원 지리를 확실히 익힌 유람단 친구들이 많아서 길을  못찾아 헤매는 걱정은 일찌감치 접어두었습니다.

 드릇국화와 하늘레기 모둠의 만남- '두 손에 몰려있는 시선들~   수목원을 다 돌아보는 동안  하늘레기 모둠의 이름표를 두개나 가져가는 바람에 상당히 많은 점수를 획득한 드릇국화 모둠.. 축하합니다!!!

 

 

 

 지우개로 만든 설.문.대.짱.  도장을 네 개 전부 받아와야 미션수행 성공입니다.

 

 인원수는 제일 적은 하늘레기 모둠.. 만나서 게임하는 재미에 괭이오름에 마지막으로 올라가서 확인 스템프를 받습니다. 완전히 지쳐버린 모습들.." 4시 반까지.. " 라는 시간을 꽉 채우고 정확하게 야외음악당에 도착했다는 사실^^   얘들아~~   고생많았다!!!

 아이들이 돌아가고 캠프에서의 공연준비에 마음은 벌써 바빠지고,, 샘들은 윤지 엄마가 선물로 주신 음료수와 함께 즉석 회의를 합니다.

 

 

 

솔짝솔짝 왕왕작작 자연유람단 캠프 안내

 

솔짝솔짝 왕왕작작 자연유람단 캠프의 자세한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1. 14일(토) 10시 : 중앙중 체육관 앞 집결

2. 캠프장소 : 유수암 마을 체험학습관

3. 15일(일) 11시 30분 중앙중 체육관 앞 도착예정

 

***준비물: 비빔밥재료(생야채 혹은 나물 한가지씩 준비-첫날 점심식사) . 침낭. 세면도구. 필기도구

***휴대폰, 게임기 사용불가

***749-0070 . 010-9800-6476

 

 

유람단_캠프안내(하반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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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살림과 일과 육아를 함께하는 분들이라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조촐한 나들이였습니다. 하지만  강만익선생님의 구수한 해설과 함께  아직 남아있는 억새는 가을을 느끼게 해 주었고, 적당히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상쾌한 하루였습니다.  가시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 (물론 제주막걸리와 함께였죠^^) 로  늦은 점심을 같이 하고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찾아간 내 나무 아래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아이들.. 손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  바스락거리는 기분좋은 소리를 마음껏 즐기며 낙엽을 모아 날려봅니다. 이럴 때 가장 많은 공격을 받는 것은 역시 선생님~~^^

 

 

수목원 합체 두번째 시간으로  각 영역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데, 이번에는 선생님이 동행하지 않고 교목원, 죽림원, 만목원, 수생식물원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는데,  이제 수목원의 지리에 익숙해 져서 주저없이 출발합니다.

 

 

수생식물원에 찾아온 드릇국화 모둠. 미션은 숨겨진  자.모음을 찾아서 글자를 만들고, 해당하는 수생식물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열심히 찾았으나 도대체 이게 무슨 글자일까?  "ㅅ, ㅕ, ㅜ, ㄴ "   모아서 수생식물이름을 떠올려봅니다. 어렵나요?

 

죽림원에 찾아온 도체비꼿 모둠. 대나무낚싯대로 뽑은 미션카드는 '대나무가 되어요.'  첫번째 모양은 대나무 마디가 없어서 통과하지 못하고, 두번째 대나무 만들기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에 감동해서 통과시켜 주었답니다.

 

 

 

 

만목원에서는 등나무 즐기를 이용해서 2인 허리줄다리기를 하는 '선생님을 이겨라!' 미션입니다. 힘이 아니라 기술과 전략이 필요한 게임이죠^^

            

 

 

드릇국화의 대나무 낚시- 드릇국화도 '대나무가 되어라!'를 건져올렸습니다.  제법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는, 손으로 마디를 만들어서 대나무가 되었네요.

교목원 과제는 '나무, 날아오르다!'  나무 이름 열다섯개를  풍선에 적어넣은 후 보자기로 스무번을 튕기면 성공!

 

일찍 도착한 모둠 친구들은 만목원 미션을 위해 준비한 등나무줄기를 이어서 긴줄넘기를 하며 신나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이런 즐거움을 그냥 끝낼 수는 없죠!!!     모둠별 줄넘기 대결로 이어지고, 소스랑쿨 모둠이 1위를 하는 행운을 안게 되었습니다.

 

 

 

 

며칠간 깜짝 추위에 걱정을 했으나, 오늘은 맑고 따사로운 햇볕이  유람단친구들을 반겨주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은이의 엄마가 보내주신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마무리합니다.  금방 만들어서 따끈한 도너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마녀 위지> 마녀, 마법사의 망또와 빗자루를 만들어 봅니다. 쓱쓱 가위로 잘라서 돌돌돌 말고 종이테이프를 감아주면 마녀 빗자루 완성!!   항상 신난 얼굴의 주인공 지원이~ 오늘도 역시 빗자루를 머리에 거꾸로 쓰고 카메라를 쳐다봅니다.  다른 친구들이 다 만들 때까지 지원이와 경서는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기^^

 

 세은이가  마녀의 망토에 그려넣은 그림입니다. 주문을 만들어서 외워보자~  '아브라카 타브라카~~  수리수리 마수리'

 주문을 외우고 마법을 걸어보자고 했더니 헉!  "선생님이 뱀으로 변해라 얍! " 이라고 외치는 세은이..

뭐 할수없죠.. 뱀으로 변할 수 밖에 ㅠㅠ   다행히 사람으로 되돌아오는 주문까지 걸어주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답니다^^

 

 

 

 열번째 이야기 속 내 나무는 윤곽그리기와  수피탁본, 나뭇잎 본떠 그리기한 활동을 총정리하며아이들의 손에 의해 새롭게 태어납니다. 카메라를 보며 포즈를 취하는 녀석들..  "내 나무는 언제 완성하니??"  어느덧 오리고 붙이고, 나뭇잎 본떠서 그리기를 하지 못한 친구들은 직접 내나무의 낙엽을 붙여봅니다.

 

 

 

 

 그 동안 매주 만나던 내 나무를 요렇게 예쁘게 만들어 내는 아이들.. 나중에 집에서 요 작품 볼 때 마다 수목원의 내 나무를 생각하고, 그리워할까요?

 

 

그 동안 활동해 왔던 수목원을 전체적으로 돌아보는 '수목원 합체 1단계'  모둠별로 사다리타고 내려가서 영역을 정하고, 화목원, 만목원, 수생식물원, 죽림원에서 각기 주어진 미션을  확인하고 야외음악당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입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 뿐인데도 모두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미리  숨겨 놓은 미션지. 사진으로는 요렇게 잘 보이는 걸, 한참 시간이 걸려서 찾은 모둠은 죽림원을 샅샅이 뒤진 소스랑쿨 모둠입니다.

 

 

 하늘레기가 찾아낸 미션은 덩굴식물을 나타내는 활동입니다.

 잔디밭에서 연습중인 드릇국화모둠. 무얼 나타내고 있는 것인지 알쏭달쏭 ,, 어렵습니다.

도체비꼿이 표현하는 화목원입니다. 무슨 꽃인지 모르겠으나, 생기가 없어보인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가을이라 그런 가봐!!!

 

소스랑쿨이 나타내고 있는 요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뭘까!! 죽림원에 다녀왔는 힌트로  짐작할 수 있나요?

 

 종호의 해설과 함께 등나무와 칡나무가 소나무를 감아올라가는 모습. 결국 소나무는 '꽈당' 하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열심히 연습중이던 드릇국화모둠은  수생식물원에서,  수생곤충을 나타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떤 곤충인지요?

 다른 친구들은 내나무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돌아보며 감상하는 시간~~

 

 

 

 

 

 

 

 

열번째의 이야기를 정리하며 책을 읽어주고, 아코디언북에 발자국을 남기는 동안에는 쌀쌀함을 느낄만큼 이제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목원의 꽃.나무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오래된 그림책에서 여러가지 낱말들을 오려내서 모아 보았더니, 이렇게~~~~ 많습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이야기를 위해 필요한 낱말을 골라 골라서 아코디언북에 붙여봅니다.

내가 만드는 책에 그림이 빠질 수 없죠?  색종이를 오려 붙이기도 하고 직접 그려넣기도 하니 멋진 그림책 완성!!!!

 

 

 

 

 

 

 <거미아난시> 동그랗고 매일 밤 하늘에 떠 있는 것이 무엇일까?  "달, 행성, 우주, 빛나는 공..."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아이들..

자~ 이제 거미를 만들어 볼까?,   거미 다리는 몇 개일까요?

다 만든 거미를 어깨 위에 쌀짝.. 머리 위에 올려놓고 내 거미의 이름까지 지어줍니다. 그런데,, 거미 이름이 이누야샤, 스파이더맨,, 음....

 

 

 

 

 

 

 

 

 

 

두번째 그림책은 내가 만든 거미와 같이 듣기로 하자  어깨, 머리위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듣는 거미친구들^^

미숙샘의 느낌을 살린 목소리에 모두들 책속으로 흠뻑 빠졌습니다.

 

 

유람단활동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선언서 낭독 -이번에는 도체비꼿 모둠장이 대표로 선언서를 읽고,  들어올린 팔모양도 각양각색입니다. 그래도 내용은 정확하게, 우렁차게 낭독합니다.

야외음악당을 나와서 내나무를 만나러 가는 길가에 털머위가 노랗게 꽃을 피우고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초가을이면 수목원을 환하게 밝혀주는 털머위꽃..유람단 아이들의 재잘대는 소리가 참 반갑게 느껴지겠죠!

내나무를 찾아간 순간, 수북이 쌓여있는 낙엽을 주워들고 신나게 노는 아이들.. 행복 가득한 얼굴입니다.

 

"내나무에 벌레가있어요!!! "  "어디보자~" 설마 선생님께서 벌레를 잡은건 아니죠?

내나무를 찾아가서 인사를 나눈 후, 내나무에 대한 느낌을 시로 표현해보고 지난번에 만들어 놓은 수제종이에 적어 보았습니다. 진지하게 내나무를 생각하며 시에 그 마음을 담아내는 모습이  역시 멋쟁이 유람단 친구들입니다.

 

 

 

 

 

아홉번째 활동의 주제는 덩굴식물-만목원.등나무 아래에 모여 앉아서 칡에 얽힌 전설,칡과 등나무 이야기를 살짝 들려주고 만목원 미션을  공개합니다. 덩굴식물 퍼즐을 완성하고 그 식물을 찾아내야 합니다. 먼저 완성한 모둠이 덩굴공축구 경기에서 상대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처음보는 사진인데다 색깔이 비슷해서 상당히 어려워하는 하늘레기모둠.. 맨 마지막으로 퍼즐을 완성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실제와는 좀 다르죠?  같은듯 하면서도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는 도체비꼿 모둠.. 완성한 퍼즐은 송악이었네요^^

 

두번째로 퍼즐을 완성하고 식물을 찾아낸 드릇국화 모둠 친구들. "찾았다!" "멀꿀"

덩굴식물을 이용해서 만들어낸 설문대표 축구공!!!  익숙치 않은 공이라  마음먹은 대로 굴러가지 않지만  열심히 뛰어다니며 아쉬운 한 골을 기대해봅니다.

 

 

            

 

 

 

<무릎딱지>

                                                                                                                                                   11월 12일

 

**글쓴이

샤를로트 문드리크:1970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  <겁쟁이 샤말로>, <잠자기 싫어하는 샤말로>, <학교에 간 샤말로> 등이 있다.

 

**그린이

 올리비에 탈레크:1970년 프랑스 브레타뉴에서 태어나 뒤페레 응용예술학교에서 공부했다. 한때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큰 늑대 작은 늑대> <사랑해요 사랑해요> <낱말소리 그림책> 등이 있다.

 

**옮긴이

이경혜:1960년 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전공했다. 1987년 동화 <짝눈이 말>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 문화일보 동계문예 중편 부문에 <과거순례>로 당선되었고, 2001년에 <마지막 박쥐공주 미가야>로 어린이 부분 백상출판문화상을,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로 sbs어린이 미디어 대상 번역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은책으로는  <형이 아니라 누나라니까요!>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유명이와 무명이> 등이 있고, 옮긴책으로 <내사랑 뿌뿌> <웬델과 주말을 보낸다고요?> <내 잘못이 아니야!> <내가 미안해!> <나비엄마의 손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등이 있다.

 

엄마의 죽음을 아이의 관점에서 담담하게 풀어낸 그림동화 <무릎딱지>. 아직 정서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아이가 엄마의 죽음이라는 큰 문제를 겪게 되면서 느끼는 감정변화와 극복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엄마의 죽음'이라는 큰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무겁지 않고 절제된 언어로 아이의 변화를 보여주고,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죽음과 이별을 무조건 피하기보단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도한다. 아이 스스로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성숙해져가는 과정에서 깊은 감동을 전한다.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모든 것이 예전과 달라졌어요. 하지만, 나는 엄마의 냄새를 찾고,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언제나 그것을 간직하고 싶어요. 엄마가 늘 내 곁에 있는 것처럼 말이예요. 엄마를 잊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생각해보기

1. 주인공 아이의 행동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2.나에게 엄마는?

3.죽음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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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설문대 책잔치다. 바쁜일정때문에 급박하게 날짜가 잡혔다. 지금까지 해 온 설문대만의 독특한 책잔치에 뒤지지 않아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책잔치 준비가 시작되었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컨셉이 만들어졌다. 이상한 숲속, 요상한 이야기다. 숲속의 암막터널, 숲속의 그녀석, 하늘 도서관, 몽생이도서관... 이제는 말이 필요없다. 머리박치기로 실행이다!!

설문대 '책여우'들이다.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한두번 해본게 아니다. 척척 손발이 맞는다.

 

이번 책잔치의 메인 코너다. 누구도 시도해 보지않은 컨셉일것이다. 콘크리트 구조물을 이용, 사이사이에 암막을 설치해서 오감을 체험 할수 있게 꾸며 놓았다. 몇번의 시도를 거쳐 드디어 설치 작업중이다.

 

 

 

2010년에 대박을 터트린 비닐그림책이다. 야외에서 특히 잘 어울린다.

 

몽생이 도서관이다. 어렵게 준비한 볏짚과 짚단으로 마굿간 분위기를 연출했다.

 

 

솔짝솔짝 오감체험여행을 마치면 이렇게 대형 병풍책에 체험한 느낌을 문장으로 이어나간다.

한권이 이야기책을 모두가 만들어 나가는 코너다.

하늘도서관에서는 시간마다 책을 읽어주고...

 

'솔짝솔짝오감여행'에는 쉴새없이 줄이 이어지고...

이렇게 무서워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가 속출한다.

흔히 보는 현수막을 철저히 거부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설문대 펼침막이다.

 

 

하늘도서관이다. 선구점에서 구입한 어선그물을 이용해 꾸며 보았다.

꼬마작가들이 이야기를 이어가고...

 

 

가을이 깊어가는 일요일 오후의 하늘도서관 풍경이다.

아이가 엄마,아빠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 흔치않은 이 모습이 신기한지 다들 집중이다.

 

돌담을 따라 제주그림책연구회의 <우리동네 무근성>원화를 전시하고... 여기서도 이젤같은 평범한 컨셉은 과감히 거부한다.

 

책잔치의 마무리는 설문대의 영원한 친구 <자작나무 숲> 친구들이 맡아준다.

 

 

 

     해질 무렵 야외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 정말 환상이다. 너무빨리 끝나 아쉬움이 남는지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들을 안한다.

 

이렇게... 설문대 책잔치가 성황리에 끝났다. 준비부터 행사날 까지 온몸으로 고생해준 '설문대책여우'들 항상 고맙다.

그리고 장소를 제공해준 넥슨컴퓨터박관에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에고...그나저나 내년에는 어떻게 책잔치를 치룰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기대치는 점점 높아가는데.. 새롭고 실험적인 책잔치 약발은 떨어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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