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람이 불어' 제주의 바람이야기를 시작으로 독서교실이 시작됩니다. 바람은 유채꽃을 흔들고 고사리를 꼼지락거리게 합니다.

바람은 제주 바당을 뒤집히기도 하고  사륵사륵 갈천을 흔들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차분히 마음을 잡습니다.

 

책도 바꿔지고 자리도 다르게 배치됩니다.

 

휴식권을 쓰는 시간은 정확히 기록합니다. 어기게 되면 그만큼 쓸 수 없어지므로 아이들도 규칙에 잘 적응해 갑니다.

 

휴식권을 쓰는 시간, 간식도 먹고 화장실도 다녀오고...잠깐의 여유가 주는 기쁨을 어디서 느낄까요? 

돌돌 말아 독서카드를 유리병 속으로~ 아이들의 보물단지입니다

관찰일지를 적은 '바람이야기'도 한장 두장 채워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독서중~

 

 

제 집마냥 편안하게 책 보는 군호~

 

자기가 읽은 책을 소개한다면...아이들은 어떤 내용으로 소개할건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셋째날, 모둠별 선정도서를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간식도 같이 먹고 모처럼 모둠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도 피고. 각 모둠이 20여분 준비한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끙끙대며 말이 되어준 친구^^저 망토를 벗겨야 되는 데 과연 쉽게 벗어질까요? 해님의 따사로운 햇살에 샬라라 망토를 벗습니다.

제주의 바람을 색과 선으로 표현해서 발표합니다. 너무도 친절하게 점 하나 선 하나를 설명해 줍니다.

 

센바람 모둠은 3학년인데 덩치가 다들 장사급! 아주 강력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나비 한 마리가 팔랑거렸을 뿐인데 거대한 폭풍을 불러 일으킨다는 내용의 퍼포먼스 중...역시 몸으로 부대끼는 일은 아이들을 즐겁게 합니다.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즐거운 시간입니다

더운 여름 도서관 책 친구들이 쉬고 싶다고 난리(?)를 칩니다!!!
덕분에 선생님들도 쉬구요...

방학 끝나고 더욱더 씩씩하게 친구들과 함께하는 설문대가 되겠습니다.

아참! 이 기간에
    책을 반납하실 분들은 방학이 끝나서 가져와도 절대 시비걸지 않을 것임.
                          (빌려간 책은 날짜수만큼 연장됨)
* 반납할 책은 입구에 있는 도서반납함에 넣어 주세요.

일시 : 2012년 8월 14일 ~ 18일 (일, 월은 정기휴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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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꽃들에게 희망을' 여름독서교실 바람이 일었습니다. 작아서 가까이 보아야 더 아름다운 들꽃처럼, 하나하나 깊이 보아야

아름다운 그들을 우리는 꽃이라 부릅니다. 그 꽃에 책나비가 앉아 살랑 바람을 일으키고 그 바람이 바람을 만나 센바람, 노대바람

으로 책바람에 휘몰아치는 기쁜 상상을 합니다.

 

             여름독서교실 친구들을 맞을 설문대 도서관은  분주합니다.

           독서교실 친구들에게 모둠 선생님들이 보낼, 정성 가득한  '바람이야기' 책도 준비합니다.

           이태리에서 막 날라온 수제북같지요?

            많은 분들의 수고와 정성으로  여름독서교실이 진행됩니다.

            드디어 첫날~독서교실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책과 약속하는 시간~설문대 여름독서교실은 책에 흠뻑 젖어야 버틸 수 있는

             시간이기에 우리들의 약속이 정말 중요합니다. 쉬는 시간 이용권을 지키고, 책을 읽고 나서 독서카드를 쓰고, 질문하고 싶을

             때는 손을 들어 작은 소리로 말합니다. 무엇보다 책은 천천히 반복하여 읽습니다.

           산들바람 쌤이 책을 읽어줍니다. '바람과 해님'~그리고 선생님의 반주에 맞게 팀을 나누어 노래시합을 하는데...이긴팀 선물

           있다는 말에 정말 신나게 부릅니다. 도서관은 오감이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어느팀이 이겼을까요?

 

 

 

           독서교실 친구들이 쓴 독서카드는 색색깔 고무줄에 매여 자기만의 유리병속으로 풍덩 빠집니다. 책을 읽고 비밀편지를

           쓰듯이 아이들이 쓰는 일을 즐거워하는 걸 보면 다양한 감성을 자극하는 일이 참 중요합니다.

 

           질문하고 싶을 땐 손을 들고 작은 소리로~쉿!

 

 

            읽고 또 읽고 ..엉덩이 들썩거릴 시간, 휴식권을 뽑고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 이것도 자기 휴식권 시간만큼 쉴 수 있

           습니다.

 

            잠깐의 휴식이 주는 기쁨을 알게 됩니다.

 

 

 

 

 

 

 

            모둠 선생들은 아이들을 관찰하며 관찰일지를 씁니다.

 

           산들바람, 건들바람, 센바람, 돌개바람 친구들의 여름독서교실 첫날입니다. 맑은 유리병에 색색깔 독서카드가 알록달록  

           춤을 춥니다. 책바람 이는 친구들을 사랑합니다~ 

         

-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차오름 토요문화학교 운영 -

 

움직이는 도서관

토요일엔 뚜벅뚜벅 자연유람단

 

* 기획의도:

▪ 토요일에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얻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수목원에서 뒹굴며 자연의 영양분  을 받고 바른 심성을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게 한다.

▪ 지속적인 자연 관찰과 음악․그림자극 문화예술 체험은 자연과 예술을 오감으로 느끼고 감수성이 담긴 가슴을 열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 자연 속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타인과 더불어 나누며 살아가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

 

* 사업목표: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놀이 본능을 깨운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놀이를 지향한다.

이 프로그램은 음악과 그림자극이 함께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웃는 얼굴을 만들어 낸다.

 

▪ 프로그램 주요 특징

- 자연과 예술이 결합되는 프로그램 (자연체험+음악-자연체험+미술-자연체험+문학 등)

- 선체험 후이해의 순환적 프로그램 (체험 후 강연, 강연 후 체험)

- 제주자연환경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한라자생식물군과 우리나라 식물군의 비교)

- 아날로그적 자기 표현과 체험형 프로그램 (자연물을 이용한 공연과 전시회 운영)

 

▪ 단계별 교육방법 및 효과

단계

내용

효과

1단계

수목원 첫발들이기(관람)

명상을 통한 대화와 자연으로 친숙하게 다가서기

2단계

수목원에서 배우기(강의)

자연생태학습관 탐방과

수목원연구사의 강연을 통한 자연의 이해

3단계

수목원에 발자국 남기기(체험)

자연과 예술장르의 결합을 통한 자연과 친해지기

4단계

수목원에서 하나 되어 뒹굴기(실연)

자연과 함께한 결과물 종합해서 전시,

공연작품 만들기 (뚜벅뚜벅 자연유람단)

5단계

수목원에서 나가기(공연)

자연물을 소재로 한 그림자극의 기획 공연으로

자연을 동무들과 나누기

 

▪ 프로그램 내용과 수업의 흐름

차시

프로그램

유형

학습내용

연계

교육효과

1

수목원에 첫발들이기

관람형

*한라수목원 산책하기

*식물과 대화하기

*나의 나무 정하기

자연관찰

2

물과 함께하는 식물

알아보기

체험형

*수생식물원 둘러보기

*수생식물 모양 따라 하기

*그림책 수생식물 알아보기

*수생식물 일생 지도 그리기

미술

3

꽃과 함께 놀아보자

체험형

*나의 꽃 만들기

*꽃을 깨우는 음악놀이

*모둠별 꽃놀이 음악 공연하기

음악

4

자연생태학습관 둘러보기

강의형

*자연생태학습관 탐방

*수목원연구사의 재미있는 강연

*식물학자 되어보기(모둠별 발표)

자연관찰

과학

5

교목원에 나의 발자국

남기기

체험형

*교목원의 나무들 분류하기

*나무카드만들기

*자연재료 수집하여 수제종이 만들기

과학

미술

6

대나무에서 음악소리가

나요

체험형

*대나무 숲속 소리 듣기

*대나무와 함께하는 음악감상

*대나무피리 만들기

음악

7

덩굴 숲 이야기

체험형

*돌무더기와 함께하는 덩굴식물 관찰하기

*송악총을 만들어보자

*덩굴식물의 일생 스토리텔링

자연관찰

문학

8

머털도사와 함께 놀자

강의형

*머털도사와 함께 자연놀이를 배우자

*모둠별 자연놀이를 해보자

자연놀이

9

수목원과 합체하기

실연형

*수목원 시낭송회

‘우리 숲, 내 시’

문학, 공연

10

수목원과 뒹굴기 1

실연형

*수목원에 어린이 인디언이 나타나다

(자연물을 이용한 코스튬플레이)

사진, 전시

11

수목원과 뒹굴기 2

실연형

*숲속 이야기 주인공 찾기

*숲 그림책 전시회

그림책, 전시

12

제주자연을 배우다

강의형

*생태전문가가 들려주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이야기

*나도 생태전문가 (모둠별 생태이야기 나누기)

자연관찰

13

수목원과 뒹굴기 3

실연형

*자연물로 만드는 그림자극

(각본 구성과 실습)

문학, 기획

14

수목원과 뒹굴기 4

실연형

*자연물로 만드는 그림자극

(공연 연습)

실습, 기획

15

수목원과 나가다

공연형

* 자연물로 만드는 그림자극장

공연

종합 공연

     <1차시는 3시간을 기준, 45시간. 1학기 45시간. 2학기 45시간 운영>

 

대상 : 초등학교 3∼6학년

기간 : 후반기(15주. 45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3시간)

수강인원 : 50명

장소 : 한라수목원 및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참가비 : 무료

  ** 모집기간 : 8월31일까지 선착순 접수

문의 : 설문대어린이도서관(749-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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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뚜벅뚜벅 자연유람단' 공연 준비로 도서관은 한 동안 작업실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활동을 담은 자료들,

공연 준비물, 무대 점검, 손으로 가는 일이 많은 일이라 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도체비꼿 친구들은 오자마자 '숲속을 걸어요'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앤딩 장면에, 노래를 부른답니다.

            마지막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하고 연습하는 게염지탈! 그림도 더 화려해지고 기법도 다양해져 준비하는 아이들

            표정도 진지합니다 

 

       

            지난 15주차 이야기를 담은 뚜벅이들의 작품이 삼무공원에 자리 잡았습니다. 살랑 거리는 시화며 꾹꾹 눌러쓴 아코디언 북

           , 내 나무의 다양한 표정들이 멋진 전시물이 되었습니다.

 

 

            더위에도 흔들림없이 두건을 씁니다. 작품을 위해서~ 그래서 아이들이 더 예쁩니다. 

            '이쁜이 아줌마'네 가게에서 특별 주문한 소고기.멸치 주먹밥으로 저녁을 먹어요^^생각보다 밥 양이 정말 많았어요.

 

            자작나무 숲 중창팀이 우리 뚜벅이들을 위해 축하공연을 하러 왔습니다. 바쁜 일정이지만 놓치지 않고 기쁨을 같이 해주는

            자작나무숲~언제나 고맙습니다.

            그리고 리허설로 간단하게 무대를 익힙니다. 준비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무대에 서는 기쁨과 떨리는 마음을

            이쁘게 봐 주실거라 생각하며 드디어 뚜벅이들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두근두근 떨리는 공연날~ 엄마 아빠 언니 형 누나 동생 ...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뚜벅이들의 15주차 영상을 봅니다. 내 나무를 찾아가는 길..매 주 다른 다양한 활동들..그 속에서 보이는 아이들의 웃음이

            살아있습니다.

            공연을 위해 우아하게 차려입고 혜성처럼 등장한 영미샘의 사회로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자작나무 숲 공연은 언제나 감성을 자극합니다. 피아노와 플룻, 첼로 소리로 삼무공원의 여름은 더 깊어갑니다

 

 

            드디어 시작된 도체꼿의 공연~'도시의 마지막 나무' 

 

            게염지탈의'숲으로 간 코끼로'

 

구럼비낭의 '마음을 보았니?' 공연 영상입니다. 그림자극의 완결판을 보는것 같아 많은 분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강생이 풀의 ' 벌거숭이 개구리'로 공연이 마무리됐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토요문화학교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 온 주인공들입니다. 같이 있어서 즐거웠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을 위해 흘린 땀은 얼마나 많았니?뚜벅이들아. 지나서 오늘이 좋은 추억과 경험으로 남길 바랄께. 사랑해~

 

제주의소리 설문대기사.htm

 

꽃들에게 희망을,

 

2012년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여름 독서교실-집중, 책읽기 프로그램

 

-책 바람과 함께하는 나비효과-

 

신나는 여름방학! 놀고 싶어 온몸이 근질거리는 친구들에게 슬슬 책 친구들이 시비를 걸어옵니다. 설문대 여름독서교실 “꽃들에게 희망을”이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급속한 인터넷매체의 발달로 스스로 책을 선택하기 힘들어하거나 산만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 설문대 독서교실에서는 스스로 책을 선택하여 읽는 아이, 자기만의 책읽기 계획을 세워서 읽는 아이, 바른 자세로 책을 읽는 아이, 지긋지긋한 독후감에서 해방되어 단지 읽기만 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올 여름 설문대 독서교실에서는 산들바람에서 돌개바람으로 책 바람이 휘몰아치는 재미있고 알콩 달콩한 책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입니다.

 

■독서교실의 목표와 방향:

-목표: 스스로 책을 읽는 어린이, 집중하여 읽는 어린이를 꿈꾸며.

-방향: 매일 읽는다.

스스로 선택하여 읽는다.

마음 속 계획을 세워 읽는다.

자세를 찾아가며 읽는다.

단지 읽기만 한다.

 

■ 세부계획

․ 산들바람 반-8명 (책을 이제 막 좋아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반.)

․ 건들바람 반-8명 (책으로 자꾸만 눈길을 던지며 한 권의 책이라도 호기심과 질문으 로 읽는

                             아이들을 위한 반)

․ 노대바람 반 -8명 (책을 잘 볼 줄 알며 사랑할 줄 아는 아이들을 위한 반)

․ 돌개바람 반 -8명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을 위한 반)

■ 진행 순서:

① 학부모와 아이가 의논하여 여섯 개 반 중 한 반을 선택한다.

(학년 구별 없음-아이의 독서 수준에 맞춰)

② 독서교실에 입실하여 자기가 오늘 어떤 책을 읽을지 선택한다.

③ 휴식권을 뽑는다(5분, 10분, 15분) 책읽기 중 딱 한번 사용 할 수 있으며,

이때 간식도 먹을 수 있다. 시간을 어기면 쉬는 시간이용권은 선생님이 결정한다.

④ 앉아서 책을 읽는다. 쉰다. 선생님과 책 이야기를 나눈다.

⑤ 자기만의 책 바람편지(명칭: 나비효과 편지통)에 자신의 책이야기바람을 일으켜 나간다.

⑥ 선생님은 오늘 그 아이의 독서태도를 관찰하는 일지를 쓴다.

⑦ 끝나는 날 (금요일) 관찰일지를 돌려 읽으며, 느낀 점 발표 시간을 갖는다.

 

■일정 및 참가비

장소: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시간: 8월 7일(화) - 10일(금) (4일간) 오전10시~12시

대상 및 인원: 초등 전 학년 35명

접수: 7월 26일 오전10시부터 선착순 방문접수

참가비: 3만원 (상품 및 간식비 )

문의: 749-0070

 

"나비가 아름다운 날개를 팔랑거렸습니다.

온 세상 곳곳에 불고 있는 모든 바람을 모아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돌개바람이 되었습니다."

 

 

신문26호.PDF

 

신문25호-최종.PDF

토요문화학교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갑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꽃비가 내리던 계절에 만나, 30도가 웃도는 여름의 정상에서

 아이들은 한 뼘 키처럼 마음도 자란 것 같습니다.  한 여름밤의 축제를 위한  아이들의 공연준비는 이번 주도 쉼없이 진행됐습니다. 

장면들이 하나 둘 완성됩니다.

방대한 분량의 게염지탈,  손길이 바쁩니다.

대본연습 중인 강생이풀~

 

환등기도 조작해보고 대본도 맞춰보고~

 

손동작을 잊지 않기 위해 몇 번을 다시 연습해봅니다.

무대 안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구럼비낭~

 

도체비꼿의 노랫소리로 도서관이 신나구요.

의 좋은 남매마냥 한 장면을 위해서 열심히 연구중입니다~

 

예쁜 두건친구들! 퍼포먼스가 기대되지요?

 

 

 

각 모둠마다 연습에 들어갑니다. 아직은 준비할 게 참 많습니다

 

 

7월 28일 오후 8시, 삼무공원에 오시면 뚜벅이 친구들과의 15주차 발자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숲으로 들어간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과

밝은 생각을 담은 그림자극 공연도 함께 합니다. 애들아 ~그동안 너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우리 멋진 공연으로 잘

마무리하자. 그리고  도서관에 자주 와라~ 사랑한다!  

 

설문대 여름방학프로그램

 

* 2012년 여름독서교실 - ‘꽃들에게 희망을’

대상 : 초등전학년

일시 : 8월 7일 - 10일 (4일) 오전10시-12시

참가비: 3만원

접수 : 7월 26일부터 선착순 현장접수

 

* 여름방학집중특강 - 설문대 아이들 토론교실

대상 : 초등 5-6학년(12명 선착순 접수)

시간 : 7월30일 ~ 8월10일 (오후 2시-4시)/ 10회 20시간

참가비 :12만원

접수 : 7월 20일부터 12명 선착순 접수

뚜벅이 친구들이 도서관에 모였습니다. 28일 마지막 날, 뚜벅이들이 펼치는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3주 동안, 도서관에서

만나게 됩니다. 수목원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도서관이 낯선지 들어서자 마자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정신 없습니다. 하지만

모둠별로 어떤 공연을 할 지 이야기 하고 선정된 책을 들려주니 금방 진지해집니다.   

 

 

           각 모둠별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선정된 책을 소개해주고 어떤 형태의 그림자극으로 표현할 지 이야기합니다.

           그림자극을 처음 하는 친구들에게 공연은 낯설지만, 하고 나면 무대에 서는 보람을 느낄것입니다. 

 

            장면의 모션을 어떻게 할까? 하면 아이들이 하나 둘 의견을 내놓습니다.

            그림자 극에 쓰일 배경을 그립니다. 손길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아이들이 각각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색칠하고

           오리고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그림책을 선정하는 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강생이풀~뒤늦게 아이들과 의견을 조율한 강생이풀 기대해볼께요~ 

           

            '도시의 마지막 나무' 주인공 캐릭터를 그리는 아이들..도서관이 환해집니다.

 

 

            도서관이 작업실같습니다. 3시간 중노동에 지칠만도 한데 아이들 열정으로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공연에 쓸 사진도 찍습니다..도체비꼿의 공연도 기대되고 ~

            환등기에 ohp필림을 놓는 방법, 크기, 색감등을 보여주기 위해 무대를 설치하니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비가 오나 안 오나를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날입니다. 수목원의 나무와 그곳에서 우리 아이들의 웃음이 그립지만 도서관에서

          북적거리며 공연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보니 자랑스럽네요. 각 모둠별로 다양하게 만날 그림자극도 기대됩니다. 작지만 알차게

          준비하는 이 녀석들을 응원합니다.뚜벅이들 최고야~  

 살살 뿌리는 빗속에 포옥 잠겨있는 납읍병설유치원 친구들~ 설문대 샘들이 등장하자 기지개를 펴듯 반갑게 맞아줍니다. 

'바이올린'을 켜는 개구리 한 마리를  벌써 발견! 예전에 읽어준 벌거숭이 개구리를 기억하는지 오늘은 어떤 개구리예요?합니다.

 음~ 오늘은 '사랑에 빠진 개구리'...너네 좋아하는 남자친구 여자친구 있니? 하는데 ,...네!! 합니다.웬 걸요..뽀뽀도 했다는 데요.

부럽지요~ 이 앙증맞은 친구들과 오늘은 사랑의 감정을 느껴봅니다.   

 

 

 

           넋나가듯 초록 개구리와 하양 오리의 러브스토리를 듣고 아까부터 궁금해 하는 기타맨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곱슬머리 선생님?

          사실 신부님인데요...우리 친구들에게 노래 선물을 듬뿍 들고 오셨어요. 개구리처럼 풀숲에 사는 친구를 노래로 소개합니다. 

           달팽이들의 달리기 시합, 숲속의 어부인 거미 이야기, 작아서 자세히 보아야 예쁜 풀꽃...

            악보도 한 장씩 받구요.

            노랫말처럼 예쁜 소리로 노래를 부릅니다.랄랄라 랄랄라~

 

 

 

 

 

            장난꾸러기 친구도 자세히 보니 멋지답니다.^^

 

           노래 3곡을 준비하셨는데 아이들의 성화에 4곡까지 불렀습니다..빗소리, 기타소리, 납읍유치원 친구들 맑은 소리 ,

           사랑에 빠진 하루였습니다.

아버지의 모래꽃새

도미니크 드메르 글 / 스테판 풀랭 그림

 

아주 어렸을 때 내가 가장 아끼던 보물은 유리구슬이었단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못된 녀석이 내 구슬주머니를

훔쳐가 버렸어. 나는 너무나 속이 상해서 아버지에게 그 이야기를 했지. 아버지는 그때 내 이야기를 말없이 다 들어주시고는 나와 함께 바닷가를 거닐었단다. 그날 바닷가에서 아버지가 모래꽃 새를, 그 아주 작고 흰 새 다섯 마리가 모래꽃 속에서 나왔던 거야. 아버지는 그 신기한 새 다섯 마리를 모두 내게 건네주시며 말씀하셨단다. "새 한 마리 한 마리가 네 소원을 들어줄 거야.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네 마음속을 깊이 들여다봐야 해.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을 찾아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을 말이야." 

내가 조금 더 자란 후에 아버지는 돌아가셨지. 나는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마다 아버지께서 주신 모래꽃 새를 날려보내며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었단다. 아버지의 말씀대로 그럴 때마다 나의  소원이 이루어졌어. 내가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고 너의 엄마가 너를 가졌을 때 나는 뒤늦게 깨달았단다. 모래꽃 새를 내게 주신 아버지의 큰 사랑을 말이야. 그리고 나는 왜 너를 위해 모래꽃 새를 모두 남겨 두지 못했는지 , 소원을 이루기 위해 모래꽃 새를 하나씩 써 버려 네게는 한 마리 밖에 남겨 놓지 못한 것을 몹시 후회했지.

이제 나는 내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거닐던 이 바닷가를 너와 함께 거닐며 아버지를 생각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을 느끼며

너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어. " 나는 언제까지나 네 곁에서 걷고 있을 거야."

 

이야기 나누기

1. 아버지의 대한 기억들은..

2.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들은..

3. 시대적으로 변화되는 아버지 상은 어떤지.

4. 나에게 모래꽃 새 하나가 있다면 어떤 소원을 ...

          관장님이 들어서자 마자 책 읽어달라고 졸라댑니다. 남자 선생님이였다가 아저씨였다가 관장님이였다가 아이들 기분처럼

          호칭이 바꿔지지만 책 읽어 주는 시간만큼 몰입하는 녀석들입니다.

 

           시험기간이라서 빠진 아이들이 보입니다. '별자리를 만들어 줄께' 책을 가지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눕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슬픔이 봇물처럼  흘러내린 날에도, 기쁨에 더욱 기뻐하고 싶을 때에도 나를 이해하

           나를 지지해주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웃에게 나를 보여주고 나면 마음이 환해지는 걸 느낍니다. 밤하늘의 여왕님의 별옷을

          지어주는 토끼, 이슬처럼 영롱한 햇빛새, 익숙하지 않은 별자리들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이 책은, 상상력 덩어리 책입니다.

          그리고 깊고 맑은 짙은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은 얼마나 화려한지..밤하늘 어딘가에 이 친구들이 오늘도 담금질을 할 것 같은 착

          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밤하늘을 그립니다. 역시나 물감은 아이들의 좋은 놀잇감..

            밤하늘이 완성되는 시간에 우리들의 별자리를 만들어 봅니다. 물병자리, 처녀자리, 게자리,...

 

           선생님이 오늘은 비가 오는데 별을 따왔다고 뻥아닌 뻥을 쳤는데...작은 구멍으로 들어오는 불빛이 별빛인냥 마냥 신기해합니다

 

 

           화려한 밤하늘을 꾸며봅니다. 얼음뱀이 와도 같이 놀아줄 수 있는 마음으로~

          

 비가 오나 염려했던 우려가 무색 할 정도로 맑은 햇빛이 쏟아지는 날이였습니다. 캠프며 학교행사로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이 보였지만

 열두번째 이야기로 수목원과 인사 할 시간입니다. 마지막까지 우리들의 다짐을 잊지 않고 수목원의 나무와 꽃, 곤충, 동물들을 

사랑해 준  우리 뚜벅이들, 정말 대견합니다. 

 

 

          내 나무에게 인사하는 시간. 오늘은 내 나무를 생각하며 시인이 됩니다. 나무가 들려 준 이야기를 옮기기도 하고 내 나무 주위를

          빙글 빙글 돌아보며 나무랑 같이 사는 개미이야기도 적어봅니다.

 

          비가 내린 수목원에 온갖 버섯들이 피었습니다. 호기심에 아이들은 손끝으로 살짝 눌러보기도 하고 색깔이 예쁜 버섯은

          독버섯이라고 아는 척도 합니다. 먹으면 죽는 다고 호들갑을 떨다가도 이곳 저곳 버섯찾기 놀이도 합니다. 

          다희는 여전히 나무 위가 편안합니다. 나무 위에서 멋드러지게 시를 쓰는 저 모습도 쉬이 볼 수 없는 풍경이겠지요.

          

 

            수목원에서 하루는 예기치 않은 일들로 기쁩니다. 시를 쓰다가 나비를 쫓는 녀석을 보면서, 나무를 타고 오르는 개미떼를 보다

            가, 성충은 온데 간데 없는 허물을 보면서 아이들의 눈이 맑아지는 모습을 봅니다.

 

            이번 주는 수목원에게 인사를 하고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날입니다. 각 모둠마다 출발지를 달리 해서 수생식물원, 화목원,

          죽림원, 만목원, 광이오름 정상까지 오르며 봄과 다른 여름 수목원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가다가 중간에 다른 모둠을 만나면

          게임을 해서 진 모둠은 이전 위치로 다시 가서 와야 하는데....각 모둠마다  전쟁놀이가 되었습니다.

           적(아이들은 다른 모둠을 이렇게 부름)들이 어디서 출몰할 지 모르는 긴장감에 아이들이 얼마나 숨죽이며 다니는지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다녔습니다.  

           죽림원을 마지막 코스로 잡은 구름비낭 여친들..와 성공이다 하는데~ 긴장감이 풀어졌는지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가뿐 숨을 거두고 내 나무 아래에서 썼던 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전에 만들어 놓은 수제종이에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신갈나무

                                             고민기

     내 나무 신갈나무/  부엉이 모양 신갈나무

     표고버섯자라는  멋진 신갈나무

     100 년을 살아도 내 친구 신갈나무

     10년 후엔 신갈나무 비밀스런 타임캡슐이 열려 있을 것이다

 

다음 주부턴  도서관에서 우리들의 비밀스런 공연을 준비하자~ 숲에서 배운 자유와 넉넉함을 가지고 .. 

   

      지독한 가뭄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데도 제주에는 장마가 들었습니다. 부슬거리는 비마저 단비같은 생각이 듭니다.  

      비오는 수목원은 어떤 향기를 머금고 우리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살짝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

      우산도 챙겨오고 비옷도 챙겨왔지만 오늘은 비를 맞고 집에 들어가도 당당한 하루라는 걸 아이들은 알고 있습니다.

       

    '10년 후 나는' 어떤 사람으로 자라있을까?  아이들에게 10년 후의 나를 생각하며 내 나무에게 타임캡슐을 묻기로 했습니다.

    내 나무가 좋은 사람으로 자라는 나를, 언제나 지켜봐 줄 것이라고 했더니 다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글을 씁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기도 하고 기다려 주기도 하는 뚜벅이들이 갈수록 더 사랑스럽습니다.    

 

           내 나무가 다치지 않으면서 타임캡슐을 꼭 안을 수 있는 자리에, 아이들의 소원과 10년 후 나를 그린 보물을 묻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듯 너희들의 삶이 온전하게 나아가기를 바래. 간혹 예기치 않은 일에 주춤거려도 돌아갈 줄 아는

           현명함이 있길 바래. 설령 원하는 일에 다다르지 않았더라도 준비하는 사람이기를 바래...늘 꿈을 잊지 않길 바래. ' 

             

      게염지탈에서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10년 후, 6월 30일 오후 3시에 간단한 음식을 가지고 한라수목원 교목원에서 만나자네요.

      그 때 한 친구가, 저녁때는 샘들과 관장님과 모두 곱창집에서 한 잔 하자는데...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서 모두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지난 주엔 수목원 전체를 돌면서 진행한 활동이였다면, 이번 주는  한 영역에서만 진행하는 날입니다. 미션장소를 찾아가 그 곳에

        있는 미션지를 찾아 모둠끼리 수행해야 합니다. 장소 선정은 사다리타기!  

 

 

 

           구룸비낭에서 제일 먼저 사다리를 탑니다. 제일 가까운 수생식물원 당첨!

          화목원에서 미션지를 발견한 도체비꼿 모둠! 미션이 뭘까..

        죽림원에서 미션지를 보고 풀피리 연습중인 게염지탈.

          

     수생식물원에서는 수생곤충 하나를 정해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랍니다. 어떤 곤충이 나올지.. 

      '우리는 한 송이 꽃이여라'를 미션으로 받은 도체비꼿의 퍼포먼스! "우리가 꽃이잖아요?" 하는데 우리 모두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물이 좋아,우리는 수생곤충' 미션을 받은 구룸비낭의 퍼포먼스! 다리가 긴 소금쟁이를 표현했어요. 구성이 아주 멋졌어요 

 

    '인간 덩굴손을 만들어라'만목원에서 미션을 받은 강생이풀의 퍼포먼스! 끊어지지 않는 덩굴손이어야 했기에 모둠 단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미션입니다. 아무리 끊을려고 해도 끊어지지 않는 철통같은 덩굴이였습니다.

 

 '대나무와 함께~소리를' 미션을 받은 게염지탈은 대잎으로 풀피리 소리를 3명이상 불어야 통과입니다. 두 볼을 빵빵하게 해서 소리

 내는 데 나중엔 잘 못 부는 친구들에게 전수도 합니다. 무사히 통과~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모둠별 게임도 합니다.

 

          공간은 넓지 않으나 몸으로 부대끼는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아코디언 북에 우리들의 오늘을 기억해봅니다. 비가 왔다 안 왔다. 알 수 없는 날이였지만 어느 때보다 신나고 즐겁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하나의 책을 다같이 보면서 공감하고 웃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 비에 젖은 수목원은 더 푸르고 짙어 보입니다. 다음주는 수목원에서 하는

마지막 활동시간인데 비가 오면 어떻게 할까? 애들아...도서관에서 책이나 실컷 볼까? 좋은 생각 있음 댓글로~

다음 주에도 건강한 웃음만 가지고 만나자~

 

 

           나무 관리를 위해 매겨놓은 번호표를 보고 나무가 아플텐데 어쩌냐고 합니다. 나무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울 아이들, 점점

           자연속에서 크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늘은 내 나무에게 옷을 입혀주는 날입니다. 지난 시간에 활동한, 탁본이랑 나뭇잎 그린 것을 가지고 한 그루 나무를 완성 

            하는 날...도란 도란 모둠끼리 모여 앉아 일 주일 지낸 이야기도 합니다.

 

 

 

 

            드뎌 완성~ 자르고 붙이고 꾸미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나무마다 잎모양도 다르고 뻗친 가지도 다양해 교목원

            나무들을 옮겨 놓은 듯.

            수민이의 나무..

 

             제현이 소나무...

           지우의 나무...

             교목원 한 켠에 나무 그림  전시회가 열립니다

 

            이번 주는 수목원 그림지도를 보며 수목원 구석구석 배치된 선생님들을 찾아 미션을 수행합니다. 이제까지 다녀 본 수목원

           이지만 아이들끼리 그림지도를 보며 잘 찾아 다닐 수 있을 까 살짝 염려도 되었습니다. 못 찾으면 '개고생' ,모둠의 단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입니다.

 

            오늘 할 활동을 듣고 '재미있겠다' 호기심 발동을 걸기 시작하는 아이들...선생님들은 먼저 준비 한 장소로 가느라 일찍

           자리를 뜨고 관장님이 4장의 그림지도를 손에 들었는데...어이쿠 난리가 났습니다. 그림지도를 서로 다르게 받아서 순서가

           꼬이기 시작,...분주히 왔다 갔다 아이들 정신이 없습니다. 생각보다 지도를 보고 지정된 장소를 찾는 일이 어려운지 발에 땀나

           도록 돌아다닙니다.   

 

            선생님들과 다닐땐 너무나 쉬운 이 길..길을 찾는 일 부터가 아이들에겐 미션입니다.

            수생식물원을 첫번째로 찾아 온 강생이풀. 개구리 접는 도면을 보고,모둠 모두가 개구리를 접어와서 주어진 선까지 폴짝

            폴짝 뛰어 통과하면 성공! 이때 중간에 오다가 뒤집어지거나 떨어지면 다시 처음으로. 마음이 급한 친구들은 종이 접기에

           서툰 친구들을 도와 주기도 합니다.

             죽림원으로 간 구룸비낭! 과녘을 향해 활 시위를 당기는 포스가 장난아닙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과녘을 맞추는 일이 어렵

             나봅니다. 이 미션을 잘 수행 할 수 있을지~

           바뀐 지도로 고생하고 만목원(덩굴숲)을 찾는 일이 너무나 힘겨운 강생이풀...고생고생해서 찾아 온 만목원.그러나 타임아웃~

            4개의 싸인을 다 받은 도체비꼿. 승자의 웃음이 묻어납니다.

             4개의 싸인을 받은 도체비꼿도 3개의 싸인을 받은 게염지탈도, 공동 3위를 한 구룸비낭, 강생이풀도 참 힘든 오후였나 봅니다

            다음에 아쉬우니까 다시 할 까 했더니 'x' 라네요. 중간 중간 누가 o를 들었나.ㅋㅋ 조금은 고생스러운 일이지만 모둠끼리

            서로를 의지하고 어려움을 해결해보는 값진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또 할꺼~)

           더운 오후,아이들의 마음을 녹여 줄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로 성난 마음을 식혀봅니다. 기분좋게 "안녕히 계세요" 인사하며

           가는 아이들의 볼이 붉게 타 있습니다. 건강한 오후를 보낸 뚜벅이들 고생했고  사랑해~

 

 

            6월 넷째주는 슈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슈만과 그의 부인 클라라와의 이야기를 하면서 클라라가 슈만하고  첫키스를

           16살때 했다고 하자 난리다. 변태~ 으으~~ 녀석들 딴짓하는 척하면서 들을건 다 듣는다.

 

             도미노게임으로 신나게 놀고...

            슈만의 일대기를 영상으로...

 

 

           

 

 

           

 

 

            끝나갈 무렵 도서관에 갑자기 들이닥친 이 공주때문에 난리가 벌어졌다. 녀석들이 졸졸 따라다니며 "동생하고 싶다",

           "너무귀엽다" 정신이 없다. 나중 엄마들이 데리러 오자 동생 만들어 달라고 징징~ 거린다.

            조금 큰 공주님에게도 마지막으로 책읽어주는 서비스.... 6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의 따스한 설문대 풍경들이다.

너무 완벽한 세상   라인홀트 치글러 지음/ 홍이정 옮김 / 양철북

 

라인홀트 치글러 : 1955년 에를랑겐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카를스루에와 베릴린을 비롯해 여러 곳을 떠돌아다니며 자동차에서 생활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한동안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20년 동안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글을 써 왔다. 독일 바이에른 주 교육문화부에서 젊은 작가에게 주는 상을 받기도 한 라인홀트 치글러는 '긴장감과 재치 넘치는 이야기, 날카로운 시각으로 본질을 놓치지 않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겪는 문제를 다룬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보는 이에게 언제나 새로운 희망을 안겨 주는 라인홀트의 작품들은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켜 두루 사랑받고 있다. 

<너무 완벽한 세상>은 과학기술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미래의 기술 발전에 대한 남다른 상상력으로 가상의 미래 세계를 펼쳐 보이며 다소 무겁게 다루어질 수도 있는 문제들을 웃음을 자아내며 재미있게 그려낸다. <창공에서>로 페터 헤르틀링상을 받았고, <두 갈래 길>로 한스 임 글뤽상과 독자상을 받았다. 1997년 작품인 <버전 5.12>로 독일 청소년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금은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아샤펜부르크 근교에 살고 있다.

 

이야기 나누기:

* SF 공상 과학 소설 좋아 하세요? 어떤 SF소설이 인상적이었나요?

* 이 소설을 통한 작가의 메시지 전달과 이야기의 짜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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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주 마다 내나무를 만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럽다. 시키지 않아도 내나무를 찾아 간다. 이번에는 내나무에게 자기소원을

           살며시 이야기 해주는 시간. 내나무들도 친구들과 만나는 토요일을 기다리겠지...

 

 

 

 

 

 

            처음에는 나무에 올라가는 것도 겁나 하던 녀석들 이제는 나무를 타는것이 제일 신난다고 한마디씩 한다.

 

            막간을 이용해 신발 멀리보내기. 얼음땡 놀이로 내나무 아래가 정말 시끄럽다. 나무들도 친구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며

            덩달아 신이 나겠지...

            내나무에서 돌아오는 길에 난리가 났다. 길 옆에 뱀이 죽은채로 있는것이다. 다들 놀라서 도망갈 줄 알았는데 웬걸~ 몇몇은

            겁도없이 가지고 놀려고 이 난리다. 에고~ 뚜벅이 친구들이 이제는 야생이 다 되어 가는 모양이다.

            뱀을 들고 오는 의기양양한 이 모습들. 마치...엄청난 전리품을 얻은 표정들이다.

             다희야~~ 제발 쪼금만 참아다오. 니 때문에 아이들이 슬슬 야생에 물들어 간단다...

           생태전문가 고제량 쌤과 함께하는 날이다. 좀전까지 왁자하던 모습들을 접고 자연과 함께하는 방법을 익혀본다.

 

            모둠별로 관찰기기가 주어진다. 주어진 시간내 되도록 다양한 매체를 찾아내 관찰하는 시간이다.

 

             이제는 스스로들 여기저기 뛰어 다니며 정말 열심이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대단한 선생님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한편... 다른 모둠은 이렇게 자연과 대화 하고 친구들과 노는법을 배우고...  

                                                                                                                                                   

 

            자연관찰 모둠은 수목원 여기저기를 휘젓고 다니며 이렇게 정신들이 없다.

            자기들이 관찰해온 장면들을 쌤에게 설명하느라 정신들이 없다. 한시도 입을 가만히 있지 않으니 쌤도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것 같다.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 다른 모둠이 관찰하는 차례다. 시작하는 소리와 함께 뿔뿔이 흩어지더니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들

            한다. 이제는 쌤들도 필요 없는것 같다.

            땅강아지를 어디서 구해왔는지 다들 정신이 없다. 서로 자세히 보겠다고 난리다. 친구들을 위해 제몸을 보여주는 땅강아지도

           귀찮아 하지 않겠지...

 

 

           이번 모둠들은 자연과 대화를 누워서 하겠단다. 서로 다리들을 포개놓고 눈을 감지만 서로 킥킥거리며 장난치기 바쁘다.

 

             막간을 이용해 '무궁화꽂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한다. 동물모양 표현에 목숨들을 건다.

            이제... 마무리 정리시간이다. 다양한 느낌글을 보며 슬슬~자 연과 하나 되어가는 뚜벅이 친구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자연속에서 읽어주는 그림책. 별...기대를 안했는데 친구들이 정말 좋아한다. 실내에서는 이런 모습을 많이 안보이는데...

              이렇게 읽어주면 모두들 집중이다. 정말 연구해 볼 만 한 일인것 같다.

              그나저마... 이제 수목원에서 활동하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슬슬~ 그림자극 발표회 준비를 해야할 때다.

              항상 열심인 녀석들을 보면 엄청난(?) 작품들이 기대된다.

             다음주 토요일엔 얼마나 재미있게 놀지 엄청 기대되지??

            뚜벅이 친구들아... 다음주에 보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는 '존중 받는 아동', '주체적인 가족', '소통하는 지역사회'라는 비전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업이다.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14개의 희망센터를 통해 76명의 사회복지사가 4,383명의 아동과 5,299명의 가족들을 만났다.

 

이 책은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가족들과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를 만드는 이웃들이

엮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부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내 아이의 친구가 행복해야 합니다.

2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언제나 가족입니다.

3부 꿈을 키우는 것이 미래를 키우는 것입니다.

희망이란 없을거라 좌절하고 고민하며 삶을 포기하려 했던 분들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전해주며 도움을 주며 살아가고 있는 실경험담이 담겨져 있어 마음 속 깊이 더욱 와 닿고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꿈과 사랑을 먹고 삽니다.  잘못된 선입견과 시선으로 힘들어하거나 좌절하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따뜻한 관심은 그 아이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내 아이가 행복하게 잘 자라기 위해서는

가족, 지역, 더 나아가 이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 아이만 바라보던 시선이 내 아이와 함께 살아갈

아이들까지 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야기 나누기

: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었을 때는 언제였고 어떻게 이겨냈나요?

  더불어 사는 세상! 실천 할 수 있는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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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른 도서관 선생님이 아이들을 부릅니다. 가까운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 오기 시작하더니 머리에 땀이 송글송글, 발가락 사이

사이로 까만 흙이 묻어 도장을 찍게 생겼습니다. 동네 아이들과 축구를 하다가 부랴 들어 온 아이들을 정돈시키고 자리를 잡아보니

어린 시절 내가 생각납니다. 엄마가 밥먹어라 부를 때까지 동네 친구들과 골목을 누비고 놀았던 시절이 딱 이 친구들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놀고 들어 온 아이들이라 그런지 책 보는 시간 또한 집중해서 볼 줄 압니다. 

 

             

           

           교과서에도 실려 있어서 안다고 하는 녀석들이, 보는 거 더 잘 봅니다.'으악 도깨비다' 그림책을 보고 어떤 친구가 

           멋진 친구라고 생각하냐고 했더니, 친구가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랍니다. 그런데 여섯살 여자친구는 딱정이 붙은 상처를

           보여주면서 이렇게 다칠때 아무도 '호'를 안해주었다고...에구~      

 

 

            

            준비해 간 찰흙으로 나를 지켜주는 장승, 소망을 담은 장승을 만들어 봅니다. 부들거리는 찰흙의 감촉을 아이들은 좋아해서

            꼭 장승이 아니어도 만들고 싶은 게 많습니다.

 

        

            내 장승이야기를 합니다. 만들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는데 표정이 너무 귀엽습니다.

 

            키다리 장승이 나랑 학교도 같이 가고, 공부할 때 모르는 것 있으면 알려 주면 좋겠다고 합니다.

 

 

            보기엔 티라노같은데 둘리를 생각하며 만든 공룡장승입니다. 발가락이며 이빨이 디테일합니다

             장승에 '동생'이라고 쓴 이 녀석. 이왕이면 여동생이 있으면 좋겠다는데, 엄마한테 말하면 '시끄럽다'라고 하신 답니다.

            동생이 있으면 잘 봐줄 것 같은 듬직한 오빠일텐데... 소망이 이루어 달라고 같이 기도해 주고 싶은데^^ 

             키다리 장승과 그 여자 친구도 만들어 보고..마무리를 짓지 않으면 밤새 조물거릴 아이들을 뒤로 하고 동광을 나옵니다.

             마음 안에 있는 작고 예쁜 소망들이 꼭 이루어지길 바래! 

멀구슬 잎이 돋더니 이제는 연보라 꽃이 운동장 한 켠에 떨어져있습니다. 몇 개월 사이에 납읍친구들은 오뉴월 벼처럼  쑥쑥 크는게

보입니다. "빨리 읽어주세요" "책 보고 싶어요"하는 아이들에게 조바심을 살짝 주고 못 이긴척 읽어 주는 책, '도깨비를 빨아버린 엄마'.. 

 

          두 발 모으고 귀는 쫑긋~

 

           얼굴 하나 하나..어찌나 귀여운지..웃다가 놀라다가..

 

         ' 호랑이 뱃속 잔치' 를 보고 호랑이 고기맛이 궁금 할 아이들에게 급식 시간에 나 올 고기가 호랑이 일거라고 뻥을 했는데..

           설마.. 알면서도 이렇게 진지하게 속아 넘아가 주는 건 아니겠지요.ㅋ 

          오후에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가는 날이라 시간이 급해서 활동을 못하고 왔습니다. 아쉬워도 다음에 재미있는 활동을 가지고

         찾아갈께. 공연 재미있게 보고 와~ 

숲 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숲 속을 걸어요~ 꽃 향기가 그윽한 길. 햇님도 쉬었다가는 길 다람쥐가 넘나드는 길...아이들의

걸음이 어느 때보다 가벼운 길입니다. 모두가 익숙해지고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는 여유있는 길입니다.

 

 

           내 나무에게 오는 길이 익숙해지고 내 나무에게 더 없는 친구가 되는 요즘 나무의 윤곽을 그려봅니다. 커다랗게 나무의 줄기를

           따라 가 봅니다. 나무 기둥도 다시 보게 되고 줄기의 모양됨도 다시 한 번 쳐다 보게 됩니다.    

 

             나무를 안아보는 녀석들도 한 몸인양 편안합니다.

 

             은정이가 그린 나무에 나뭇잎을 붙이고 나무 껍질을 입히고 색을 더하면 얼마나 멋진 은정이 나무가 될까..

       

           기분좋게 환하게 웃는 녀석들. 뭐가 그리 좋은지.

 

           덩굴숲으로 가는 길에 병솔꽃이 빨갛게 피었습니다. 보송보송 병솔꽃에 아이들이 잠시 발을 멈추니 코끝으로  스치는

           향기가  어디서 오는 지 간질거립니다. 6월의 숲은 향기롭습니다. 한적한 꽃그늘을 만들기 위해 외로움에  온 몸이 배배

           꼬여버린 덩굴숲에서 덩굴 이야기를 듣습니다. 덩굴은 유연해서, 관장님의 어린시절 유용한 놀잇감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20분 동안 덩굴숲에 꼭꼭 숨어 있는 덩굴을 찾는 시간입니다. 주어진 카드에 있는  덩굴을 찾아보고 덩굴잎과 줄기를 그려봅니

            다. 기는 줄기 감는 줄기...이름도 낯선 사위질빵, 다래, 청미래, 인동초, 보리밥나무, 송악..모르면 한 줄기 나무등걸인 것을,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되나 봅니다. 뙤약볕에 열심히 찾아봅니다.

 

 

 

            덩굴줄기로 놀잇감을 찾다가 축구공을 만들었습니다. 칡덩굴로 얼기설기 만든 축구공은 일찍부터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던터라

            축구시합에 목숨 걸 태세입니다. 두팀씩 나뉘어 전후반 5분, 휴식 3분을 주고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둠 전원 참석....관장님의 호루라기에 맞춰 시작된 경기는 월드컵 저리가랍니다. 

 

           수목원에 잔디도 타들어가는 햇빛이지만 아이들 축구 시합은 가실줄 모릅니다.

 

             시합에 들어가기전 강생이풀 응원소리도 좋았습니다. 그러나....팀의 수는 좋았으나 공을 무서워하는 처자들이 많은 관계로

             힘없이 무너져 버린 강생이...제웅이는 속상합니다.  열심히 뛴 제웅이 마음을 알 것도 같은데 어쩔 수 없는 일...

 

 

            우승팀 게염지탈과 도체비꼿이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팀 원도 적은데 워낙 똘똘 뭉쳐 축구하는 두 팀!

            결국 게염지탈의 승리로 경기는 끝나고 ~아무래도 설문대 리그를 만들어야 할 판입니다.

            응원하는 녀석들~

             승리의 기쁨은 아이스크림과 함께! 우승팀이 먼저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너른 잔디밭에서 날개를 펼치고

             공을 굴리던 아이들의 천진한 함성이 생생하게 들리는 오후였습니다.

          칡은 왼쪽으로 감고 등은 오른쪽으로 감는다고 합니다.

          질기면서도 감는 방법이 다른 것들이 서로 엉켜 풀기 어려운 상황을 갈(葛)등(藤)이라고 한다지요.

          갈등을 잘 해결해서 큰나무의 줄기를 칭칭감고 올라가는 멋진 친구들이기를 샘들이 항상 응원합니다.  

 

오라동에 위치한 민오름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수목원을 살짝 뒤로하고 진짜 숲으로 가는 날입니다.

 

높지 않은 오름이지만 해송으로 가득한 계단길이며 자연스러운 흙길로 이루어진 둘레길이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오름입니다.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맹렬하게 쫓아오는 햇빛도 없어서 산행하기 좋은 날입니다. 

 

오름 중간 지점에 있는  체육시설물을 발견하자 가만있을 애들이 아닙니다. 가뿐 계단을 오르고 맞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기도 전에 철봉으로 내달립니다.

 

흡사 체조선수를 보는 듯한 다희의 쇼! 누군가 매달아 놓은 줄이 아이들 눈에 들어왔으니 가만 있을 녀석들이 아닙니다. 어름삐리가 된 다희는 신이 나는데 밑에서 보는 우리들은 침이 꼴깍 넘어가는 줄, 녀석은 알련지..   

 

관장님을 졸라대며 너도 나도 줄을 타겠다니... 아이들 성화에 힘 좀 쓰셨습니다.

 

 

매 달 첫날은 우리의 각오를 기억해 봅니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더 즐거운 자연을 누리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들! 강생이풀 대표가 선언서를 낭독합니다.

 

 

민오름 정상에 서면 제주시내를 둥글게 볼 수 있습니다. 제주아트센터, 탑동, 연동 신시가지... 정상에서 둘레 길로 접어들면 산딸기가 유혹하는 길이 있습니다. 산딸기가 제철인 이즈음 아이들에게 산딸기 맛도 보고, 산딸기 나무 사이로 덩굴을 이루며 빨간 자태를 뽐내는 게염지탈(뱀딸기)도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건 산딸기, 이건 뱀딸기" 자세히 보면 차이가 확실한데 아이들은 뱀딸기와 산딸기를 구분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산딸기는 알갱이 하나하나가 모여 둥근 공 모양이 되는데 뱀딸기는 둥근 공 모양 하나에 씨앗들이 밖으로 오돌오돌 나와 있습니다. 맛도 뱀딸기는 싱겁고 물맛이 납니다. 독성이 없어서 뱀딸기를 먹어도 해 될 것은 없지만 산딸기만큼 뱀딸기의 맛도 궁금한지 아이들은 자꾸 물어봅니다.

"먹어도 돼요?" 

 

 

 초록 잎들 사이로 빨간 열매가 예쁩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고은 시구처럼 아이들의 마음이 그럴까요? 

 

 

준비해 간 루페로 관찰도 해 봅니다. 자세히 관찰해보고 자세히 그려보는 시간, 하얀 엽서에 네 마음을 담아 자세히 표현해봐 했더니...정말 열심히 그립니다. 자세히 보고 그리다 보면  다름을 알게 됩니다.

 

 

 

 

 

 그리다 뭔가 부족하면 루페로 다시 확인해보는 지우..

 

 

태현이는 주어진 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알알이 너무 자세히 그리다 보니 산딸기를 반 밖에  그리지 못했지만 그 정성이 대단했습니다.

 

 

독특한 발상을 한 신영이 작품..천연염색에 실물에..ㅋㅋ

 

 

이름하여 민오름 3종 경기!  첫번째는  솔방울로 모둠 이름을 주어진 시간에 쓰는 것.   

 

행주치마에 돌멩이도 아니고 솔방울~부지런히 날라다 주면 다른 친구들은 이름을 쓰고..역시 게임에 승부수를 겁니다. 그리고 땅 위로 글자가 보입니다.

 

 

 

소나무 거미줄을 통과하는 두번째 경기도 마치고 세번째는 지압판 경보 달리기를 합니다. 지압판이라서 경보로 해야 한다고 했건만...자기 팀 한 번 이겨 보겠다고 경보가 아닌 달리기를 하는 녀석들. 발바닥이 불날텐데.ㅋ 

 

 

 

경기하는 아이들도 들썩이고 응원하는 우리들도 신납니다. 마지막까지 아쉬어 연장전까지 치룬 경기에 강생이풀이 최종 우승을

했습니다. 짝짝짝~최선을 다해준 뚜벅이 모두에게도 짝짝짝~

 

 

신나게 놀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내려오는 길, 나무가 만들어 놓은 자연 동굴 앞에서 한 컷! 늘어진 나뭇가지 위로 솔잎이 떨어지고 덩굴식물이 자라서 굴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밤 중에 숲 속 동물들이 이 곳에서 회의라도 하지 않을 까요..ㅋㅋ '오후에 누가 왔다 간거야?'하면서요^^

 

 

오름을 오르는 길은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놀아요. 하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아이들이 가는 길을 지켜주는 그 길에, 우리들이 있을 뿐입니다. 가장 뚜벅이다운 시간을 보낸 유람단 친구들~

담 주에도 건강하게 보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6회차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멀리서, 쟤들이 뭐하나 궁금하셨을 부모님과 동생들이 함께하니

 기쁨도 두 배가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진영이는 아빠에게 내 나무를 소개해주고 내 나무의 나뭇잎은 어떻게 생겼는지 그려봅니다. 까불까 불 거리는 진영이가 오늘은 왠 일인지 집중도 100%!  엄마 아빠 동생 온 가족이 같이 하니 진영이 손길이 야무져집니다.     

         

            형들, 누나들 그림 그리는 시간에 해맑게 웃으며 선생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녀석..고인영!

 

           우리들 얼굴이 제각각이듯  나무도 제각각, 나뭇잎도 가지가지, 나무껍질도 가지가지. 똑같은 거 찾는 게 더 쉬울 뻔한

             세상입니다. 이제 돋기 시작한 상수리 나무의 여린 연둣빛이 아이들 고운 손같습니다.

            소사나무 나뭇잎이 작아서 여러 개를 그려보는 지현이. 땅에 떨어진 나뭇잎 하나를 주워서 잎맥까지 따라 그립니다.

            나무가 우리에게 준 선물,  종이!  종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거니? 닥나무로  한지를 만들어 보는 방법으로 나만의 수제

           종이 만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열심히 북북 찢어만든 종이죽이며 나무판, 물통, 종이판 각각지 부재료까지, 준비물이 장난

           아닙니다. 관장님이 시범을 보여주자 빨리 해보고 싶은 마음에 손이 먼저 들어옵니다. 

           일주일 전부터 샘들이 정성껏 말려온 꽃잎, 나뭇잎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꽃잎도 넣어보고 필림도 넣어보고 너무 많이

           넣다보면 오히려 지저분하다고 하는데도 세상의 이쁜것은 다 넣고 싶은 마음으로 자기만의 종이를 만듭니다. 

           "내가 해 볼거야!" 해도 어디선가 손들이 날아와  이쪽 저쪽 종이죽을 털어내고 ..부드럽다고 아예 손을 계속 담굼질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좋은 햇빛에 예쁜 종이들입니다. 이 종이에 시도 쓰고 그림도 그려 날개를 달아 줄 생각을 하니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집니다.

             ㅋㅋ 이렇게 만든 종이를 누가 생각할거나?

            빨간 조끼를 입은 생쥐가 앙증맞은 ,'그건 내 조끼야' , 밤마다 밤문화를 즐기는 장승들의 우애를 그린 '으악, 도깨비다'

           요리 잘하는 제랄다에게 뿅가는 무시무시한 거인이야기 '제랄다와 거인'  이  수목원에 나타났어요.

            이혜리 작가의 '비가 오는 날에' 를 열심히 듣고 있는 게염지탈. 비가 오는 수목원에 나타난 동물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종이가 우리에게 준 선물..놀이. 이름하여 '종이 운동회'시간입니다. 모둠선생님들이 준비해 간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박스로

             조형물을 만들어 보는 시간인데요. 아이들 상상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궁금해지는 시간입니다. 

            공연장 내에 박스  큰 것, 작은 것, 난리가 아닙니다. 처음엔 물끄러미 쳐다보며 도대체 뭘 만들어라 하는지...

         그러다 이것저것 박스를 대보기 시작합니다.  주어진 건 박스 더미, 테이프, 가위입니다. 주위에 계신 엄마 아빠도 다를 바 없는

            표정을 짓다가  자리를 깔고 앉으십니다.  

            

             이 노란 테이프는 어디에 쓰일까..생쥐 꼬리? 박스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도 샘들도

            엄마들도 아이들의 생각에 놀랍기만 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 등장한 용이 곧 꿈틀거릴 기세입니다

           내 키보다 높아~ 대형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아빠 여기에 붙여요" 이게 뭐가 될까..그래도 척척 손발 맞는 부녀. 

             각 모둠마다 ' 작가의 변' 시간도 갖습니다. 멋진 조형물 덕분에 수목원이 야외 갤러리가 된 듯 합니다.

             빨간 조끼가 보이나요? 빨간 테이프와 종이 박스가 만나 이런 모양이 되었습니다.

           마을 입구에 서 있으면서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는 장승을 표현했다고 하십니다.  

       

             비오는 날도 끄떡없는 날개를 가진 나비랑, 멋진 용이랑, 우뚝하게 마을을 지켜주는 장승도 만들었습니다.

             빨간 조끼입은 생쥐도 제랄다를 사랑하는 거인과 거인이 사는 성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 안에 무안히 숨쉬는 이야기  

             가  수목원에 나타난 날, 엄마도 웃고 아빠도 웃고 아이도 웃습니다. 

            뭉뚝한 칼 날 하나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고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 예쁜 날이였습니다. ^^

삐악이 엄마     

 

 

백희나 : 쓰고 그린이 백희나는 1971년에,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을 공부했다. 공부를 마친 뒤에는 어린이를 위한 시디 롬을 개발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현재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큰턱할미랑 큰눈할미랑  큰이할미랑' 을 시작으로 어린이들한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개성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애쓰고 있다. 두번째 그림책인 '구름빵' 은 반입체 기법으로 비 오는 날의 상상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갸기 속으로 : 풍부한 상상력과 입체감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구름빵> <달샤베트>의 저자 백희나의 그림책이다. 악명 높은 니양이가 작고 귀여운 병아리 '삐약이'를 낳으면서 벌어지는 항당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느 봄 날 갓 낳은 달걀을 한 입에 꿀꺽한 니양이. 그 후 니양이의 배는 점점 불러왔고 결국 노란 병아리 한마리를 낳게 된다. 놀랍고 당황스러웠지만 내 배 속으로 배 아파 낳은 내 자식임을 거부하지 못한 니양이는 삐약이를 위해 좋은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다. 생명의 소중함과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한다. 함께 모여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한다.

 

:병아리를 낳은 니양이의 삶의 변화는?

 우리들에게 가족의 의미는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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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기차        뜨인돌 어린이

 

글/ 사키

영국 소설가로 사키는 필명이며 본명은 헥터 휴 먼로이다. 1870년 미얀마에서 태어났으며 영국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다가 1902년부터 「모닝 포스트」의 해외 통신원으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 북부에서 전투에 참여했다가 1916년 전사했다.

풍자와 해학이 특징인 그의 작품으로는 단편집 『레지날드』와 소설 『윌리엄이 왔을 때』 『평화의 장난감』 등이 있다.

 

그림/ 알바 마리나 리베라

1974년 러시아에서 러시아인 어머니와 쿠바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예술학교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하였고, 대학에서는 생물학을 전공했다. 과학자로서 안정된 삶을 살 수도 있었지만 예술을 포기할 수 없어 결국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일러스트를 다시 공부했다.

2005년 일러스트집 『달리의 모험적 마술』을 출간하였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예술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식상한 이야기는 가라! 아이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는 뭘까? 를 고민하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이야기 기차’는 비좁은 기차 안, 객실이 답답해서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세 아이들의 소동을 가라앉히려고 시작된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옛날에 한 소녀가 살았는데, 착한 심성과 모범적인 행동 때문에 주변의 칭찬이 자자했다. 그래서 소녀가 성난 황소에게 쫓기고 있을 때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소녀를 구해주었다.” 여인이 꺼낸 이야기는 싱겁고 따분하기 짝이 없었다. “그 아이가 착하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구해주지 않았을 거란 말이에요?” 난감한 질문에 궁색한 변명을 찾는 여인의 이야기와 심하게 착한 것을 심하게 후회하게 된 신사의 이야기는 분명 다르다. ‘무조건 착해져라’ 외치는 이야기와 ‘착하다는 게 대체 뭘까’를 되묻는 이야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과연 어느 쪽이었을까? 여기서 우리는 이야기의 비밀에 한걸음 다가선다. 우리를 두근거리게 만들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리 근사한 말로 가득하더라도 재미가 없다.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그것에 대해 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이야기라는 것은 원래 듣는 사람의 생각을 통해서만 생명을 얻는 법이다. 신사의 이야기는 더 생각하고 싶은, 자꾸만 궁금해지는 생명이 있는 이야기였던 것이다.

영국 작가 사키(Saki)가 1914년에 쓴 단편 「The Storyteller」이다. 이 유명한 단편은 그동안 다양한 에디션으로 출간되었지만, 과학도 출신의 화가 알바 마리나 리베라를 만나 비로소 문학성뿐 아니라 예술적 가치 또한 풍부한 하나의 훌륭한 그림책으로 재탄생되었다. 그리고 그 성과로 어린이책의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 할 수 있는 라가치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기차 모양의 케이스 창문에는 구멍이 뚫려 있고, 그 창을 통해서 이야기 속 인물들이 보인다. 케이스에서 책을 빼는 순간부터 ‘이야기 기차’의 승객이 되는 경험, 신선하고 재미있다.

 

*이야기 나누기

☺ 책을 어떻게 보았나요?

☺ 재미있는 이야기의 비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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