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을락'문화공연 동영상입니다. 설문대 홍보자료로도 쓰일 수 있게 되겠네요.

밤새 장마비가 많이내려 장소 선정에 고민이 많았다. 6월에는 낚시간다는 약속은 지켜야겠고... 비날씨에는 낚시가 위험하다. 특히 바다지형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에게는... 에라~모르겠다! 떠나자. 작년 악당개미들이 개고생했던 함덕 서우봉이 떠올랐다. 이곳은 일제시대 파다만 진지동굴이 있어 비를 피할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다행히 비는 안온다. 남의 밭두렁을 지나 대나무밭으로 가고있다. 악당개미들의 낚시장비는 항상 현지 조달이다.
손에 들고 있는 대나무들이 나중에는 멋있는 낚시대로 변하게 된다.
우리들의 베이스캠프로 가려면 이렇게 숲을 통과 해야한다. 무서워요!! 모기가 달려들어요!! 다들 난리다.

드디어 숲을 벗어났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이런 길을 한참 가야한다. 익숙치 않은 길인지 다들 힘들어한다.


점점 말이 없어져 간다. 힘들긴 힘든 모양이다.

드디어 낚시 시작~ 엥! 이런 곳에서 고기가 물어요??? 모두들 비웃지만 왼쪽 우찬이 만큼은 진지하다. 작년의 그 손맛을 경험했으니까. 고망낚시의 참맛을 이제야 알게 될거다 ㅎㅎ
드디어 경림이가 보드글락을 걸었다. 허걱... 진짜 고기가 있긴 있는거구나! 모두들 눈빛이 달라진다.
소진이도 한마리 걸었다고 흐뭇해한다. 그러나 이를 어쩌나 이고기는 '똥복쟁이'라고 못먹는 고기인데...
우와~~ 우찬이 대박! 우럭 대물을 걸었다. 모두들 흥분의 도가니. "나도 저런 고기를 낚아야지" 모두들 한마디씩 한다.
이런 분위기를 전혀 못 따라가는 영지. '똥복쟁이'를 자랑스럽게 낚았다.
은해도 한마리! 제일 열심이었는데 고기들도 알아보는 모양이다.
막내 혁빈이다. 낚시 내내 여기화륵, 저기화륵 정신없이 돌아 다니더니 드디어 우럭 한마리 걸었다. 세상을 다가진 자랑스런 이표정.
상현이도 우럭 대물을 걸었다. 고망에서 이런 우럭들이 올라온다는게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고 다들 쑥덕거린다.
이제는 완전히 무아지경이다. 말없이 다들 돌고망으로만 정신집중이다. 공부를 이렇게 해봐라 ㅋㅋ
한마리라도 더 낚아 보겠다고 필사적이다. 이제는 자기들대로 미끼도 잘꿴다.
'똥복쟁이'밖에 못 낚았던 소진이가 막판에 우럭을 낚았다. 악당개미가 온다는 소문에 우럭들이 모두 여기에 몰려든 모양이다.
돌아갈 시간은 다 돼가고... 손맛을 이미 봐 버린 상현이는 미련을 못버린다. 이 애처로운 얼굴 표정~ 제발 한마리만 걸려다오.
오늘 악당개미들의 수확물이다. 작은것들을 방생해도 이 정도다.
점심때가 한참 지났건만 배고프다는 녀석들은 아무도 없다. 밥 먹자고 아무리 사정해 보아도 보말을 잡겠다고 다들 물속으로 들어간다. 덕분에 옷들은 홀딱젖고...
두시가 넘어서야 점심을 먹는다. 불을 피워 낚은 고기를 구워 먹어보려 했지만  젖은 나무들 때문에 불을 피울 수 없다. 수확물 처리를 놓고 옥신각신하다 각자 낚은고기를 분배해서 집에 가져가기로 결론을 내렸다.
집에 돌아갈 시간이 한참 지났건만  모두들 이렇게 똥폼잡느라 난리다. 애고~ 언제 이 녀석들을 끌고 돌아가나...

6월 15일 제주 샤인빌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서 설문대아이들이 '곱을락'공연을 선 보입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보여줄 설문대아이가 출연하는 영상물을 만들었어요.

관장님의 작은 아들인 임우찬친구가 주인공 돌이가 되어 '곱을락'책을 찾아 설문대도서관 곳곳을 보여준답니다.







간단한 영상물인데도 2시간이 훨씬 넘은 시간동안 찍어야 했답니다.
우찬이의 자연스런 연기로 그나마 시간을 많이 줄였습니다.


 


하고 싶은 게 많은 아이들입니다.
엄마가 없으면 우리 아이들은 어떤걸 제일 하고 싶은건가요?

점점 커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토끼가 점점 커지는 장면에서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대문접기 4번을 하면 짠 커지는 책접기 완성!
하트를 크게 그리는 친구~
토끼를 정성껏 그리는 친구~
역시 관장님은 아이들의 친근한 할아버지?
뚜껑을 붙여주면 완성되는 커지는 그림책~
살짝살짝 조심스럽게 펴봅니다.


점점 커지는 그림책은 단순하면서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5살친구가 호기심 가득 쳐다보는 눈망울에 유치원책읽어주기가 행복합니다.

여러사정으로 악당개미 첫 출발이 5월로 늦춰졋다.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악당개미의 철칙은 비가 와도 무조건 간다.
평화책행사가 열리는 한라수목원으로 출발! 비때문에 행사가 거의 취소되고 파장분위기. 근처에 있는 도립미술관을 찾아갔다.

비속에서 점심 먹을장소를 찾아 헤매다 하가리 연화못 도착. 각자 싸온 도시락을 한곳에 모아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맛있다.. 개밥이다.. 말이 많지만 배가 고팠는지 잘도 먹는다.

저지 현대미술관 도착. 입구에 있는 토끼장을 보고 난리다. 빨리 둘러보고 돌아 가야 하는데...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에는 관심이 없고 맨 마지막에 놓여있는 방명록에 목숨을 건다. 빵꾸똥꾸 소진아 오늘 재미있었냐?
5월의 악당개미들은  언제나 처럼 열심히 놀면서 보냈다. 6월에는 낚시나 가볼까나...

제주그림책연구회에서 창작한 제주의 상징인 '동, 바람, 여자'를 테마로 만든 3권의 그림책 원화와,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수준톺은 그림책으로 선정된 '2009년 CJ그림책 100권'을 그림책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나눈 이번 전시회에서 생동하는 새봄, 퐁퐁!! 샘솟는 그림책과의 교감을 나누었답니다.


진시회 장소는 3월에 새로 개관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전시실이랍니다.
설문대도서관과 이름이 똑같아 문의가 자주 오는데 이번 행사로 더욱 헛갈려 하시네요^^
CJ그림책100선은 우리나라 최초 세계어린이그림책잔치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외국에서는 볼로냐그림동화전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2008년 CJ문화재단에서 국가적 위상을 세울 수있는 그림책전을 마련했답니다.
세계여러나라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자신의 그림책을  응모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1500권이 넘는 책이 응모해 왔는데요, 그중에서 100권을 선정했답니다.
그리고 특별히 5권을 선정했구요.
아이들이 외국그림책을 접할 기회가그리 많지 않을거예요.
특히 요즘 나오는 책을 보기란 쉽지 않죠!
전시회 여는 날 조그마한 다과와 함께 제주그림책연구회회원들의 설명이 있었답니다.
이전전시회는 2009년 제주그림책연구회의 그림책 '돌, 바람, 여자'를 테마로한 원화가 함께 전시해서 더욱 풍성한 전시가 되었습니다.
그림책연구회회원들이 읽어주는 바람그림책
엄마와 함께 전시회를 찾은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1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있었답니다.
팝업북으로 되어있는 그림책은 단연 어린이에게 인기였답니다.
17일 오후 4시 그림책제작가이면서 초방책방출판사 대표이신 신경숙선생님을 모시고 그림책강연을 했습니다.
그림책에는 수많은 동행자들이 있으며 우리도 그 한사람일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그림책 하나하나가 다소중한 인연임을 느꼈답니다.
의자처럼 보이는 글자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제주그림책연구회 탄생에 많은 도움을 주신 신경숙선생님은 국제그림책전인 볼로냐그림동화전에 심사위원을 맡으셨고 제1회CJ그림책100선에 심사위원을 맡으셨습니다. 이번 제주에 CJ그림책전을 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고 그림책을 사랑하는 제주사람들에게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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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설문대 독서교실(책 친구들과 몸놀이해요!)에서 신나게 놀았던 친구들 모습입니다.
 
 
 
 
 
 
 
 
 
     


 
 
 
 
 
 
 
 
 
 
 
 

 
 
 
     
 
 
 
 
 
 

     
     
 
 
 
 
 
 




 
 
 
     
 
 
 
 
 
 

 
 
 
 
 
 
     
     




11월악당개미들 거의 전원이 참석했다. 목적지를 알리지않은채 길을떠나도 이제는 물어보는 친구도 없다. 그냥 알아서 따라온다.

노꼬메오름 올라가는길이다. 한시도 입을 다물지않는다. 게임이야기, 학교이야기등등... 다리가 지치기전에 입이 지칠까 걱정이다.
정상에 거의 도착했는데 먼저오른친구들이 내려온다. 바로 이때 준혁이, 성도, 성진이가 슬그머니 일행들과 같이묻혀 내려오려고 한다. 딱 걸렸다. 다시 발걸음 돌려 정상으로...

맨나중에 정상에 올라온 가람, 연진, 선혜

내려가는길. 멀리보이는 한라산과 펼쳐진 풍광들. 이녀석들도 이모습들을 마음속에 담고 있겠지...

11월에 웬? 철쭉꽃 이모습을 놓치지않는 선혜, 연진

억새꽃 꺽어 바람에 날려본다. 이 친구들 언제면 내려갈지 걱정이다.

노꼬메 오름에서 악당개미들의 영원한 안식처 바닷가로 직행 점심시간이 훨씬지나서 2시가 다 돼간다. 생존을위해 땔감을 모아야한다.

불을 피우기시작. 이제 어떤상황에서도 불 하나만큼은 잘 피울 수 있을것 같다고 자기들끼리 쑤군거린다.

이제는 불장난에 맛을 들였다.

우리가 만든 천연숯불에 오겹살을 구워 점심먹기 시작. 구워내기가 바쁘다. 이런 돼지고기맛은 처음이라고 정신없이 먹어댄다.

넉넉하지않은 고기와 밥. 정말 달게들 먹는다.

고기는 다떨어져가고 입맛만 다신다. 다시는 갈비집에가서 절대로 고기를 남기지 않겠다고 외쳐보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점심먹고 악당개미 주특기 자기들끼리 알아서 놀기.

겁도없이 바다속으로... 가슴을 졸였지만 자기들은 좋다고 난리다.

이렇게 11월 악당개미들은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알아서 잘 놀아주는 악당개미들 항상 자랑스럽고 고맙다.
'미카의 행복한 도서관'으로 친구들이 몰여왔습니다.
학교가 끝나는 시간인 낮에 기차도서관으로, 숲속도서관으로, 하늘도서관으로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변신한 미카에게 친구들이 찾아옵니다.
바로 '쉿 비밀도서관'이랍니다.
기차속 비밀도서관에서 우리친구들은 무엇을 찾았을까요?
귀여운 책친구.
예쁜 중학생 책언니들.
책을 좋아하는 책친구들.
아니! 미카에서는 음료를 마시면 안되는데...
(셈이 조용히 이야기했대요. "친구야 음식은 절대 안된단다!!")
동네 개구장이 녀석들도 어느새 기차 속 비밀도서관의 매력에 푹 빠졌네요.
기차에서 읽어주시는 엄마의 그림책이야기는 더 재미 있어요.
미카의 몸에는 비밀도서관에서 찾은 이야기를 담은 퍼즐이 만들어지고 있답니다.
한조각씩 이야기가 채워지고
비밀이야기 완성!!
미카와 퍼즐!
어! 로봇 태권v가 미카의 비밀도서관에 찾아왔어요.
근데 얼굴이 빛나는게 로봇태권v 맞나요?
미카의 비밀도서관에서 책을 먹고 숲으로 튄 동물친구들.
어떤 책을 먹었나 봤더니 '시리동동'이네요.
녀석들 재미있는 책은 알아가지고......
 책먹은 동물친구들이 줄줄이 어디를 가고 있을까요?
꿈꾸는 하늘도서관에서는 책을 읽어주시는 셈이 계신대요.
첨에는 이만큼이던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요렇게 많아졌어요.
역시 숲에서 듣는 그림책이야기 정말 재미있네요.
'호기심 정원' 그림책를 전시했답니다.
작은 나무상자에 담은 그림책.
정말 멋진 아빠를 발견했습니다.
아이에게 하나하나 읽어주시는 아빠. 정말 멋지죠?
공원 한가운데 시계탑을 세웠습니다.
정각 시간을 알려주는 딸랑이와 함께
"1시! 책을 읽어드리는 시간입니다.!"를 외치는 시계탑.
친구들이 저마다 한번씩 해본다고 줄을 섰습니다.
"2시! 책 읽는 시간입니다.!"
딸랑딸랑
"3시 책읽어 줍니다.!"
자그마한 준비가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준다는 사실. 새롭게 깨닫게 합니다.
이제 기차놀이를 할 시간.
칙칙폭폭 출발!!!
기차가 서로 만날때는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진 기차는 갈림길까지 물러서서 길을 양보해야 하지요.
칙칙폭폭
기차를 타는 친구들은 어린이도 좋구요, 어른도 좋아요~~~
역에 도착하면 역 안을 들여다 보며 비밀을 알아갑니다.
개구쟁이 기차친구는 정말 빠릅니다.
고무줄기차가 끊어질 것 같아요.
차례를 지키는 고무줄기차친구들.
아이들과 함께 하는 기차놀이, 정말 신납니다.
숲속에는 그림책이 전시되었습니다.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숲속에서 책을 읽으시는 할머니.
사실 이곳은 할머니들의 놀이터랍니다.
오늘은 우리 어린이책친구들을 위해 자리를 양보해 주셨어요.
물론 이렇게 직접 책도 보시구요.
'미카의 비밀도서관'을 찾은 동물친구들이랑
이제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역장 아저씨의 경례를 받으며 오후 5시 30분의 음악회을 보러 갑니다.
책먹은 동물들도 함께요.
자작나무숲 음악셈들과 함께하는 우리들만의 작은 음악회에 친구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동요를 들여주시는 셈의 맑은 목소리가 삼무고원을 가득채웁니다.
함께 참여하는 친구들도 있구요.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우리 친구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도 해 주셨답니다.
그리고 함께 해 주시는 어른들을 위한 탱고음악까지.
이시간 살짝 뒤로 살펴보니 어깨를 들썩이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자작나무숲 선생님들이 들려주시는 '소리나는 그림책' 시간
'그네 타는 암소 무' 는 자작나무숲 선생님들이 직접 작곡 하셔서 이야기에 맞춰 음악을 들려주셨답니다.
잔잔한 현악기와 피아노 선율, 그리고 노래는 우리 친구들을 '그네 타는 암소 무' 이야기에 푹 빠지게 하네요.

 이렇게 설문대가 준비한 '미카의 행복한 비밀 도서관'이 끝났습니다.
한달여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행복한 비밀도서관이 되기 위해 많이 애쓰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애고 하루만 하기에 너무 아깝다!" 며 격려해 주시던 많은 분들이 있어 작지만 힘차게 설문대가 나갈 수 있는것 같아요.

설문대의 한가지 소원!
도서관에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이 찾아 오는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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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설문대도서관 책축제를 어떻게 할까 선생님들이랑 고민이 많았다.
장소는 설문대에서 가장 가까운 삼무공원으로 정하고 보니 '배두리'오름이라는 또다른 이름을 가진 삼무공원의 주인장인 기차 '미카'를 떠올리게 되었다.

저 덩치 큰 녀석을 어떻게 축제 분위기 나게 하지?

'미카'는 참 많이 낡았다.
특히 문화재라 함부로 설치가 불가능했다.
정말 고민이다.
어쩌지?

'미카'를 변신시키기 위해 설문대의 온 식구들이 나섰다.
특히 '책 읽는 여우들'의 활약이 이번에도 돋보였다.
거의 열흘간을.

시간을 아끼기 위해 밤에도 작업이 이어졌다.
설문대 지붕에 올라서서 아슬아슬 페인트 작업을 하는 책여우들.

이번에는 냉장고 박스의 변신.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나?
냉장고 박스의 변신은 그 여인들 덕분이다.

커라란 박스에도 케릭터를 척척 그려내는 영미셈.

지붕도 무섭지 않아.
책여우들의 보루 경남셈.

밤, 낮 없이 설문대일에 나서주시는 은희셈.

서로 힘을 합해 척척.
기차를 덥을 가지를 자르는 중이다.

아이들의 상상을 도울 우주이야기 작업중.
박스가 워낙 커서 3-4명이 달려들어 작업을 하는대도 쉽게 끝나지가 않는다.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밤늦게까지 남아 도와주시는 수일셈.
그리고 설문대의 든든한 후원자 윤아와 그 엄마인 희순셈.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도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끝까지 그려주신 래경셈.

어느새 내일이 책축제다.
그래서인지 맘이 바빠지고 손길이 바빠진다.

이제 마지막으로 기차에 붙일 나뭇잎을 만들고 오리고 붙이고...
학원운영으로 바쁜 미숙셈이 어제부터 만사 제치고 밤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말 고마운 책여우들이다.

'미카'의 내부는 전날이야 들어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넓은 기차속을 어떻게 채워야 하나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다시 커다란 전지에 케릭터를 더 추가해 그리기로 했다.

떨어진 손잡이는 이렇게 부직포로 손보고

기차를 엿보는 동물친들들을 설치했다.
조심조심~~

'미카' 앞 넓은 마당에 놀이 기차길을 만들기로 했다.
생각보다 넓어 테이프 한박스가 금방 소비되었다.

누구는 기차길선을 만들고 누구는 기차길 완성하고.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놀기 바라면서......

축제 아침이 되었다.
책여우들이 새벽 5시 30분까지 총출동했다.
'미카'를 꾸며주기 위해서.

가지를 붙이고 기차도서관에 들어가고 싶은 동물친구들의 그림자를 붙여 나갔다.
저 엉덩이 큰 녀석은 누굴까?

삼무공원에 떨어진 낙엽을 주어서 색색이 나무로 꾸며주었다.
너무 초록색 나뭇잎만 있다고 하더니 누군가 즉석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미카'의 변신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 영미셈의 작업은 ...

지붕에서도 계속되었다.
밑에서 보는 사람이 더 아찔하다.
영미셈 정말 용감하다.

기차속에서 책을 보다 책을 먹고 나온 동물친구들이 '미카'앞 철길에 모였다.
녀석들 어떤 책들을 먹고 튀었을까?

놀이 기차길에는 역이 세워졌다.
하늘, 땅, 바다의 역 속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어떤 비밀인지는 기차놀이를 하다 역 안을 들여다 보면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삼무공원 산책길 원화설치다.
40여점의 작품을 설치하는데 손수레를 운전하는 수일씨의 수레운전솜씨가 일품이다.

이제 책축제 준비가 완료되었다.
오늘은 학교가는 토요일이라 오후가 되면 어린이 손님들이 모여들지 않을까?
하는 설레임으로 책여우들은 늦은 아침 컵라면을 먹었다.


10월 넷째주.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채 무조건 떠났다. 

 이시돌 목장옆 정물오름 입구. 어디로 데려가든 마냥 신나는 표정들이다.

정상에서 보이는 경치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들끼리 달리기 시합 하느라 바쁘다

 오름에서 내려오자 이시돌 목장에서 운영하는 수련시설이 있었다. 겁도없이 모두 여기로 달려간다. 허가없이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안내 간판을 보다 자기들끼리 옥신각신하더니 다리를 건너기 시작한다. 들킬까봐 최대한 조용히 하면서...
가다가 돌아오겠지 했는데 한명도 빠짐없이 끝까지 건너간다. 역시 악당개미들이다. 어차피 자존심때문에 뒤돌아 오지 못할 상황이었지만 말이다.
이시돌목장에서 내려오다 명월 팽나무 군락지를 거친 후 명월진성에 도착했다. 지들이 성주들인 양  별 똥폼을 다잡는다.

좋아 죽겠다는 이 표정들. 다 이유가 있다. 모둠별로 점심 사먹을 용돈을 지급 받았기 때문이다.

드디어 한림 오일장 도착. 남학생과 여학생모둠으로 나누더니 자기들끼리 움직이기 시작한다.

남학생들은 자기들끼리 티격태격 하더니 돈을 나눠 민수는 비빔밥 사먹으러 가고 준혁이, 민석이는 돈을  아끼려 핫도그로 점심을 때우고 있다.
반면 여학생들은 점심값을 아끼려 네명이서 멸치국수, 물냉면을 시켜 나눠먹는다. 이런 모습이 기특해 보였는지 주인 할아버지가 특별히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신다.


점심 후 동물파는 곳에서 시그럽게 떠들다 주인 아줌마에게 야단만 맞고... 근데 남학생들은 어디에 있을까?

돈을 아낀 보람이 있는지 닭꼬치를 사먹는 여유를 부리고...


한림 오일장에서 실컷 놀았는데 집에갈 생각을 안한다. 바다!! 바다!!를 외치는 바람에 한림 방파제로 나갔다. 지들끼리 달리기 시합, 물위에 떠있는 대나무를 건져 재미있는 놀이를 만들어 낸다. 에구~ 니들이 알아서 놀아주니 나는 편하기만 하다. 역시 간섭은 아이들에게 엄청난 큰죄이다.
 낚시하는 아저씨에게 "몇마리 낚았어요?" "보여줄 수 있나요" 귀찮게 구는 바람에 여기서도 쫒겨나고... 10월의 악당개미들 하루종일 여기 저기 기웃거리면서 정신없이 보낸 하루였다.
 10월12일 행복한 책 꾸러미를 들고 남원읍으로 갔다.
가을 귤따기 좋은 계절이라 참가인원이 많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하면서 남원읍으로 들어섰다.
많은 인원수는 아니지만 엄마들이라준비해간 그림책 설명과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엄마들에게 그림책 읽어주기는 어딜가나 좋아하기 마련!
남원엄마들도 이야기에 집중을 하셨다.
 이야기를 통한 활동에 대해 설명해 드렸다.
 남원의 책남매(?) 정말 열심히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강좌가 끝나고 북스타트 책을 나눠드렸습니다.
 여기는 표선면. 아이들과 엄마들이 꽤 많이 오셨습니다.
 놀이를 하는데 아이들고 엄마들도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자 거울이 되어볼까요?"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책이 재미있습니다. 
 수수께끼책 만들기
아이들이 더 재미있는 생각을 해낸답니다.
 "너는 무슨책?"
서로 자기 가방에 무슨 책이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1시간30여분의 시간동안 아이들이 책의 재미를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다행입니다.
책이 좋아지고 책과 함께 하는 활동이 좋아 책친구가 된다면 북스타트운동이 제대로 되고 있는거니까요^^
 책이 울까 웃을까..펼침막 휘날리며..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전 수지예요. 첫날엔 선생님은 매우 진지하고 얌전하신 분이라고 생각해서 쪼금 지루했죠. 하지만 선생님의 편지를 받은 후, 선생님이 날 요렇게 생각하시는구나. 생각보다 나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셨구나. 하는 많은 생각을 했죠. 그리고 계속 그 분홍색 편지를 좋아하고. 바라보게 됐죠. 하지만 이젠 제가 그 분홍색 편지를 보여드릴 차례네요. 이 편지 많이 바라보고 그 만큼 저를 많이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선생님을 맘 속에 그려둘게욥..안녕히계세요. 수지 올림. (별)



 

 독서교실 올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엄마에게 끌려왔지만 2일 때는 끌려오지는 않았다. 3일 때 먹었던 떡꼬치가 가장 맛있고 어제 먹었던 고구마가 가장 맛없다. 그래도 요구르트는 그나마 낫다. 나는 원래 책읽는 것을 싫어하는데 책을 많이 읽은 게 신기했고 퍼포먼스할때는 하기 싫었다. 나가기 싫어서 퍼포먼스가 하기 싫었는데 끝나니 괜찮았다.

 이정민 (별)


 

  방학동안 설문대 도서관에서 5일 동안 생활하기 좋았던 것 같다. 이런 기회로 독서를 더 자세히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 도서관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독서의 흥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이서형 (산)

  8월 3일부터 5일 동안 열심히, 책도 읽고, 간식도 먹고, 연극 같은 것도 하고 해서 정말 즐거웠고, 설문대도서관에서 공부 기간이 끝나서 못 만났던 친구도 만나서 정말 즐거웠다. 안녕 가무 란 책이 가장 인상깊었다. 그리고 마녀의 비밀책이란 정말 재미가 없다..우하하하  (산) 나선영



 

오늘은 마지막 독서 교실 날이다. 그 때 동안 책을 지겹도록 보았다. 2시간 동안 계속 앉아서 볼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집에서도 책을 많이 읽겠다. (달)  재현


 참 재밌었다. 나는 책 읽기를 좋아해서 지겹지 않았다. 감정 표현 카드로 감정을 적었다. 감정을 배워서 감정을 자세히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참 기뻤다. (달) 정민


5일 동안 독서교실을 했다. 독서가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됐고 이제부터는 집에서도 독서를 할 것이다. 책읽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해) 소영


 

첫째날 반이 어디 있는지 몰르고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 둘째날 감정통에 있는 감정 카드에 표시했다. 셋째날 안 왔다. 넷째날 연극을 했다. 다섯째날 마지막 날이다. 재밌었다. (해) 우진


나는 쓰는 거, 읽는 거, 휴식 중에 휴식 시간이 제일 좋았다. 왜냐면 간식도 먹고, 놀 수도 있어서 휴식이 제일 좋았다. 그리고 책 중에선 벤지의 선물 책이 재미있었다. 좀 슬프기도 했다. (강) 윤재


5일 동안 우리는 느낀 점을 써 놓았다. 너무 재미 있었다. 11시 40분에는 간식과 화장실에 갔다. 나는 4일 동안 걸린 수가 10분, 15분, 15분, 10분이 되었다. 마지막에는 휴식권을 안 주고 마이쮸를 주었다. 우리는 어제 동화구연을 했다. 책 제목이 제랄다와 거인이었다. 나는 손님이 되었다. 나는 진짜로 고구마를 먹었다. 맛있었다. 5일 동안 독서 교실해서 정말 재밌었다.  (강) 슬비


5일 동안 책을 많이 읽었다. 소연이랑 책도 같이 읽었다. 너무너무 즐거웠다. 우리 반이 강 같은 반이 좋았다. (강) 서연




 

5일 동안 독서 캠프 정말 재밌었습니다. 나는 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강)다연


저는 떡볶이 빵 요구르트 고구마 간식이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맛있는 건 세상에서 처음 먹는 거였습니다. (강) 소현


나는 처음에는 도서관에 가기 싫었다. 셋째날에는 친구가 1명 생겼다. 이름은 송다연이다. 넷째날에는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 나는 기분이 좋았다. 친구가 없어도 생기다 2명이나 생겼다. 이름은 송다연, 안서연이다. (강) 지현


 
 
 
 
 
 
 
 
 
 
 
 
 
 
 
 
 
 
 
 
 
 
 
 
 
 
 
 
 
 
 
 
 
 
 
 
 
 
 
 
 
 




우리는 강모둠이예요. 오늘 즐거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게요.  
 우리는 달 모둠이예요. 늑대들이 많아요. 화나면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지 보여드릴게요.
 우리는 해 모둠이예요. 오늘 박쥐 요리랑 말 요리를 보여드리고 기쁨을 보여드리죠..ㅋ ㅋ
 우리는 별 모둠이예요. 새침데기와 얼짱 몸짱 모둠인데요..그래서 해피 해피. 행복한 감정 보여드릴게요.
 우리는 산 모둠이에요. 폭풍우 치는 밤에ㅡ 늑대와 양이 친구가 되어 버린 슬픈 이야기..개봉박두..
 빵구 뿡, 빵구 뿡...야호. 냄새가 아주 즐거워.
 제랄다와 거인..맛있는 걸 먹으면 정말 기쁨?
 우리는 달 모둠..화가 나서 친구를 발로 밟았어요..어윽 무서워..
 HAPPY , 해피..온 몸으로 표현해 봤어용?
  1초 만에 끝나버린 산 모둠의 퍼포먼스..샘이 너무 기뻐? 하는 표정을 보아요.

치즈..즐..겁..다...단체사진 찰칵..


 해: 김소영, 양예준, 이윤재, 고연주, 문수연, 이예림, 나준영, 장현정, 문건, 장우진,
           이슬비, 강지수, 양성욱.

산: 고광남, 오현아, 이윤서, 김윤아, 정진석, 문정애, 김관우, 나선영, 양유지, 윤성도, 정유나, 이서형

달: 양윤석, 양준혁, 강영은, 김홍빈, 김우진, 이성민, 오재현, 김현우, 고수지, 백지은, 김정민



 

별: 전성환, 이서희, 안수민, 최욱현, 이형석, 문서윤, 심승민, 이정민, 안수지, 고성철



 강: 박소현, 장예진, 오규현, 안서연, 김정우, 김소의, 박재연, 송다연, 오지현, 고상남, 엄지은, 김윤건


 산 모둠을 이끄는 김경순 선생님. 쓰기에 빠지다.

 해 모둠을 이끄는 강영미 선생님, 문지기 처럼 문을 지키다.

 달 모둠을 이끄는 안수일 선생님, 무얼 쓰고 있을까요?

 강 모둠을 이끄는 김정선 선생님, 책 틈에 끼어서 무얼 바라보고 있을까?

 별 모둠을 이끄는 이은희 선생님, 아이들의 감정 카드에 표정을 그려넣다.


 별 모둠 아이들이 감정카드에 그려 넣은 감정의 색깔과 휴식권의 얼굴들..메롱!!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옷을 갈아입고 아싸 뛰어가는 성도..

 덩실 덩실 한 판 춤도 추어 올리고..

이제 집으로 가자...비 내린다..태풍이 온다나?


 해 모둠, 책 속에 갇히다. 마치 책 기차에 끼어 앉은 듯 하군요. 
 < 이제 절교야/ 제니퍼랑 로리타가 사이가 안 좋았는데 사이가 좋아지니 기쁘다.
   감정카드- 기쁨, 해 모둠 강지수>

 <슈렉/ 슈렉이 동물들을 죽여서 화났다.
   감정카드-화남. 해 모둠 문 건>

 <열두띠 동물 동화/ 행복해요. 왜냐하면 열두띠들이 마을에 내려와서 노는 걸 가르쳐 주어서 행복해     요.   감정카드- 행복 강 모둠 오규현>
 <백조와 호수/ 나는 정말로 화나요 왜냐하면 나쁜 아저씨가 와서 가만히 있는 공주를 백조로 만들었거든요. 감정카드 - 화남 강 모둠 송다연>
 <리디아의 정원/ 가난한 형편에 외삼촌네서 살게 된 리디아가 안쓰러울때가 기억이 안날만큼 기쁜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서 옥상을 정원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의 이 책이 참 좋다.
  감정카드- 기쁨 별 모둠 안수지>

지수의 휴식권, 10분 당첨. 휴식 시간이 너무 길어요.
예림이는 옥수수 간식을 먹고도 시간이 쬐끔 남았대요. 아후,,심심해.
성환은 옥수수 먹기 대장인가요? 한 15분 계속 먹고 있는 중이에요.
윤석이의 괴로운 눈동자. 모기가 귓가에 앵앵거리는걸까요? 장난꾸러기 윤석이가 책에 집중을!!
홍빈이 표정으로 보아 책이 아주 진지한 색깔.
관우는 천의 얼굴을 가진 싸나이래요. 책읽는 폼이 끝내줘요.
산 모둠의 책읽는 모습, 윤아, 성도, 선영이의 감정 색깔은 무엇일까요?

소의야, 팔 아프지만 책 읽으면 잊어버리는구나. 와우 집중력 최고다.
지선이 가슴에 피어난 감정 판에는 무슨 감정이 있는걸까요? 아리송?
2층에서 내려다본 달 모둠의 표정들

정우의 필통에도 감정이 숨어 있군요..^^

 
2009 설문대여름독서교실은 '책이 웃을까? 울까' 주제를 갖고 집중책읽기를 합니다.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도서관에서의 규칙과 감정카드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도서관에서의 규칙
1.도서관에 들어오면 침묵.
2. 질문은 글로.
3. 책을 읽고나면 감정카드에 기록.
4. 화장실과 간식은 휴식권사용으로.
*감정카드
기쁨: 주황
즐거움 : 파랑
슬픔 : 연두
화남 : 자주
행복 : 노랑
그리고 '나 하나로는 부족해'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애들아 이 책 이야기를 듣고 너희는 어떤 기분이 드니?"
'난쟁이 범사냥' 이야기
설문대에 연두빛 꽃이 피었습니다.
활짝 웃는 아이들의 감정판.
책은 이렇게 집중해서 읽는 친구도 있구요,
내 맘대로 편하게 읽구요,
다른 생각 하나도 않고 책을 읽는 친구도 있답니다.
이런 모습들을 선생님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록을 합니다.
"..음... 누구는 졸고 있구나~~"
아이들의 감정판은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너희들 감정을 표현해봐" 했더니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상남이의 기분은 어떤걸까요?
새롭게 감정을 고치는 윤건이.
끝나기 전에 10분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감정을 나누는 시간에 처음과 다른 감정을 표현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몸이 뻣뻣해집니다.
아주 편하게 책을 읽는 현우.
하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진지합니다.
홍빈이가 파란카드에 기록하는 걸 보니 즐거운 책을 읽었나 봅니다.
설문대를 꽉 채운 신발들.
와우!! 드디어 휴식시간입니다.
첫날이라 좀 늦게 시작한 휴식시간이라 너도나도 도서관을 빠져나옵니다.

여름독서교실의 첫날.
모두 이렇게 활짝 웃는 날이었을까요?

7월 넷째주 악당개미 떠나는날이다. 날씨가 더울줄 알고 관음사 등산로를 택했는데 이외로 날씨가 선선하다. 방학기간 때문인지 참여인원이 많지않다. 목적지를 얘기 안하고 관음사 등반로 입구에 도착하니 오늘 무지 고생 하겠다고 한마디씩 한다.

역시 가장 큰 관심 거리는 얼마나 더 걷느냐 이다. 1.3km를 걸었다는 안내판을 보며 모두들 스스로 대견해 한다.

중간에 계곡물 발견! 이 좋은 놀잇감을 놓칠리가 없지...처음에는 손만 담그다 슬슬 신발을 벗고 물로 들어간다.

바지 젖는 줄도 모르고 물장난에 열심이다. 이제는 노는데는 모두 선수가 된 것 같다.

벗어 놓은 신발들을 보니 어릴적 바닷가에서 발가벗고 하루종일 원시인 같이 놀았던 생각이 난다. 신발들을 모두 숨겨 버릴까부다!!

열심히 놀다 개구리 소리를 따라 바위틈을 뒤진 결과 엄청난 수의 개구리들이 바글바글~~

바로 이 개구리다. 이 개구리의 정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내린 결론은 무당개구리라는 것이다.

다시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가다 보니 출입금지 장소가 나온다. 하지 말라는 짓은 꼭 하는 우리 모두들, 들어가 보니 엄청 시원한 굴이다. 안내판에는 얼음골이라고 설명한다. "나중에 또 와야지" 모두들 한마디씩...

수빈이가 따라 오다 미끄러 지는 바람에 굴속으로 들어가는 걸 포기 했다. 으시시~ 하기도 하고... 모두들 수빈이 주위에 모여 들어 괜찮냐고 한마디씩 한다. 짜씩들! 이제는 남들 챙겨주는 의리도 생기고... 참으로 흐뭇했다.
내려 와서 관음사 야영장에서 김밥을 먹었는데 배고프다고 핑계를 댄다. 강요에 못이겨 시내 마트에서 컵라면을 사주었더니 신나게들 먹는다.
 전반기 악당개미탐험대가 7월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들은 모두가 소중했다. 후반기에는 어떤 악당개미들이 다시 모일지 기대가 된다. 전반기를 같이 했던 악당개미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7월 마지막날
설문대어린이도서관에 악당들의 침략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악당개미들'
밤 8시에서 아침8시까지 악당개미들의 자파리가 시작된다.
악당개미들이 처음 한 일은 마냥 편한 자세로 책 읽기.
얇은 이불이 모이니 커다란 짐더미가 되네요.
" 자, 악당개미들 설문대에 잠입해서 뭘 해야하지?"
저마다 무슨 작전을 갖고 설문대로 왔을까?
'거미와 파리' 이야기를 열심히 듣는 악당개미들.
작전명 : 풀잎으로 메뚜기만들기
준비물 : 종려나무잎
작전상 어려움 : 한 악당개미의 파급효과 " 선생님 해 주세요" 이 한마디에 절반이상의 악당개미들이 그 말을 따라 합니다.
작전에 걸리는 시간 : 30분 예상
그러나 실제 50분가까이 걸려버렸다. 왜냐구요? 악당개미들이 포기를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모두들 완성!
두번째 작전 : 삼무공원을 점령하라!
작전상 주의 할 점 : 깜깜한 밤. 부엉이눈으로 변신할 것!
깜깜한 밤 악당개미들의 활보를 의심해선 안된다는 사실!
제일로 좋아하는 악당개미는 누구게?
악당개미들의 달밤체조 시작!
철봉을 하는데 큰 악당개미들이 작은 악당개미들을 잘 도와주네요.
역시 멋진 악당개미들입니다.
간단한 과일 간식을 먹고 씻었습니다.
그리고 꼭 해야 하는 놀이.
바로 이불놀이.
이불김밥말기에서는 두사람의 한 마음되고, 이불썰매에서는 최고의 악당개미를 뽑습니다.

"누가 제일 많은 점수를 획득했을까요?"
참 계산법도 모두 자신이랍니다.
그래서 최고 뽑기는 포기!
드디어 오늘밤 마지막 작전명 : 영화 보면서 잠자기
제목 : 갓파의 여름방학
작전상 유의점 : 영화보다 잘지도 모르니 필히 화장실 다녀오기 - 관우가 그러네요. "전에 잠자다 오줌 싼 아이가 있었어요. 주의를 줘야 해요"  고 녀석 참 똑똑하네요^*^
어젯밤 언제 잠을 잤는지 몰라도 7시 땡! 하니 잘도 일어납니다.
아침에 새롭게 하는 작전명 : 삼무공원을 다시 확인하라!
작전상 유의점 : 잠이 덜 깨 지나는 개미를 밟을 수 있으니 조심! 삼무공원의 개미는 악당개미들의 종족이 아닐까요?
삼무공원의 나무를 사랑해 볼까?
나의 나무를 정하고 안아보고 두드려 보고 등을 쳐 보기도 합니다.
솔방울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가위바위보 나보다 뒤쳐지면 똥침이다!"
하는 말에 천천히 가위바위보를 하다 막 뛰어갑니다. 놀이터로.
"애고 아파라~"
역시 지압이 최고네요.
삼무공원에서 마지막 할 일 신발 던지기.
이 고전적인 놀이는 역시 또 제일 좋아합니다.
설문대도서관을 점령하는 작전명령이 제대로 수행되었을까?
"형 어제밤에 말야......"
짐더미속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집중력은 악당개미들의 특징이랍니다.
뭐든지 해 낼수 있는 악당개미들!
내년 설문대점령을 위해 더 멋진 작전을 기획하라!


12시간동안의 설문대점령기
 
오늘이 도서관에서 하룻밤 마지막이었다.
우리가 새벽3(2시)시가 되어도 끊이질 못했던 말이었는데 1박2일 동안 정말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풀잎공예가 너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풀잎공예로 방아깨비, 메뚜기를 만들었다. 풀잎공예는 엄청 힘들고 어려웠다. 툭하면 물어보고, 선생님들께서는 다른 사람 해 주느라 바쁘고, 우리가 풀잎공예를 완성한건 선생님께서 도와주었기 때문에 우리가 풀잎공예를 완성하건 선생님께서 도와주었기 때문에 성공하지 않았을까? 아마도 이 캠핑은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는 것 같다. 그리고, 도와주신 선생님들도 정말 감사하다. - 정유나(외도초5)

산책을 가다
어제 산책을 갔다. 나는 산책하는 게 좋다. 그것도 밤이에요. 왜냐하면 별도 볼 수 있기때문이다. 밤에 산책갈때 제일, 어려운 것은 철봉에 매달려야 했는데...... 나는 키가 작아 언니들에게 도움 받았다. 재미있는 날이다.-박소현(백록초1)

나는 도서관에서 자기로 했다.
일단 캠프다. 아는 사람은 예준이와 우리누나.
맨 처음은 책을 읽고 이책 저책 살펴보다가 만화책이나 동화책을 골랐다.
첫째 시간이 끝난 후 산책을 했다. 그리고 그 전에 풀잎공예 메뚜기 만들기를 요란하게 했다. 또 잘 때 영화 길게 보고 다시 요란하게 잤다. 아침에도 산책을 했다. - 안수민(외도초3)

나는 도서관에서 1박2일을 하기로 했다.
캠프랑 마찬가지였다. 아는 사람도 있지만 모르는 사람도 많았다. 캠프때 신발 던지기 하고 님보, 김밥놀이를 했다. 썰매놀이도 했다.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밤에 영화볼때 너무 시끌벅적했다. 참 요란한 밤이었다. 아침에도 산책을 했다. - 양예준(아라초1)

어제밤에 맨 첫번째에는 메뚜기와 물고기 둘중에 한 골르라 했다. 근데 메뚜기로 결정되었다.  
어려웠다. 메뚜기를 다해서 시간이 없을 것 같았는데......
어제밤에 산책을 했다. 운동기구도 했다. 그 운동기구는 철봉이다. 철봉을 선생님이 5분만 주었다. 나는 어떤 오빠가 내가 키가 안되서 오빠가 올려주었다. 근데 나는 철봉을 한손으로 했다. 근데 그 오빠는 내가 한손으로 하니까 에이 한손으로 했다고 했다. - 오지현(남광초2)

오늘 도서관에서 캠프를 했다.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새동생도 사궜다. 아침에는 그저 모르는 사람이라고 툭툭 치면서 다녔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동생들을 잘 챙겨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볼때 지현이라는 동생과 함께 영화를 보았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이현지, 오지현동생과 산책을 갔다. 솔방울 던지기와 신발던지기 놀이를 하였다.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오고 싶었다. -안예지(외도초4)




6월 악당개미탐험대 떠나는날.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는지 전원 참석이다. 장소는 함덕 서우봉. 비밀리 숨겨왔던 장소이다. 구멍낚시를 하기위해 대나무밭에서 대나무를 잘라 하나씩 주었더니 역시나 칼싸움 도구로 변신...


바닷가로 내려가는길 완전 숲속의 미로다. 모두 기분이 업~ 되었는지 정말 시끄럽다.

숲에서 벗어나자 험난한 바위길. 더운 날씨에 고생이다 .이길을 한참  걸어야 우리들의 본부에 도착하게 된다.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두고 한참을 걷다 뒤돌아 보니 바닷길에 익숙하지 않은지 비틀 비틀.. 엉금엉금... 그래도 잘들 따라온다. 니들 오늘 엄청 고생할거다 ㅋㅋ

드디어 구멍낚시 시작. 낚시대를 만들어 주었더니 모두들 제정신이 아니다. 바위구멍에 고기가 있으니 대나무를 집어 넣으라 하자 "에이 고기가 눈이 삐었지... 차라리 우릴 낚겠다" 도무니 믿을려고 안한다.

연진이 낚시대에 우럭이 걸렸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정말 고기가 있는거구나. 모두 구멍속에 정신 집중!!! 녀석들 공부를 그렇게 해봐라~~

여기 저기서 눈먼 고기들이 올라온다. 내 낚시대에도 걸릴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서로 말도 하지 않는다.  

준혁이도 한마리. 장어를 잡았다고 엄청 흐뭇해 한다. 아이들도 이 고기의 정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사실 이고기는 제주말로 "보드글락"이라고 한다.

2시가 넘었다.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않았다. 낚시에 미쳐있는 녀석들을 겨우 달래 김밥으로 점심을 대충 때웠다. 오늘 모두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다른때는 점심 시간이 되기도 전에 배고프다 난리를 치던 녀석들인데 이날은 누구도 배고프다는 말을 안한다.


서우봉 기슭에는 일제말 마을주민들을 동원, 일본군들이 최후거점 진지를 만들기 위해 이런 암벽을 주민들이 손과 곡괭이로 뚫다만 아픈 역사의 현장이라고~~  침 튀기며 이야기 해봐도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낚은 고기를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이 문제로 열 띤 토론을 벌일 뿐이다.

바로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누군가 고기 구워먹다 버린 녹슨 쇠판을 주워다 김밥에 포장된 은박지를 조금씩 풀어 쇠판위에 덮어 고기를 올려 놓으면 훌륭한 생선구이 요리 탄생!

드디어 생선구이 요리 시작. 고소한 냄새에 군침들만 꿀꺽~~

매운 연기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정말 맛있게들 먹는다. 집에서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 녀석들인데...

4시가 다 되간다. 예정된 시간보다 엄청 늦었다. 빨리 짐을 챙기라 닥달해도 꿈쩍도 안하다. 먼저 일어나 한참을 갔더니 그때야 마지 못해 뒤 따라온다.

문제의 이 장면.. 남학생들에게 지름길을 가르켜 주며 먼저 가라고 했더니 한참을 올라 가다 '개고생'만 했다고 투덜거리며 내려온다. 길이 막혔다나... 이놈들 으슥한 길이 겁나서 다시 내려온 걸 다알고 있지... 자기들끼리 알아서 가라 하고 여학생들과 함께 이 지름길을 이용해 먼저 목적지에 도착해 보니 아무리 기다려도 올 생각을 안한다. 걱정되어 찾아보니 되돌아오는 길도 잊어버리고 헤메고 있는게 아닌가. 이놈들아 !! 니들이 고생이 많다 ㅋㅋ 바로 이것이 개고생이란거다. 그나저나 다음달은 어디로 가야 하나???

드디어 악당개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넷째주 토요일. 버스를 타고 평화로에서 내려 유수암마을, 항파두리성을지나 고성마을까지 걸어서 내려 오기로 했다.

도서관에서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도 장난이 멈추지 않는다.

평화로에서 유수암 마을로 가는길. 걷는 도중에도 새로운 장난감을 찾느라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길 옆에 있는 우사 발견... 소똥냄새에 코를 움켜 잡지만 모두 신기해 한다. 


준혁이가 밟고 있는 물건?? 악당개미들은 길 옆에 버려진 깡통을 납작하게 만들어 축구공 대용으로 사용한다. 깡통 굴러가는 소리에 온동네 개들이 난리다.

유수암마을 도착. 유수암천에서 물을 마시고....

이 좋은 놀이감을 그냥 놔둘리 없지!! 옆에 대나무 잎으로 대나무잎 배 만들어 물장난 시작.

대나무잎 배 만들줄도 모르면서 무조건 잎을 따낸다.

대나잎배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친구 현아! 주위로 친구들이 슬슬 몰려 온다.

항파두리성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새로운 놀잇감 발견. 개미들이 지렁이를 물고 가는중. 지렁이가 개미에게 당하는 상황에 다들 한마디씩 한다.

저 멀리 항파두리 토성이 보인다. 성이 생겨난 이유를 설명해 주려 해도 친구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 배고파요!! 점심은 언제 먹어요???

성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밖에서 비 맞으며 음식을 먹을 수도 없고... 난감한 상황. 다행히 휴게소 관리인의 배려로 자장면을 시켜 먹을 수 있었다. 이때까지는 좋았는데 흘린 자장면 국물 때문에 노란 탁자천을 검게 만들어 놓았다. 눈치는 있는지 나중에 자기들끼리 돈모아 아이스크림을 사는 걸로 미안함을 대신해 보려고 하는데  아줌마는 그냥 웃기만 한다. 

밥 먹고 비 맞으며 항몽유적지를 둘러 보러 갔지만  여전히 친구들은 관심이 없다. 계속 놀기만 한다.

고성마을로 내려가는 도중 항파두리 토성 위로 올라 간다. 비는 여전히 오는중.

비에 젖은 풀때문에 바지와 신발이 흠뻑 젖는다.이 와중에도 쫑알대는 소리는 그치지 않고...

내려 가는길. 엄청 미끄럽다. 그냥 포기하고 엉덩이로 미끄럼을 탄다. 엉덩이가 젖어 걸을때 마다 끈적거리는 맛이란...

드디어 고성마을까지 다왔다. 끝까지 장난이다. 의자 뺏기 놀이로 오늘의 대미(?)를 장식한다.
5월 농촌문고를 찾았다.
이번에는 부모들을 위한 강좌를 가지고 갔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자' 하는 주제를 가지고 어머니들을 만났다.


첫날, 신촌문고를 찾았다.
2008년 신촌아이들이랑 1년을 만나면서 무척 정이 많이 들었던 문고다.
올해는 누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을까?
나름 문고 활성화가 잘되어 있는편이라 강연에 참여하는 어머니들도 많았다.


신촌 두번째 강좌.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활동을 할 것인가'
집에서 어머니가 해 주기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노력을 하지 않으면 절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쉽게 책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금릉문고에 갔다.
이 곳은 2009년 설문대가 찾아가 문고아이들과 함께 책이야기를 나눈다.
금릉문고도 어머니들의 관심은 많은 곳이었다.
"그림책은 몇살 읽어야 하는 책일까요?"
했더니 역시 유아책이라고 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어주면 좋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직접 아이들이 했던 느낌나누기 활동도 해 보았다.
어머니들 스스로 해 보면서 아이들이 하는 글쓰기에 대해서 좀 이해 할 수 있었을까?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소망을 담고 오늘 강좌를 진행했다.


금릉문고 두번째 강좌.
금릉문고도 아이들에게 뭔가를 해 주고 싶은 욕구가 강한 곳이었다.
정말 열심히 귀를 기울이시는 어머니들을 뵈면서 문고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


신촌문고, 금릉문고, 유수암문고 모두 설문대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다음주에는 책꾸러미를 들고 문고를 찾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 책으로 골라 준비를 하면서 '책을 읽어주는 문고'의 모습을 기대해 보았다.



신촌문고에서의 첫번째 학부모교육.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항상 느끼지만 신촌문고는 다른 문고들과  비교해서 대단히 활성화 되어있음을 느낀다.

엄마와 집에서 할 수 있는 독서활동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들 팝업북을 만들고 있다.
우리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골라줄까?. 어떻게 학부모독서모임을 꾸려나갈까? 진지한 의견 교환속에 2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5월 둘째주 설문대 악당개미들의 과학놀이가 있는날. 탄산수소나트륨속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라!
건포도와 스파게티면을 춤추게 만드는 방법은...

물속에서 저절로 떠오르는 요구르트병!
요구르트병을 물속에 담그자 마자 엄청난 양의 거품이 물속에서 부글부글하며 요구르트병이 떠오른다. 악당개미들은 신이나서 계속 물속에 손을 집어 넣느라 정신이없다.

흘러 넘친 물로 바닥이 난장판이 되었지만 이정도 쯤이야ㅋㅋ 악당개미들이 신나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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