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친구들이 책에 빠져있는 모습이다.



          

                                모둠별로 책읽는 모습들이다. 책읽는 공간은 날마다 바뀐다.

 

              집으로 돌아갈때는 이렇게 자기 이름표는 줄에 걸어놓고 돌아간다      
         

                        세번째날은 평화책을 읽고 각 모둠별로 토론한 후 몸으로 표현해보는 순서로 진행했다.




                     트위터반은 포퍼먼스 연습에 열심이다.


                                블러그반의 정신없이 연습하는 모습...


                          스크롤모둠은 의견일치가 안되는지 시끄럽기만 하다.


                            제일 인원이 많은 와이파이모둠은 남,녀 친구들의 손을 잡지 않는 바람에 애를 먹고...

        

            어쨌든, 각 모둠별 준비한 평화 퍼포먼스 경연은 시작되고...


             각 모둠 대표들이 발표순서를 정하고 있다.


             제일 어린 스크롤반 친구들이 노래와 율동으로 평화를 표현한다. 열심히 하는 모습들이 정말 이쁘다.


                   와이파이 모둠이 양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퍼포먼스.


               트위터 모둠의 리얼한 연기에 모두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블러그 모둠 평화퍼포먼스 장면이다.


와이파이 모둠의 평화퍼포먼스 동영상.


            
   

 

            여름독서교실 주인공들이 모두 모였다. 처음 만나는 친구들끼리 어색 할 것 같아 게임 한판 벌이고, 독서교실 규칙을 듣는다.

 

           이번 독서교실 선정도서인 '그래 책이야!'를 읽어주고 있다. 친구들 표정이 제각각이다.

 

              이제 본격적인 책읽기 시작이다. 최고 나이가 많은 블러그반 친구들이다. 역시 의젓하다~~

 

            3학년이 중심이 된 트위터반 친구들이다. 이 공간은 특별히 책상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자세로 책읽기를 하고 있다.

       

          2학년이 중심이된 와이파이반 친구들... 첫날부터 설문대 여름독서교실의 분위기를 파악했는지 조용히 책에 집중하고 있다.

 

 

            독서교실 제일 막내인 1학년 친구들 스크롤반이다. 이런 분위기에 적응이 안되는지 책과 옆친구들을 번갈아 보기 바쁘다.

 

           벗어 놓은 신발들도 책읽는 주인을 기다리고...

   

             1시간이 지나면 휴식권을 뽑을 수 있고 간식도 먹을 수 있다. 5분, 10분, 15분 아니면 꽝일지 떨리는 순간이다

 

 

 

            오늘 간식은 꽈배기에 요구르트이다. 휴식시간에 먹는 간식 맛이란??
          

               수경이가 이쁘게 느낌글을 쓰고 있다.

            2학년인 다솜이는 손가락까지 짚어가면서 책에 빠져 있고...

 

            6살때부터 설문대에서 자란 예준이는 어른이 다 되었다.

          휴식권 사용은 이렇게 선생님에게 확인을 받고 사용해야 한다. 만약 주어진 휴식시간을 어기면 다음날 휴식권을 사용 할 수 없다.

 

 

           멀리 사계리에서 온 영건이다. 1학년인데 2두시 내내 책에 빠져있다.

 

            아기때 우리 도서관에 자주 왔던 연우... 이제는 어였한 1학년이다. 책읽는 모습이 정말 이쁘다. 

 

           독서교실을 마치고 아이들이 모두 돌아가면 선생님들은 모두 남아 자기모둠 친구들의 책을 꾸미고 관찰일지를 만들어야 한다.
           설문대여름독서교실은 담당 선생님들이 힘들기로 유명하다. 오늘도 오후3시 넘어서야 일을 끝냈다.
           내일도 책과 함께 변해가는 친구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2011년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여름방학 프로젝트

-여름엔 “악당개미”도 책을 읽는다-

 
신나는 여름나기 설문대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이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첫 번째 이야기, 그냥 책만 신나게 읽다 가는 여름 독서교실

 

<그래, 책이야!>


   스크롤, 와이파이, 트위터, 블러그가 아름다운 유혹의 날개를 팔랑거렸습니다. 온 세상 곳곳에 불고 있는 모든 전자기기 바람들이 모아져 모두를 움직이는 인터넷 돌개바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별것없이 보이는 종이책이 모든 것을 삼켜 버렸습니다.
 
이번 설문대여름독서교실에는 전자기기 환경에 물들어 있는 아이들에게 종이책이 주는 소중함을 심어 주려합니다.

  ■ 세부계획

․ 스크롤 반- 8명

(책을 이제 막 좋아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반.)

․ 와이파이 반- 8명

(책으로 자꾸만 눈길을 던지는 아이들을 위한 반)

․ 트위터 반 -8명

(책을 잘 볼 줄 알며 사랑할 줄 아는 아이들을 위한 반)

․ 블러그 반 -8명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을 위한 반)

   ■ 진행 순서

① 학부모와 아이가 의논하여 네 개 반 중 한 반을 선택한다.
(학년 구별 없음 - 아이의 독서 수준에 맞춰)

② 독서교실에 입실하여 자기가 오늘 어떤 책을 읽을지 선택한다.

③ 휴식권을 뽑는다(5분, 10분, 15분) 책읽기 중 딱 한번 사용 할 수 있으며, 이때 간식도 먹을 수 있다.    시간을 어기면 쉬는 시간 이용권은 선생님이 결정한다.

④ 앉아서 책을 읽는다. 쉰다. 선생님과 책 이야기를 나눈다.

⑤ 자신의 책블러그에 자기만의 책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⑥ 선생님은 오늘 그 아이의 독서태도를 관찰하는 일지를 쓴다.

⑦ 끝나는 날 (금요일) 관찰일지를 돌려 읽으며, 느낀 점 발표 시간을 갖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독서교실 준비를 위해 모였다. 이번 매개체는 엄청 노가다(?)가 필요한 수제책이다. 자르고 붙이고 시간과
            정성이 많이 필요하다. 무슨 일이든지 단련된 설문대 쌤들 분업화 시스템으로 작업을 진행중이다

            도서관이 가내수공업 공장으로 변했다. 이제는 전문가들이 다 되었다

            선혜맘이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종이자르는 실력 덕분에 작업은 빠르게 진행되고...

 

 

             마지막 한지 붙이는 작업중이다.

 

 

            드디어 완성! 이틀에 걸쳐 만들어진 이 수제책들은 독서교실 친구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이 책속에 자기만의 책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마지막 준비단계. 각 모둠별 이름을 만들고 책편지, 게시물 기타 등등...

 

            참가자들의 이름표는 책 만들다  남은 천을 이용했다.

 

            책읽고 느낌을 쓰는 책편지다. 설문대 만의 독특한 양식이다.

 

 

 

 

            각 모둠명을 만들고 공간배치를 마지막으로 독서교실 준비 완료! 이제 친구들을 반갑게 맞아 주기만 하면 된다.
    

 

            1강. 산타클로스는 있을까요?

            박상백, 이지원, 신재한 (반대팀) 부재현, 이형석, 유경림(찬성팀)이 토론하였고
            오정민 학생이 부심판관을 하였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산타클로스가 없다가 2명, 있다가 5명이었으나
           토론 후 공론조사에서는 반대로 있가가 5명, 없다가 2명으로 바뀌었습니다.
           토론의 힘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신재한)
           오늘 배운 점은 1> 디베이트 토론 (찬반토론)의 순서와 그 이유

            2> 토론 주제 정하는 법
           
3> 생각하는 방법 입니다.

            2강. 샘 도깨비의 샘물을 알려준 소녀의 행동은 옳은것 일까요?

            2시. 상백이가 가장 먼저 들어왔고, 경림이, 재현이, 정민이, 지원이, 형석이, 재한이가 들어옵니다.

            오늘도 디베이트 방식으로 토론을 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5:2였는데 토론이 끝나고 나서도 5:2로 의견이 바뀌지 않았어요. 그만큼 토론이 잘 안 되었음을 뜻한다고

           어린이들이 고백하더군요.

           오늘은 질문을 하나 더 넣었습니다. 반대3(이지원)에게 질문이 쏟아졌는데 아주 침착하게 잘 답변하였습니다.

            토론은 찬성팀이 잘 하였다고 하였으나 질문에서는 반대팀이 답변을 잘하였습니다.

           두번째는 팀별로 (모둠별)로 토론을 하는 걸 관찰하였습니다.

           어린이들끼리 토론을 잘하느냐의 핵심은 의논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부재현은 팀별 토론을 잘 이끌어 나갔습니다. 유경림은 잘 정리하면서 팀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나갔습니다.

           내일 토론은 <게임 중독 어린이는 병원 진료를 받아야만 하는가? > 에 대한 것입니다.

           반론하기 방법을 익히면서 열띤 토론을 해 보려고 합니다.

            3강. 인터넷게임 중독 어린이는 병원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오늘은 반론하기를 연습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제시한 찬성 의견에 항상 반대하는 의견을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1: 多 토론을 해 보는 것입니다.

           토론을 탁구 하듯이 주고받으니 참 재미 있었습니다.

           또한 토론의 규칙 중 상대방의 의견을 인정하면 지는 것과, 질문했을 때 답변하지 못하거나, 질문이 멈추었을 때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책을 읽고 토론거리를 발표하기 직전 모습입니다. 누구 발가락이 가장 예쁜지 토론해 볼까요? ㅋ ㅋ

             

            4강. 히로시마 원자폭탄을 투하한 군인을 벌할 수 있는가. 없는가. ( 사진 자료가 없군요. 얼띤 토론 덕분에)

            5강. 세강도를 벌할 수 있는가 없는가. (재판토론 형식을 배우고 있습니다. 10억의 수임료를 걸었고, 세 사람이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

           6강. 세다토론(과학자 역사학자들이 하는 토론 형식으로 교차조사토론이라고도 합니다. ) - 고래똥 향수를 만들 수 있는가
            없는가.

          7강. 세다토론 (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는가. 없는가. ) 진지한 탐구와 연구가 수반되는 토론입니다.

          8강. 원탁토론 (마법 지팡이를 만들 수 있는가 없는가- 구름빵을 만들 수 있을까)- 자발성을 볼 수 있는 토론입니다.

         9강. 원탁토론 ( 여우는 줄넘기를 할 수 있는가- 도시와 농촌 중 어디가 더 살기 좋은가) 자료 조사와 통계표까지 등장한 전문
           토론 형태를 띠었습니다.

         10강. 리더가 되는 오바마의 토론을 보면서 마지막 토론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겁니다.


           도서관에 들어오면 아무말 없이 누워서 책을 읽어야 한다. 처음 오는 친구들은 이런 분위기가 낯선지 책과 다른쪽을 번갈아
           보기 바쁘다.
          

            이제.. 본격적으로 '설문대에서 살아남기' 게임 시작이다. 일단 편을 나누고...

            게임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사실 이 게임은 설문대에서 개발해서 처음으로 시도 해보는 것이다. '황산벌'영화에서 두 장수가
            장기를 두는 장면에서 착안한 게임이다. 아이들 반응이 정말 궁금하다.

           이제 부대를 나눠 작전을 짜는 중이다. '전략가' '특공대' '병사'를 뽑는중이다.

           전략가가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명령에 따라 병사들이 움직인다. 자기편 병사가 상대편 깃발에 다가갈수록 환호성을
           지르고... 다들 긴장한다.

           특공대들끼리는 작전을 짜느라 정신이 없고...

           중간에 미션수행 명령이 나오면 병사들은 이에 따라야 하고 지면 탈락된다. 

            상대방의 깃발을 뽑아 오자 이렇게 좋아서들 난리다.

           다음은 보물찾기 시간이다. 책사이에 보물을 숨겨 놓았다고 하자. 목숨걸고 이렇게들 난리다. 

           간식시간이다. 각자 싸온 과일을 모두 모아 같이 먹는다. 뛰노느라 갈증이 많이 났던지 맛있게들 먹는다.

            삼무공원 산책시간이다. 몇몇은 무서운지 바짝 긴장한다.

           

           밤11시가 넘었다. 영화'쿵후팬더2'를 보며 자는 시간이다. 끝날때까지 거의 모두 잠을 안 잔다. 집이 아닌곳에서 잠자는 것이
            마냥 신이난 모양이다.

            이제는 모두 잠이 들었다. 그러나 몇몇은 킥킥거리며 소곤대기 바쁘다.

           이제 날이 밝아 기상시간이다. 말을 안해도 자기 이불들을 말끔하게 갠다. 하룻밤새에 어른들이 다된 모양이다..

            아침공기를 쐬러 공원 산책을 나서고...

            삼무공원에서 빠지지 않고 하는 게임, 신발 멀리 보내기. 자기신발을 날려 버리고 새로 사달라고 하겠다고 힘껏 멀리 날려
            보낸다.

           마무리 하며 느낌글을 쓰고...

            2011년 '악당개미 도서관을 점령하라' 주인공들이다. 하룻밤동안 정신없이 놀아준 친구들에게 설문대 선생님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전반기 마지막 악당개미들 나들이다.
날씨가 너무 더워 시원한 관음사 코스를 선택했다.
악당개미 특성상 가는날까지 목적지를 비밀로 하기 때문에 해수욕장 가는줄 알고
여벌옷까지 준비해온 분위기 파악 못하는 악당들도 있었다.
여기서부터 오늘의 일은 터졌다.

 

            바다로 가는줄 알고 잔뜩 기대했던 녀석들이 산속으로 데려오자 다들 한마디씩 툴툴~~거린다.

            관음사코스 숲길따라 숯가마터까지 다녀 오려고 일정을 잡았는데 가는도중" 다리 아파요" "어디까지 가요??" '왜? 여기로
            왔어요" "재미 없어요" 다들 한마디씩 하며 슬슬... 내려갈 핑계를 잡기 시작한다. 예전 악당개미들 모습이 아니다.
           너무 재미있는것에만 익숙해져 조금 힘들거나 자기들 입맛에 안맞으면 이렇게 입들이 한라산(?)만큼 나온다.
           결론은... 올라가는 도중 다섯명의 악당들이 자기들끼리 공모하여 돌아 가버리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제 상황을 정리하면 상현, 홍빈이는 맨 앞장서서 분위기 파악못하고 계속 올라가고.. 연우, 서현이는 올라가다가 계곡물
            만나 올챙이 잡느라 정신이 없고...맨 뒤쪽에 있던 녀석들은 작당하여 내려 가고... 완전 제 각각이다.
            아무리 올라가도 우리 일행이 안 보이자 다시 뒤 돌아온 상현, 홍빈이가 사태를 파악하고 난리를 친다.

            내려오다 냉장고보다 더 찬바람이 나오는 돌틈앞에서... 연우와 서현이만 신이 난것 같다.

           다시 모두 모였다. 사고를 친 녀석들은 자기들 잘못을 아는지 살살~눈치만보고... 완전 무관심으로 대응하자 자기들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해명하기 바쁘다. 도서관으로 돌아가 해산한다고 하자 아연실색... 제발..제발 살려달라 애원한다.
          

            내려오는 도중 마지막인데 자기들의 소원을 한번만 들어주라고 난리를 친다. 노래방가자.. 방방타러 가자.. 그렇게 잘못하고도
            간이 부은 녀셕들이다. 에라~~ 모르겠다 마지막인데...차를 돌려 시내로 돌진~ 방방타는 곳에 도착. 완전 물 만난 고기들이다.

           전반기 악당개미들이다. 총12명중 9명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다음 후반기에는 다른 멋있는 악당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그나저나.. 이 녀석들은 벌써부터 후반기를 예약해 놓는다고 난리다. 얘들아~~ 제발 후반기에는 다시 보지 않기를 빌고 빈다 
           ㅋㅋ... 그동안 이상한 곳만 돌아 다니며 개고생한 악당들아~~ 고생 많았고.. 싸랑한다~~

           오늘 여름방학 프로그램 접수 받는 날이다. 10시부터 선착순 현장접수 한다고 공고했기 때문에 9시30분쯤 도서관 문을 열려고
          도착 했다. 입구에서부터 엄청 많은 신청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스스로 순서를 정하려고 대기표를 만들어 들고 있다.
            밖이 너무 더워 일단 도서관 안에서 기다리라 하고 10시 정각을 기다린다.
         

           드디어...10시 정각이다. 대기1번부터 접수 시작이다.

           인원이 마감 될까봐 뒷줄에 있는 분들은 초조해 하고... 기다린 보람이 있어야 하는데 걱정이다.

 

           마침내 접수 완료! 도서관 하룻밤 참가자 모집은 줄 중간에서 마감됐고, 독서교실은 몇개의 자리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것도 오늘내로 마감 될 것같다. 더운 날씨에 오래 기다린 분들이 모두 신청을 했으면 했는데...  미안한 마음 뿐이다^^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달려드는 논리적 글쓰기 '깜냥' 친구들이다. 깡샘이 아이스크림 쏜다고 돈을 주자 남자친구들은
           우르르 아이스크림을 사러 달려 나갔다. 조금있다 제일 나이가 많은 진호가 팥빙수를 들고 들어온다. 엄마가 보냈다나..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던 여자 친두들은 이게 웬떡! 남자친구들이 오기전에 먹어 없애자고 도서관 문을 잠그고 달려들어
           먹기 시작한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 부터 먹자 판이 벌어졌다.

            잠시후 아이스크림을 사고 도서관에 도착한 남자친구들은 경악! 도서관 문이 잠겨있고 안에서는 팥빙수를 먹고 있다니...
            사태가 수습되고... 지들도 자존심은 있다고 여자들이 먹는 팥빙수는 절대 같이 먹을 수 없다고 따로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그러나 웬지..빈티가 가득하다.

             팥빙수와 아이스크림의 신경전은 계속되고...

            이제는 위에까지 올라가 시위를 벌인다.

            팥빙수를 다먹어 해치우자 이번엔 남자친구들이 보관해둔 아이스크림을 냉장고에서 강탈해 먹어치운다. 대단한 여자 깜냥들..
           그나저나 배탈이 날까봐 걱정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업시작이다. 긍정적정서와 부정적정서를 표현하는 단어를 나눈다음 시간내에 암기하여 상대방에게
          공격하는 방식이다.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누어 거의 필사적이다.

           윤동주의 <햇빛 . 바람>시를 정서단어를 이용해 창의적으로 묘사하는 과정을 익히고 있다.
           이 녀석들... 처음에 난리치는 바람에 오늘 수업 망치는 줄 알았는데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자 정말 열심히들 한다.
           역시, 설문대 깜냥들이다!!

            2011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라가치 대상을 수상한 이지원 선생님을 모시고그림책 무엇을 담을 것인가?의 첫째날 강의
          '예술로서의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요소와 기법에 따라 우리가 접할 수 있는 한국의 그림책, 외국의 그림책의 대표적인 예를 소개해 준다.

           밤늦은 시간임에도 참가자들의 열의는 대단하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예술성이 가미된 그림책들을 소개해 준다.

           강의가 끝나고 모두 모여 기념촬영.

           6차시 권윤덕선생님 강의다. <그림책으로 사회를 말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꽃 할머니' 그림책이 만들어진 과정을 소개해
           주었다

            다음날 그림책연구회 회원들을과 간담회 자리에서 그림책창작 과정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준다.
 
         
태풍이 올라 온다고 한다. 구멍낚시를 간다고 미리 말해 놓았지만 이런 비 날씨에는 바위가 미끄럽고 여러가지로 위험하다.
일단 악당개미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목적지를 정해보기로 했다.
어차피... 아무 힘도 없기 때문이다

출발하기 전 도서관에 모였다. 비 속에서도 낚시가느냐 아니면 미술관이냐를 놓고 의견을 물었다. 대다수가 낚시 가는데
찬성한다. 이 녀석들은 아직 바다의 무서움을 모르겠지... 엄청 걱정된다. 오냐 너희들 고생 한 번 실컷 해봐라 ㅋㅋ..

           해마다 악당개미들이 갔었던 우리들의 아지트(?) 서우봉이다. 일제시대 파다만 동굴이 있어 더위와 비 피하기는 안성맞춤이라
           항상 여기를 찾는다.

          아직까지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다. 낚시대로 쓸 대나무를 구하러 밭으로 들어간다.

           이제 하나씩 대나무를 들고 내려간다. 대나무가 칼로 변해 칼싸움 하기 바쁘다.

          드디어 숲속으로 들어간다. 이 숲길을 지나야만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비가 오는 바람에 숲속은 그야말로 온갖 벌레들과
           거미줄로...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진다. 앞으로 닥칠 엄청난 개고생의 예고편이다.

            숲속을 벗어나자 바다가 보인다. 앞으로 아지트까지는 한참을 걸어가야 된다.




       아이들이 걷기는 힘든 바윗길이다. 여기저기서 아야야~~ 소리들이 터져 나온다. 몇몇은 바위에 긁혀 피가 나온다. 아프다고
    찡찡~ 거리지만 모른척 해버린다. 이 상황에서는 스스로 해결 해내야 한다. 조금이라도 관심을 주면 더 기대고 찡찡 거릴테니까.


            드디어 낚시대를 만들어 구멍낚시 시작이다. 처음해보는 녀석들은 낚시대를 들고 어떻게 하느냐고 묻기 바쁘다. 심지어
            미끼를 끼워 달라는 간큰 녀석도 있다. 낚시를 시작 하자마자 바람과 비가 세차다. 구멍속에 집어 넣으면 고기가 문다고
            아무리 말해보아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너무 비가 많이 와서 쫄딱들 젖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모두들 추워한다. 굴속으로 피해 땔감을 찾아보지만 모두 젖어 
           있어 불을 피울 수 없다. 다행히 준비한 숯불로 몸을 녹인다.


            미리 낚은 고기를 굽고 도시락을 먹을려고 했지만 열악한 상황에 제대로 먹을수가 없다. 고기를 구울때 다들 이걸 어떻게
           먹느냐는 표정이었지만 구워지는 고소한 냄새에 관심을 보이더니 나중에는 서로 다퉈가면서 먹으려 한다.


            다들 비를 피해 굴속에 있는데 비바람 속에서 동휘는 고기를 잡겠다고 혼자 나간다. 특히 처음고기를 낚아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물속으로 빠져 다들 경악하게 만든 녀석이다. 고기를 낚았다는 소리에 다들 밖으로 달려 나간다. 이제는 말려도 
            소용없게 되었다. 

           소진이가 대형급 우럭을 낚았다. 다들 우와~~ 자기들도 낚겠다고 정신줄을 놓기 시작한다.


            경림이도 한마리. 우럭이 정말크다.

            이제 동휘는 전문 낚시꾼이 다 되었다. 추워서 이빨을 딱딱거리면서도 낚시에 미쳐있다.

            연우도 드디어 한마리! 이제는 물속에 집어넣으면 우럭이 올라온다. 

             우리의 박상현!! 드디어 우럭 한마리 낚고 인증샷.. 얼마나 고대했던... 이 처참한 몰골을 보라~~

             오늘 고생하면서 획득한 수확물들이다.

            한치앞을 분간 못할 정도로 엄청난 비바람이 쏟아진다. 본격적으로 태풍이 올라오는 모양이다. 이 비바람을 뚫고 왔던길을
           다시 돌아가야 한다. 이제는 거의 필사적이다.


            도서관에 돌아와서 수확물 분배때문에 옥신각신이다. 결론은 가위바위보로 결정... 이긴 사람이 가장 큰것 우선으로 
            가져가기로 합의... 이제는 완전 원시인들이 다 되었다.


           지난 7년동안의 악당개미탐험대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것같다. 태풍이 올라오는데 겁도 없이 낚시를 하겠다는... 빠르게 변하는
           바다상황과 폭우를 아이들이 감당하기에는 대단한 모험이었다. 그래도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힘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과거 어른들의 어린시절보다 지금 아이들은 나약하고 힘이 없다고 말을 하지만 이런 급박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서로 도울줄
           알고,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는 지혜로운 능력들을 가지고 있다. 이제 어른들도 자기 아이들을 감싸 안으려고만 하지말고 
           아이들을 믿고 야생으로 키울필요도 있는것 같다.

           에고~~ 그나저나 악당개미들아! 태풍속에서 개고생 하느라 엄청~ 고생들 많았다.
           감기들 걸렸는지 걱정된다. 그리고 나눠 가져간 고기들은 맛있게들 먹었니??

책이 또 책을 낳았어요.

아이들은 팝업북을 참 좋아하지요.
그래서 선생님들도 도전했습니다.
멋지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충분히 만들어 더 소중한 움직이는 책입니다.
                                                                
3차시- 어! 책이 움직이네!

아이들은 수수께끼를 좋아합니다.
말로만 하던 수수께끼를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네모에요. 하지만 모두 네모는 아니에요......
이것을 만날 때는 기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해요. 그리고 잠이 오기도 하지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수수께끼는 아이들만 좋아하는 것은 절대 아님을 알게 되었답니다.
수수께끼책을 만드는데 열중하느라 다음 작업이 자꾸 늦어졌답니다.

움직이는 책을 만들기 위한 책읽기!

요셉의 낡고 낡은 오버코트가...?
어떻게 되었는지 아나요?
(책 속에 답이 있답니다. 설문대에서 찾아 읽어보시길^^)


 



                                                              <4차시-책에서 극 놀이를 찾아보자! 연극놀이, 그림자극>

쉽게 하는 극놀이 중에 인형극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선생님들이 무대를 만들고 계십니다.

'호랑이 뱃 속 여행'은 선생님들을 연극놀이로 이끌었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연습하는 팀과

대본을 만드는데 더 열심한 팀.

모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의논을 하네요.
그런데 두 팀 다 다른 느낌을 주는 모습들입니다.

적극적인 의견을 주시던 호랑이 뱃 속 잔치팀.

연극이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호랑이와 곶감팀.

호랑이의 역활이 중요했던 만큼 호랑이선생님의 연기력이 우리의 배꼽을 잡게 했습니다.


3, 4차시의 강좌에서는 책이 선생님들의 온 몸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책을 꼭 앉아서 읽어야 되거나 독후감을 써야 되는 매체라면 어른인 우리도 싫지 않을까요?
그래서 주문을 걸어봅니다.
"수리수리마수리~
책아 움직여라!!!"
            2강좌 <세계 그림책의 역사> 지은이인 조은숙선생님 강좌다.
           한국 그림책의 발전과정과 우리나라 그림책의 단계에 대해 영상자료를 통해 소개해준다.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모두들 열심이다.


           세계 그림책의 역사에 대해 설명중 오래된 그림책 '백만마리 고양이'를 소개해 주신다.

              잠시 휴식시간. 다들 자기 얘기들 하느라 바쁘다.

           한국 그림책에 관련된 소중한 자료들을 보여주고...

          시간이 밤11시가 넘어가도 끝날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준비한 신진작가들의 작품들 <씩씩해요> <뿅가맨>을 소개해준다.
           마침내 12시가 다 되어서 강좌가 끝났다는.... 대단한 열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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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세상의 <빨간귀 토끼>연습장면


2011년 설문대어린이도서관 겨울독서교실

 

                                      <책 친구들과 몸놀이 해요>

                                 “ 꺼멍 빛, 꺼멍 그림, 꺼멍 이야기”

  책을 읽는 어린이는 얌전하다? 정적이다?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요? 설문대 독서교실에서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책을 읽습니다. 몸으로, 소리로, 빛으로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함께 책을 읽자고 총출동 합니다. 책으로 읽고 온몸으로 표현해보고, 소리로 외쳐보고, 그림자극으로 생생하게 공연해 보는 독서교실입니다.
 
엄마의 강요도, 학교의 숙제도 아닌 스스로 재미있어 읽는 책.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읽는 독서교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 독서교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장소: 절물자연휴양림

□ 기간: 2월21일(월) - 22일(화)

 

□ 세부일정

<첫째날>

오후1시 절물자연 휴양림 집합

13:30 인원확인 및 모둠구성

14:30 빙세기 만나기

15:00 친구들 모두모여라

17:00 솔짝 솔짝 책읽기

18:00 맛있는 식사시간

20:00 왕왕작작 이야기나누기

20:30 간식시간이다!!

21:30 재게재게 만들기

22:30 심벡허멍 보여주기

23:30 꿈나라로~

  <둘째날>

08:00 일어나! 일어나!

09:00 아침식사와 숲길걷기

10:00 도시려보기

12:00 서로 칭찬하며 간식먹기

13:00 다음에 또 만나요...

  □ 선정도서

<나는 외계인이야> < 빨간귀 토끼> <작은 씨> <쉿 소곤소곤>



절물휴양림 입구에서 친구들과 만나 입구로 들어 간다. 아직 서로 낮선지 손잡기를 꺼린다. 특히 여자친구 옆에있는 남자 얘들이...

모듬을 맡아줄 선생님들이다. 아이들이 올때까지 이렇게 기다려야 한다.

숲길마다 각 모둠별 수행할 미션을 숨겨두었다. 까망세상 모둠이 미션을 수행중이다. 이모둠은 숨겨준 미션종이를 찾지못해 엄청헤메다 맨 꼴찌로 미션을 수행했다. 


쌀쌀한 날씨였는데 이렇게 미션을 수행하다보니 나중에는 땀이 뻘뻘~~


숙소로 들어와서 모둠별로 주어진 선정도서를 재해석, 콘티를 짜고 있다. 아이들 표정이 너무 귀엽고 진지하다.

이제는 맡은 역활에 따라 연습에 들어간다. 은희쌤의 넘치는 열정은 아무도 못말린다.

까망그림모둠은 벌써 콘티를 완성하고 발표준비가 한창이다.


까망세상모둠이다. OHP환등기를 이용한 공연준비가 한창이다. 제일 말썽많고 시끄러운 모둠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여전히 자기 이야기가 최고라고 벅벅 우긴다.

까망빛모둠 연습장면이다. OHP환등기와 그림자극을 합친 종합예술을 선보이겠다고 모든재료를 총동원해 연습에 열중이다.

제일 어지럽고 뭔가 엄청난 예술작품이 탄생 할 것만 같은 모둠이다.

최종적으로 연습에 들어가고...

저녁식사 시간이다. 너무 뛰어놀아서 배고팠던지 정말 맛있게들 먹는다. 여기저기서 한 그릇만 더요! 저두요!! 집에서도 이렇게만 먹어준다면...   이렇게 정성스런 식사와 간식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최고의 요리솜씨를 자랑하는 현아맘과  이틀동안 기꺼이 아이들을 위해 봉사를 해주신 엄마들 덕분이라고 여겨진다.

저녁 늦게 간식으로 김치파전이 나왔다. 파전이 나오기 무섭게 바닥을 드러낸다. 모두들 너무 많이 먹어 탈이 날까봐 걱정이다.




이제 공연시간이 다가왔다. 모둠마다 구호를 힘껏 외치고...


블랙 나이트를 이용한 공연장면이다. 처음 시도해 보는 것이라 걱정이 되었지만 완전 대박! 환상적인 빛의 아름다움에 친구들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다.

까망그림모둠의 공연이다. 동물들이 하나 둘 빛을 받으며 나타나는 장면은 환상적이었다.

까망세상모둠의 OHP환등기를 이용한 공연이다. 친구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넣은 장면이 생생하게 비쳐 나온다



까망빛 모둠 공연이다. 모든 재료와 몸동작을 총동원해서 이런 작품들이 나왔다. 2005년도 겨울독서교실에서 처음으로 OHP환등기를 이용한 그림자극을 선보였는데 다시 시도해 보면서 그림자극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느꼈다.

20011년 겨울독서교실 주역들이다. 저학년 친구들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아이들의 놀라운 적응력과 창의력에 고마움과 경의를 표한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농촌지역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책 읽어주기 활동.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그림책을 들고 찾아갑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아이들의 빛나는 눈망울, 책을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며 우리들은 행복했습니다.

 올해는 2005년에 처음 찾아갔던 장전초 병설유치원에서 일년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과 설문대 선생님들이 함께 만든 그림책 <담이의 하루>태어나게 됐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만든 <담이의 하루> 표지입니다.


봄에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는 중. 아직은 조금 쫌~~서먹합니다...


5월에는 '곰사냥을 떠나자' 놀이도하고...

광목천에 들꽃 물들이기...
크다 작다 책만들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선생님들이 그림자극도 보여주고 있네요.

친구들도 한번씩 직접 해보고.


<담이의 하루>를 나누어 주자 자기가 만든 그림이 책으로 나왔다고 모두들 정신없어 합니다.

이렇게 일년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담이의 하루'와 함께 웃어봅니다.

내년에는 어느 병설유치원에서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어느새 1년의 마무리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몇 달동안 정든마을 문고아이들이랑 보냈던 시간들이 떠올려집니다.

아이들이랑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몸놀이의 하나인 그림자극을 하기로 했습니다.
3주간 대본 쓰고, 그림자인형 만들고 오늘 드디어 대본 연습까지 마쳤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극을 보시지 전에 책을 미리 읽었습니다.

'어처구니이야기'를 열심히 듣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힘을 내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드디어 그림자극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늘나라 임금님에게 벌을 받는 어처구니들.
어처구니들이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손을 어떻게 잡지?'

꽤를 내어 손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잡을 수 있었을까요? ^^
아이들과 부모님과 함께 놀이도 했습니다.
유일한 남자손님인 은해아빠. 정말 멋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아이들과 함께 했던 모습을 담아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모습이 나와 신나했구요.

매번 하는 문고봉사의 마지막은 서운함이 남습니다.
"또 언제 만나지?"

설문대가 함께 한 시간들이 아이들 마음속에 좋은 책 한권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이었기를 바랍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참석인원이 많지않다.
오늘은 평범하게 올레 17코스 중 광령에서 이호까지 걷기로했다.
광령에서 무수천 가는길. 날씨가 너무 좋다.
무수천 옆길 따라서 걷는중. 게임부터 학교 이야기까지 걷는중에도 한시도 입을 가만있지 않는다.
중간에 동굴 발견. 안들어 가겠다는 녀석들 꼬여 안으로 끌어 들이다 같이 동행한 은희쌤이 바위에 미끄러져 푸더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금도 온몸에 멍이 들어 있다고 자랑하고 다닌다.
중간에 냇가를 만났다. 수제비뜨기 시범을 보여주자 감탄연발... 모두 해보겠다고 난리다.
수제비뜨기가 잘 안되자 열받은 상현이 엄청난 짱돌을 들고 던지려 한다.
물 튀겨 옷젖게 만드는 놀이로 발전 하더니 나중에는 서로 돌던지기... 한녀석이 돌에 맞아 울고서야 이놀이는 끝났다.
외도 월대를 지나 외도천 다리 밑이다. 위로는 많이 다녀도 다리밑으로는 처음일것이다.
길 중간에 버려진 호박을 주워 오더니 깨 보겠다고 난리다. 발로 차보고 돌로 찍어보고... 허나 호박은 여전히 그모습 그대로. 그래서 녀석들이 내린 결론은 '호박은 절대 쪼갤수 없는 것이다!!'
몽돌해변에 도착. 수제비뜨기 시범을 보여 달라고 난리 치지만 절대거절이다. 그냥 놔두면 또 이상한 놀이로 번질까 염려 때문이다.
걷다 족구장 발견! 족구도 한판하고...
공이 울타리를 넘어가 찾아서 돌아와 보니 이렇게 문을 잠가놨다. 이녀석들 이제는 쌤도 팔아 먹을 판이다~~
길을 잘못들어 개고생이다. 다들 투덜대지만 따라온 니들이 잘못이지 ㅋㅋ
 이호마트에서 컵라면으로 마무리. 이 컵라면을 미끼로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녀석들을 회유반 협박반으로 꼬여 여기까지 왔다.

힘들어도 잘 따라준 악단개미들 고맙다. 그러니 제발~~ 쌤을 왕따 시키거나 도시락 뺐어 먹는다고 나무라지 말고 같이 끼워주면 안될까^^






아침부터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새벽부터 각자 맡은 코너를 설치하는 쌤들의 얼굴이 모두 근심 가득이었습니다.
제발~ 오늘 하루만 참아다오^^
우리들 모두의 마음이 통했는지 하늘도 끝까지 참아 주었습니다.
마지막 저녁 음악회, 마지막 연주가 끝나갈 즈음부터 비가 쏟아졌습니다. 너무도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책잔치 준비와 행사날 함께해준 든든한 책읽는 여우들! 새벽부터 짐 나르는 것부터 설치까지 도아준 아빠들...
어두운 빗속에서 끝까지 정리를 도와준 이름없는 모든분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 모든 분들이 있기에 설문대는 항상 힘이납니다.

짜잔~ 오늘의 프로그램입니다.~

'책속의 그녀석'들이 점령할 책잔치 지도!!

매번 설치하는 숲속의 도서관인데도 매번 어려움이 많네요.
그래도 이번에는 설문대아이의 아버님이자 든든한 후원자 혁준, 은해, 혁빈 아빠가 도와주셔서 많이 수월해졌습니다.

설치미술가? 거리의 화가? 아닙니다용~ 책여우 강경남씨가 그림전공한 실력을 매번 뽐내주시네요.
마스크 한 사람은 ? 강영미샘!

'숲 속의 그녀석' 비닐그림책 설치 작업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나무를 상하게 할까봐 조심조심 나무를 대고 묶었어요.
설문대아이 현아, 수아, 세희의 아빠가 힘을 발휘해 주셨답니다.

숲속도서관에서는 책을 쌓아 만든 책 친구들이 책잔치를 찾은 우리 친구들을  마중 나왔답니다.

드디어 책잔치의 가장 재미있는 코너!!!
장판으로 만든 미끄럼틀~
옛날 놀이터가 없는 시절 양말 신고 방바닥을 밀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죠. 설문대식구들이 그 기분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기로 했답니다. 몇번의 실험 끝에 만든 장판미끄럼틀!
안전이 제일 걱정이 되었는데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중학생 자원봉사자 9명이 다 해결해 주었답니다.

책잔치가 끝났을때 저 장판과 튜브와 매트는 너덜너덜~
하지만 아이들의 신나는 웃음소리가 있어 그런건 아무 문제가 안되었어요.

그 옛날 놀이 중에 '잡을락'
"잡을락 할 사름 여기 부트라~"
한발잡을락 하는데 언니들이 더 신났어요.

'숲속의 그녀석'

숲속에서 엄마랑가 읽어주는 그림책.


공원 광장에는 제주그림책연구회의 그림책 원화전이 펼쳐졌습니다.

'딸랑딸랑' 30분마다 책 읽어 줍니다.~

매해 숲 속 도서관을 맡아 진행해 주신답니다. 
울퉁불퉁 그림책코너~
버려지는 장난감들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그림책 장면을 표현하도록 했습니다.
평소에는 쳐다보지도 않을 장난감 조각들을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다니~
장판미끄럼 다음으로 인기가 많았답니다.

?

으음 으음 ? ? ?
추상화?
아이들은 역시 예술가입니다.

책 속 주인공들이 책 밖으로 튀어나왔어요.
그 친구들에게 뭐라고 한마디씩 할까요?

'책 읽어주는 할머니' 작가 김인자 선생님과의 유쾌한 소통.

온몸으로 이야기를 하시는 선생님의 강연에 웃지 않을수가 없었답니다.
그리고 이제 곧 나올 작품, 설문대에서 제일 먼저 공개해 주셨는데 제목은 비밀!
궁금하면 도서관으로 오세요.

책잔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은 음악회 '저물녁 음악회'가 시작됩니다. 친구들이 만든 오브제 작품들, 동물친구들이 음악회 무대를 멋있게 장식했답니다.

조용히 흐르는 현악연주.

정말 고운 목소리로 동요도 불러주시구요.

설문대아이들과 함께 창작곡'곱을락' 공연도 있었습니다.

소리나는 그림책 '금메달은 내꺼야'

그런데 잘 참아주던 비가 한두방울이~~ 악기에는 치명적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책잔치가 끝났습니다.
설문대식구들과 책여우들은 오늘도 음악회를 보지도 못하고 열심히 정리를 했습니다. 혹여 비가 쏟아질까봐~
안수일책여우의 신기로 비는 하늘이 꼭 잡아주었다가 책잔치가 끝나 정리하는데 그때 내렸습니다.
다들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휴~ "
그 긴 숨에서 이번 책잔치에 대한 준비와 기대와 걱정이 다 날아갔습니다.

설문대책잔치 '책 속의 그녀석'!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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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책잔치 준비기간.

느긋하게 놀다 일주일 앞둬 전시체제로 돌입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한달전부터 밤샌다 뭐한다 하며 부산을 떨었는데 이제는 다들 전문가가 다 되었는지 분야별로 역할를 나눠 일을 척척 진행해 나간다.

 

 

이번 책잔치 주된 캐릭터다. <숲속의 그녀석>에서 가져온 캐릭터들을 통나무로 제작했다

 

생선박스 뒷면을 이용한 오브제 만들기준비. 새롭게 설문대에 발을 들여놓아 행사준비를 도와주는 연우, 하성맘. 생각지도 못한 발상에 다들 즐거워한다.

대나무를 이용한 동물도서관 울타리를 만들려고 씩씩한 도서관 엄마들이 작업에 나섰다. 이 대나무를 어디서 구했는지는 비밀~~

비닐을 이용한 파노라마그림책이다. <숲속의 그녀석> 전 장면을 비닐에 그려넣으려고 연구중이다. 2004년도에 시도했다 실패한 기억이 새롭다. 무식이 용감이다! 실험정신은 아름답다!를 외치며 다들 결의를 다진다.

비닐에 잘먹는 재료를 연구하다 이외로 아크릴이 적합하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다.

새로운 재료들이 총동원된다. 설문대에 일 이년만 몸담으면 이렇게 모두 예술의 경지에 도달한다는 엄청난 사실ㅋㅋ

밖에서는 사다리의자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고...

비닐그림책을 확인 해보는중. 예상 했던것 보다 느낌이좋다. 모두의 얼굴에서 자신감이 넘친다.

 한쪽에선 학교에서 얻은 의자를 다시 가공하여 그림책캐릭터를 그려놓는 중이다. 안쓰는 소품도 잘만 연구하면 좋은 아이디어 재료가 된다는 사실.

 비닐 그림책을 현장에 시험으로 설치해본다. 자연과 잘 어울린다. 행사당일 반응들이 기대된다. 이번에는 성공할까??

이번 책잔치 동물도서관 주인공들이다. 이 놈들을 탄생 시키려고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던가. 슬슬 모양이 갖춰지는 모습에 모두들 환호성... 생기가 감돈다.

새롭게 태어난 그림책 의자들이다. 책잔치가 끝나면 도서관 친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겠지~~

 

이제 준비는 끝났고 행사당일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열심히 준비한 우리들의 마음을 하늘도 알아 주겠지^^








-우리 동네 공원 도서관 프로젝트-

2010년 동네주민들과 함께하는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책 잔치

 

책 속의 그 녀석

 

□ 초대합니다

배두리 오름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삼무공원 기슭에 자리 잡은 설문대 어린이 도서관. 삼무 공원과 친구 된 지 벌써 10년이 넘어 갑니다. 도서관 창 밖에 펼쳐지는 공원의 사계절은 너무 아름다워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비가 되어 내리고, 가을엔 나뭇잎에 내려앉은 햇살이 눈부십니다. 그곳에 ‘책 속의 그 녀석’이 나들이를 갑니다. 살짝 문을 열고 마당으로 나간 것이지요. 여러분도 우리 마당, 삼무공원으로 놀러 오세요. 공원의 맑은 공기만큼 신나게 웃는 아이들의 얼굴이 있구요, 재밌게 놀 수 있는 책이 있답니다.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일시 : 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장소 : 삼무공원 전체

 

 

□ 프로그램

▷ 자연 도서관(공원 속 도서관)

공원이 도서관으로 변신합니다. 책 속의 그녀석을 따라 숲속에 살고 있는 동물친구들이 도서관에 책을 읽으러 왔대요. 동물들은 과연 어떻게 책을 읽을까요? 천연재료를 통해 얻어진 재미난 자연 도서관에서 시끌벅적 책 읽는 동물들을 만나보세요.

 

 

▷ 가을햇살 갤러리(그림책원화전)

* 그림책 원화를 가을 햇살 아래 전시합니다.

제주그림책연구회 창작그림책 <오늘은 웬일일까요>

<제주이야기 돌. 여자. 바람>

* 비닐 그림책이 가을 바람에 빨래처럼 흔들립니다.

<숲속의 그 녀석>

▷ 울퉁불퉁 그림책(오브제 만들기)

* 못 쓰는 장난감, 폐품을 이용하여 내가 그림책 한 장면을 오브제로 만들어요. 친구들도 함께 만들어서 서로 웃음과 이야기를 나눈답니다. .

▷ 같이 노올자(신나는 미끄럼 타기)

* 곱을락 잡을락 할 사람 여기 부트라! 삼무공원에 튜브 미끄럼이 나타나다! 신기한 미끄럼을 타면서 가을 공원을 신나게 즐겨 보세요.

▷ 우리들의 대화(작은 강연)

* ‘책 읽어주는 할머니’ 작가 김인자 선생님이 들려주는

<그림책을 통한 유쾌한 소통>

▷ 저물녁 음악회 - 자작나무숲 친구와 함께 하는

- 소리 나는 그림책: '금메달은 내거야‘

- 두르지아 앙상블 공연

- 설문대 아이들이 부르는 ‘곱을락’ 노래

장소: 삼무공원 기차광장

시간: 10월 23일(토) 오후 5시30분

이렇게 하루 종일 신나게 공원에서 놀면, 햇살과 바람과 구름이 어린이 여러분에게 생기 에너지를 가득 채워 준대요. 그런 날 어린이는 밤에 푸욱 잠들고 키가 쑤욱쑤욱 커서 멋진 사람으로 성장한답니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 ( 연락처: 749-0070 / 010-9800-6476)



김녕마을로 떠났다. 마을 안길은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어 재미있다. 처음보는 이상한 골목길에서 오늘 고생 좀 할 것이다.

지나 가는 길에 개가 있자 겁도없이 손을 내밀어 반겨준다.

김녕해변도착. 가을하늘에 모래가 이쁘다. 신발이 젖는것도 모른채 바다로 들어간다.

오늘 악당개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곳이다. 아무것도 모른채 웬... 신전이 있다며 다들 올라간다. 이곳은 김녕 도대불이다. 옛날 등대가 없을때 고기잡이 배들이 길잡이가 되어주었던... 마을사람들이 생선기름이나 송진가루, 기름으로 불을지펴 교대로 불을지켜 내었다고... 침튀기며 이야기 해도 아이들은 들은척만척 놀기에 바쁘다.

바로 옆 방파제로 몰려가더니 낚사하는 사람들 틈에 끼여든다.

남이 낚시하다 버린 대나무 낚시대를 주워와서는 눈먼 고기를 올리겠다고 모두들 진지하다.

걸어 가는길에 돌 폭탄을 터트린다며 저렇게 힘을 쓰고있다. 우리의 씩씩한 경림! 

어디서 대나무를 주워오더니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나간다. 쓰레기 보물들을 끌어 올리는 작업중이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한다.

김녕마을 길이다. 좁은 골목길이 미로처럼 이어져 있어 길을 찾기가 쉽지않다. 이길이 맞다!, 저쪽길이 맞다! 자기들끼리 옥신각신 한다.
결국 상현이가 들고있는 대나무를 세워 쓰러지는 방향으로 길을 찾아 가자고 합의를 본다.

길을 찾아 헤메다 돌담길이 너무 좋아 이렇게 똥폼을 잡아본다. 마지막까지 길을 안내해 준다며 죽어라 대나무를 붙잡고 있는 상현이의 표정이 장엄하다. ㅋㅋ
마침내 마을을 다 벗어났다. 아이스크림 사달라는 협박에 못이겨 구멍가게에 들어 갔더니 아저씨가 이유불문 무조건 1,000원이란다. 허~~얼 이 와중에서도 눈치빠른 녀석들은 콘을 들고 나와 이렇게 넉살좋게 뽐내고 있다.


장소를 옮겨 북촌 도대불에 도착. 2006년 악당개미들도 여러번 왔던 곳이다. 이곳은 포구와 용천수가 있어 놀기에는 천국이다.


포구 사이에 원형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신나는 놀이터 역할을 해준다.
지하에서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마을 용천수다. 남탕이다, 여탕이다 의견이 분분하다 물에 들어가기 바쁘다. 

이곳은 바로옆 남탕으로 의심되는 곳... 원통속에서 물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통속으로 들어가 나올줄을 모른다. 에구~~동네사람들이 보면 뭐라 할 텐데...
가을바람 속에서 오늘 하루도 악당개미들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신나게 놀았다.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내고 즐길 줄 아는 아이들에게 항상 많은것을 배운다.
엄마 손을 잡고 설문대를 찾은 꼬마친구들에게 관장님이 책 읽어주기에 나섰습니다.
관장님의 구수한 아저씨 목소리로 읽어주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답니다.


매주 금요일이면 노형 정든마을문고에 갑니다.
처음 만날때보다 많이 친해진 아이들이 웃음 가득한 얼굴로 맞아줍니다.
문고에 책이 많은 편이라 빌려주던 책을 가지고 가지 않지만 선생님들의 활동은 듬뿍 들고 갑니다.
"오늘은 어떤 책으로 우리 친구들을 만날까?"
어느새 문고로 향하는 가방이 불룩 하네요.
무엇을 가득 가방에 채우고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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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도서관에서 여름책비가 내리던 날.
설문대아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남원도서관에서 그림책에 관한 학부모강좌를 했습니다.
5주에 걸쳐서 관장님의 유럽도서관 점령기(?)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글쓰기, 그림책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밤 늦게까지 영화보다 일어날려니 악당들이 하품하는 폼이 '더 자게 해 주세요~'하는것 같다. 하지만 우리 씩씩한 악당들 열심히 자기 이불을 개고 삼무공원으로 향했다.













나는 오늘 설문대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잤다. 그런데, 내 위에 있는 아이가 잠잘때 위에서 나를 발로 차서 답답했다. 근데, 자기전에 영화보는게 재밌었다. 영화 제목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리면" 이다. 또 보고 싶다. - 백록초1 박지현

나는 오늘 집이 아닌 도서관에서 잤다. 예준이를 만났다. 예원이는 내년에 온다고 했다. 제일 재미있던 것은 밤에 자기가. 밤에 영화를 보고 잤다. 영화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다. 예준이는 빨리 잤다. 나는 아주 늦게 잤다.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오고 싶다. 내가 다음엔 더 즐겁게 오겠다. 마지막에 신발 던지기, 가위 바위 보도 재미있었다. - 외도초4 안수민

어제와 오늘은 설문대도서관에서 1박2일 캠프를 하였다.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웠다. 29일 저녁 8시-8시30분까지 누워서 책을 읽으는데, 친구들이 없어서 동생 문수경이라는 동생이랑 사귀었다. 12시 1시 2시를 지나니 문수경이라는 아이가 아주 조금 싫었다. 조금 싫었지만 아주 재미있었다. - 백록초2 현윤경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자다니 평소 도서관 같지 않는 초대였다.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왔지만 이번에는 다른 도서관과는 다른 재미와 즐거움이 숨어 있었다. 어제는 어색했던 친구들과도 서로 친해지고 선생님들 몰래 mp3듣는 짜릿함도 있었다. 그리고 저녁 산책 때 그냥 썰렁하게 1바퀴만 돌아서 아쉬웠고, 영화 보기에선 소리가 처음에 잘 안나와 고생도 했고, 오늘은 아침 7:00시전에 일어난 아침산책도 갔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오늘 아침 산책때 솔방울을 던지는데 선생님 맞지 않으려고 요리저리 피하는게 재미있었다.-월랑초5 양지선

오늘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자는 날이다. 윤건이도 같이 갔다. 먼저 누워서 책 보기를 했다. 누워서 보니까 편했다. 마지막엔 밤에 영화를 봤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인데 재밌었다. 또 오고 싶다. - 신광초2 강철원

나는 오늘 설문대어린이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잤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영화도 봤다. 설문대 어린이도서관 언제든지 행복하고 좋다. 나는 이 도서관에서 책도 많이 읽고 글씨도 잘 쓰는 똑똑한 어린이가 되고 싶다. 파이팅! BYE~ -도남초1 윤수경

어제 8시에 와서 책을 읽다가 계속 놀기만했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영화다. 봤지만 끝까지 다 봐서 더 재미있었다. 영화가 다 끝나고 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안왔다. 그래서 밤을 셀려고 했는데 갑자기 잠이 와서 그냥 잤다. - 신제주초3 김홍빈



책들이 쉬는 도서관에서 악당들은 어떻게 잘까?


















오늘은 설문대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자는 날이다. 난 두번째 계단에서 잤다. 그~런~데 이름모를 아이가 내 머리카락을 밟았다. 그리고 영화를 소리 안날때 1/9밖에 보지 못했다. - 양인영

어제 도서관에 갔다. 최수인을 만났다. 공원에 갈때 최수인이랑 같이 갔다. 재미있는 놀이도 많이 했다. 잠자기 전에 영화를 봤다. - 한라초1 오수진

오늘 설문대 도서관에서 잤다. 밤 8시에는 책을 읽었고, 밤 9시에는 산책하고, 밤 10시에는 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 면을 봤다. 그래서 밤 12시까지 자기 않았다. -해안초2 오규현

오늘은 도서관 하룻밤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잠잘때에는 영화를 보며 꿈나라로 잤는데 너무 영화에 내용이 재미있었다. 다음에 신청이 되면 또 오고 싶다. -최시안

도서관에서 43200초 동안의 캠프 설문대도서관에서 하루밤을 잤다. 처음에는 내색했지만 이제 친한 친구들도 있다. 박상현 형은 바둑학원을 같이 다니면서 친해졌다. 준형이는 2학년때 같은 반이어서 알게 되었다. -신광초3 문건

오늘은 설문대 도서관 캠프에 갔다. 나는 정말 기대가 되었다. 과연 무었을 할까? 선생님이 좋았고 만들기도 하여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선문대도서관에서 좋은 하루를 지낸 것 같다. - 이충우

오늘 나는 설문대도서관에 갔다. 나는 영화 봤던 것이 가장 좋았다. 왜냐하면 나는 그 영화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참 재미있었다. - 이성우

설문대에서 잠을 잤다. 잠을 자다 무서웠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 밖에서 산책을 했다. - 유치원 양군호

설문대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잤다. 난 그렇게 막 재미가 있진 않았다. 특히 영화는 서로의 의건이 맞지 않았다. 그리고 놀이들은 난 거의 운동으로 하기 때문에 놀이들은 재미있고 약간 유치하기도 했다. - 백록초 박상현




2010년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드디어 설문대도서관에서 악당개미들의 활약을 할 때다.
이번에는 악당개미들이 어떻게 도서관을 점령할까?
정말 기대가 된다.



















도서관에서 잠잘때 영화를 봤다. 영화 제목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다. 영화는 진짜 재미있었다. - 서울오정초4-박건하

어제 8시에 도서관에 와서 놀이도 하고 책도 읽었다. 잠 잘 시간이 되었다.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잠은 조금만 잤다. 기상시간이 되어 일어나서 공원가서 신발던지기도 하고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한건 간식시간이었다. -한라초1 최수인

오늘은 8시에 도서관에 가서 공원 한 바퀴 돌고 베개싸움도 했지만 나랑 홍빈이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불 땡땡도. 오늘은 배를 물로 채웠다. 밤에도 물먹고 한사발이다. 그리고 아침에 삼무공원 한바퀴를 돌았다. 그리고 공기가 맑고 벌레도 잡아야 되는데 나는 못잡았다. 왜냐하면 나는 벌레를 싫어하기때문이다. - 3학년 김민석

어제 나는 도서관에서 잤고 체험했다. 제일 먼저 책을 읽었다. 그 다음은 이야기를 듣고 삼무공원에 산책하고 베개놀이, 이불놀이를 했다. 다시 또 이 체험을 하게 되면 엄마 졸라서 할거다. - 백록초2 장예진

오늘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자는 날이다. 기쁜날이다. 먼저 누워서 책 읽었다. 나는 조금 어려웠다. 마지막에 영화를 보고 자니까 좋았다. - 신광초2 김윤건





 

□ 너무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책도 읽고 비도 맞고 간식도 먹으면서 5일동안 2시간씩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일 재미있었던 순간이 두 번 있었다. 진짜 비를 맞은 것과 점수가 제일 많아서 간식을 1등으로 골랐기 때문이다. 특히 재미 없을 때는 1번 있었는데 간식 먹고 남은 시간에 놀 게 없는 거였다. (박준형)

 

 

□ 나는 독서 교실 한 소감이 재미있고 어려웠다. 또 5일 동안 책비가 내려서 좋았다. 또 참여할 거고 간식도 맛있었다. 여기 와서 쓰진 않고 책을 볼거다. 가끔씩 여기 아서 쓰기도 할거다. 나는 매일 매일 5일 동안 책비를 맞았지만 더 많이 책비를 맞고 싶었는데.....또 하면 참가할 것이다. ♡ (박소현)

 

 

□ 간식도 아주 맛있었다. 특히 매콤한 떡볶이, 나는 그게 제일 맛있었다. 목요일에는 책비를 맞고 진짜 비를 맞았다. 비가 안 오는데 비를 어떻게 맞았냐하면 천막을 치고 선생님들이 호수로 비를 뿌려주면 우리가 맞았다. 나느 목요일이 제일 신났다. 나는 책비가 장대비처럼 내린 것 같다. (장예진)

 

 

□ 설문대에서 읽은 책은 22권. 그 중에 4권을 썼다. 3일을 하였지만 많은 책비를 맞았다. 내가 쓴 것들은 거의다 친구에 대한 게 많다. 나의 반, 안개비처럼 보이지 않았지만 내리는 책비가 좋았다. 내가 책비에 흠뻑 젖어 가는 것 같았다. 이 프로그램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 (고혁빈)

 

 

 

□ 목요일 날 밖에서 놀은 게 재미있었고 간식이 과자, 빵, 요구르트, 많은 간식이 맛있었다. 정말 맛있었다. 라푼젤이라는 책을 읽으니까 재미있었다. 장대비로 책을 읽었다. 처음에는 너무 많이 읽ㅅ어서 좀 피곤했다. 하지만 아주 즐거웠다. (현윤정)

 

 

 

 

□ 오늘은 책비가 장대비만큼 내렸고 어제는 발비만큼 내렸다. 처음에는 어떻게 읽으는지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자 책비가 많이 내리게 되었다. 친구도 많이 생기고, 책도 많이 읽게 되었다. 재미있고 간식도 맛있다. 우리반에는 2학년도 있었다. 무슨 비냐고 하면 내 책비에는 장대비, 보슬비, 발비 등이 있었다. 너무 샌 장대비, 꼭 홍수가 날 것 같다. (김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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